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審도 有罪’ 曺國, 釜山서 新黨創黨宣言

東亞닷컴
入力 2024年 2月 13日 14時 10分

김소영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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曺國前法務部長官이 13日 “無能한 檢察獨裁政權終熄을 위해 맨 앞에서 싸우겠다”며 新黨創黨을 宣言했다.

조 前長官은 이날 午後釜山中區民主公園에서 記者會見을 열고 “人氣에 戀戀하지 않고 國家危機를 克服할 代案을 한발 앞서 提示하는 政黨을 만들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大韓民國은 只今外交·安保·經濟等 모든 分野에서 危機에 處해 있다. 危機를 克服하고 다시 跳躍하느냐 이대로 주저앉느냐 하는 岐路에 서 있다”고 말했다. 이어 “尹錫悅政府는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나. 政府 스스로 우리 平和를 威脅하고 科學技術競爭力을 저하시키고 있다”고 批判했다.

조 前長官은 “批判하는 言論을 統制하고, 政敵除去와 政治嫌惡만 부추기는 檢察獨裁政治, 民生을 外面하는 無能한 政權을 審判해야 한다”며 “4月 10日(總選)은 無道하고 無能한 尹錫悅政權審判뿐 아니라 複合危機에 直面한 大韓民國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契機가 돼야 한다”고 强調했다.

그러면서 “地域葛藤·世代葛藤·男女葛藤을 助長하고 利用하는 政治, 國家的危機는 外面한 채 오직 選擧有不利만 생각하는 政治는 이제 끝장내야 한다”며 “葛藤을 利用하는 政治가 아니라 葛藤을 調停하고 問題를 解決하는 政黨을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子女入試非理와 유재수 前釜山市經濟部市場에 對한 監察撫摩等의 嫌疑로 起訴된 조 前長官은 지난 8日抗訴審에서 1審과 같은 懲役 2年의 實刑을 宣告받았다. 조 前長官은 宣告直後立場文을 통해 大法院에 上告하겠다는 뜻을 밝히는 한便 “4月 10日은 民主主義退行과 大韓民國의 後進國火를 막는 始作이 돼야 한다. 저의 작은 힘도 보태려 한다”며 總選出馬意志를 내비쳤다.

이어 조 前長官은 12日慶南梁山市 평산마을에서 文在寅前大統領과 만나 本格的인 政治參與意志를 밝히고 “다른 方法이 없다면 新黨創黨을 通해서라도 尹錫悅政權審判과 總選勝利에 獻身하겠다”고 했다. 이에 文前大統領은 “더불어民主黨 안에서 함께 政治를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것이 어려운 狀況이라면 新黨을 創黨하는 不可避性을 理解한다”며 힘을 실은 것으로 傳해졌다.

김소영 東亞닷컴 記者 sykim4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