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單獨]“1著者論文 안 냈으면 曺國 딸 合格 못했을것”

東亞日報
入力 2019年 9月 18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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當時古代入學査定館檢察陳述… “1著者論文提出唯一해 돋보여”
曺國 “論文 안냈다” 主張과 背馳

曺國法務部長官(54)의 딸 조某氏(28)가 고려대 隨時典型에 支援했을 當時入學査定官을 지낸 A 敎授는 檢察에서 “第1著者論文이 없었다면 조 氏가 合格圈에 들지 못했을 것”이라고 陳述한 것으로 17日確認됐다. 曺氏는 自身이 1著者로 登載된 大寒病理學會誌의 英語論文原文을 고려대에 提出했다. 이는 “딸이 고려대에 論文原文을 提出한 적 없다”고 主張한 曺長官의 旣存解明과 正面으로 背馳된다.

서울中央地檢特別搜査2部(部長檢事 고형곤)는 2010學年度 고려대 入學査定官이었던 A 敎授를 參考人身分으로 16日召喚해 6時間 동안 調査했다. A 敎授는 檢察에서 “當時志願者中 1著者論文을 提出한 사람은 조 氏가 唯一했고, 論文提出이 當落에 影響을 미쳤다”는 趣旨로 陳述했다.

檢察은 高麗大押收搜索을 통해 確保한 ‘提出書類目錄票’에서 조 氏가 이 論文을 提出한 事實을 確認했다. A 敎授는 17日 동아일보 記者와 만나 “原本은 廢棄됐지만 目錄은 남았고, 總 12個目錄中 9番째가 1著者論文”이라고 밝혔다.

A 敎授에 따르면 조 氏의 目錄表엔 1著者論文外에도 公州大 3著者發表草綠, 유엔 및 서울대 公益人權法센터 인턴活動等自己紹介書에 적힌 스펙 12가지가 적혀 있다. A 敎授는 “조 氏의 英語成績은 눈에 띌 程度로 대단한 程度가 아니었다. 1著者論文은 斷然 돋보였던 것으로 記憶한다”고 말했다.

檢察은 조 氏가 또 다른 인턴 經歷으로 내세운 서울大法大傘下公益人權法센터의 關係者를 불러 證明書發給經緯等을 調査했다. 曺氏의 親舊이자 조 氏를 論文第1著者에 登載해준 檀國大醫大 장영표 敎授의 아들 장某氏(28)는 最近檢察에서 人權法센터에서 虛僞 인턴活動證明書를 發給받은 事實을 是認했다.

檢察은 조 氏의 論文 1著者登載와 虛僞證明書發給等入試不正에 主導的으로 關與한 曺長官의 夫人東洋大鄭慶心敎授(57)를 곧 被疑者身分으로 불러 調査하기로 했다.

金正薰 hun@donga.com·신동진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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