R&D豫算削減抗議에 놀랐나…尹科技部次官級 3名全員交替

東亞日報
入力 2024年 2月 23日 20時 55分

전주영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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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豫算削減에 科學界摩擦이 影響
科學界積極疏通”

尹錫悅大統領이 23日科學技術情報通信部次官級 3名을 全員交替했다. 지난해 硏究開發(R&D) 豫算削減論難等으로 科學界와 摩擦을 빚었던 것이 影響을 미친 人事라는 評價가 나온다. 新任次官級 3名은 모두 科技部官僚出身으로 科學界와 積極疏通하고 科學技術分野革新速度를 높이겠다는 意志가 담겼다는 것.

尹大統領은 이날 新任科技部 1次官에 이창윤國家科學技術諮問會議支援團長을, 2次官에 강도현 科技部情報通信政策室長을 임명했다. 尹大統領은 次官級인 科技部科學技術革新本部長엔 류광준 科學技術革新調停官을 임명했다.

科學技術과 情報通信政策執行을 責任지는 科技部次官級 3名이 同時에 交替된 것은 異例的이다. 이番人事를 두고 R&D 豫算再調整을 통해 源泉·尖端技術開發에 더 投資하겠다는 尹大統領 뜻이 硏究現場에 제대로 傳達되지 않았다는 認識이 反映됐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科技部를 全面刷新하겠다는 尹大統領의 意志라는 것이다. 尹大統領은 就任後 “科學技術大統領으로 남고 싶다”며 科學技術發展을 重要國政課題로 여겨 왔다.

新任 1·2次官과 科學技術革新本部長은 모두 科技部官僚出身이다. 前任者인 조성경 前 1次官과 주영창 前科學技術革新本部長은 敎授出身이었다. 지난해 政府는 R&D 豫算을 再調整하는 過程에서 豫算削減論難이 불거지면서 科學界의 不滿이 커졌다. 이番人事로 科學界와 원활한 疏通을 위해 官僚出身을 起用한 것이라는 解釋이 나왔다.

新任次官級 3名의 任期는 26日부터다. 李 1次官은 연세대 化學工學科를 卒業해 第30回技術考試에 合格해 科技部硏究開發政策室長等을 거쳤다. 지난해 9月부터 大統領直屬國家科學技術諮問會議支援團長을 지냈다. 江 2次官은 서울대 外交學課를 卒業, 第38回行政考試에 合格해 情報通信政策館, 情報通信政策室長等을 지냈다. 류 本部長은 서울對政治學科를 卒業하고 企劃財政部에서 公職을 始作해 科技部에서 科學技術政策企劃, R&D 豫算審議·調停等經驗을 쌓았다.

전주영 記者 aimhig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