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年9個月만에 赦免된 MB “國民께 心慮 끼쳐 悚懼”

東亞日報
入力 2022年 12月 31日 03時 00分

이윤태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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病院서 退院後論峴洞私邸로
李在五-임태희 等親李系集結
“尹大統領電話해 ‘健康回復’ 當付”

이명박 전 대통령이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 도착해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하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 특별사면으로 사면 복권돼 서울대병원에서 퇴원 후 귀가했다. 오른쪽에 권성동 의원의 모습이
보인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 李明博前大統領이 30日午後 서울 江南區 논현동 自宅에 到着해 對國民 메시지를 發表하고 있다. 李前大統領은 尹錫悅大統領의 新年特別赦免으로 赦免復權돼 서울대병원에서 退院後歸家했다. 오른쪽에 권성동 議員의 모습이 보인다. 장승윤 記者 tomato99@donga.com

“國民 여러분께 心慮를 끼친 데 對해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新年特別赦免으로 4年 9個月 만에 赦免復權된 李明博前大統領(81)은 30日 서울 江南區論峴洞私邸 앞에서 이같이 말했다. 自動車部品業體 다스의 資金 252億 원을 橫領한 嫌疑等으로 2020年 10月大法院에서 懲役 17年이 確定된 이 前大統領은 6月健康上의 理由로 刑執行이 停止돼 서울대병원에서 入院治療를 받아왔다. 李前大統領은 이날 서울대病院에서 退院해 私邸로 向했다.

이날 午後 1時 55分頃私邸에 到着한 이 前大統領은 多少 야위었지만 比較的健康한 모습이었다. 짙은 灰色 코트를 입은 이 前大統領은 기다리던 支持者들과 一一이 握手를 나눴고, 私邸 앞에 雲集한 支持者數百名은 이 前大統領의 이름을 連呼했다. 그는 退院할 때는 휠체어를 탔지만 自宅 앞에선 부축 없이 천천히 걸었다.

李前大統領은 私邸 앞에서 “지난 5年 동안 많은 분들이, 特히 젊은층이 節聲援해주시고 또 祈禱해주셔서 只今 이 자리를 빌려 感謝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로 지난 3年間國民들과 企業하는 모든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慰勞를 드리고 싶다”며 “저는 大韓民國繁榮을 위해 祈禱함으로써 役割을 하겠다”고 했다.

이날 私邸 앞에는 親李(親이명박)系座長이었던 國民의힘 李在五常任顧問을 비롯해 임태희, 하금열 前大統領祕書室長等親李系人士들이 集結했다. 國民의힘 權性東柳性杰薄情하 尹漢洪曺海珍太永浩議員等이 모여 이 前大統領과 私邸에서 歡談을 가졌다.

幻談參席者들에 따르면 尹錫悅大統領은 이날 이 前大統領에게 電話를 걸어 “빨리 健康을 回復하시길 바란다”며 “前職大統領으로서 國家와 國民을 위해 役割을 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이 前大統領은 “尹錫悅政府의 成功과 나라를 위해 熱心히 祈禱하겠다”고 和答했다.

이윤태 記者 oldspor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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