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政治 IQ와 後黑이 만날 때 [오늘과 來日/김승련]|東亞日報

政治 IQ와 後黑이 만날 때 [오늘과 來日/김승련]

  • 東亞日報
  • 入力 2024年 3月 25日 23時 48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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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 두껍고 속 시커먼 厚黑 儼然한 現實
有權者 IQ에 맞춰 權力 IQ 더 높여야

김승련 논설위원
김승련 論說委員
4月 總選이 다가올수록 政治가 道(道)보다는 基(技)의 領域으로 옮겨간 것을 切感한다. 그래서 얼굴 두껍든(厚), 뱃속 시커멓든(黑) 둘 中 하나는 해야 政治에서 成就한다는 100年 前 中國人의 歷史 硏究는 如前히 意味深長하다. 後黑(厚黑)李 勝負를 가르는 政治는 古代 中國에선 몰라도 21世紀 韓國 政治에선 바람직하지 않다. 그럼에도 有權者들은 政治 IQ가 後黑과 만날 때 支持를 더 보내는 게 現實이다.

서울 강북乙 公薦 騷動 後 민주당 全體에 흐르는 沈默을 보자. 李在明 代表의 專橫을 批判하던 元老들도, 비명횡사당한 親文들도 約束한 듯 입을 닫았다. 親文 排除 때 批判 聲明書까지 냈던 金富謙 前 總理는 “이제 더는 말 않겠다”고 돌아섰다. 政敵에게 먹잇감을 주지 않겠다는 本能에 가깝다. 集團的 IQ가 作動한 것이고, 後黑에 比喩하자면 後(厚)의 發現이다.

민주당이 韓美 同盟論者人 魏聖洛 前 北核 6者會談 代表와 反美를 내세운 統進黨의 後裔 3名을 同時에 比例代表로 公薦한 것은 明白한 價値 衝突이다. 그럼에도 워싱턴에서 말이 먹히는 위 前 代表에게 2番을 附與한 것은 神의 한 수다. 싱하이밍 中國大使 앞 해프닝, 反美運動가 大擧 公薦, 中國-臺灣 셰셰(謝謝) 發言은 한 方向을 가리키고 있다. 李 代表가 美國 主導 國際秩序에 선뜻 同意하지 않는다는 點이다. 그런 그조차 同盟派 外交官을 重用했다. 政治 IQ를 認定하든 黑(黑)의 作用으로 보든, 그건 有權者 몫이다. 大庄洞 쌍방울 等 숱한 事件에서 드러난 後黑의 徵候와는 다른 政治 感覺이다.

親尹 核心 李喆圭 國民의힘 公薦管理委員은 어떤가. “한동훈 泗川(私薦)”이란 批判은 金富謙의 沈默과 比較된다. 比例 後順位를 받고 辭退한 주기환 候補를 龍山 大統領室은 사흘 만에 大統領 特報로 임명했다. 둘 다 選擧를 코앞에 두고 與圈 核心部가 黨의 看板인 한동훈 委員長을 겨냥한 일인데, 어떻게 可能한지 모르겠다. 게다가 檢察 搜査官 出身인 週 特補는 引受委, 光州市長 候補, 總選 比例 候補, 大統領 特報까지 2年 사이 4番의 公職 機會를 附與받았다. “또 檢察, 또 아는 사람”이란 野黨 批判에 앞서 大統領 支持者들이 뒷목을 잡을 地境이다. 非常勤 無報酬라지만 特報 人選을 總選 뒤로 늦추지 않은 것은 些少한 일이 아니다. 李鐘燮 주호주 大事 때처럼 纖細한 過程 管理가 안 됐다는 意味다. 後도 黑陶 안 느껴지는 決定이 龍山에서 나올 때가 있다.

요즘 曺國 前 長官에게선 剛한 後의 기운이 있다. 그는 유재수 金融委 局長의 非理를 눈감아준 嫌疑로 2審까지 有罪 判斷을 받았다. 靑瓦臺 核心의 請託을 받고 公職 監察을 撫摩시킨 건 權力型 犯罪다. 그는 質問을 받을 때면 “나는 入試 問題는 있을지언정 權力型 非理는 없다”고 答한다. 하도 自信 있게 말하는 바람에 ‘유재수 件도 無罪로 바뀌었나’ 錯覺할 程度다. 그러나 어쩌랴. 曺國革新黨에 票가 몰리는 건 理由가 있다. 大統領 周邊과 檢事들은 왜 느슨하게 搜査받느냐는 質問에 共感하는 이들이 많다는 뜻이다. 이와 別個로 曺國 本人과 黃雲夏 議員처럼 下級審에서 有罪를 宣告받은 候補는 候補職에서 辭退하기를 勸한다. 그게 廉恥에 맞고, 그럴 때라야 曺國은 後의 굴레에서 조금은 벗어날 수 있다.

높은 政治 IQ와 後黑의 만남이 좋은 政治의 充分條件은 아니다. 하지만 이것 없이 選擧 勝利는 쉽지 않다. 2世紀 前 프랑스 學者는 “모든 國家는 國民 水準에 맞는 政府를 갖는다”고 했다. 요즘 有權者들의 政治 IQ는 政治人 못지않다. 與든 野든 높아진 有權者 水準에 걸맞게 政治 IQ를 더 높여야 한다. 이걸 못하고선 승리도 뭐도 없다.


김승련 論說委員 srkim@donga.com
#總選 #有權者 iq #權力 iq #後黑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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