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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記者의 一便車審]一場春夢으로 幕 내린 ‘애플카’|東亞日報

[김도형 記者의 一便車審]一場春夢으로 幕 내린 ‘애플카’

  • 東亞日報
  • 入力 2024年 3月 7日 23時 39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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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카’ 상상도.
‘애플카’ 想像圖.
애플이 ‘애플카’를 抛棄했다. 魅力的인 製品 디자인과 壓倒的인 使用者 便宜性. 美國 革新 企業을 代表하는 애플은 10年間 自律走行 電氣車를 準備해 왔다. 하지만 自律走行 技術은 좀처럼 實現되지 않았고 ‘타이탄’이란 이름의 프로젝트는 結局 坐礁됐다.

어쩌면 當然한 일이다. 100年이 넘는 歲月 동안 數億 臺의 車를 生産한 有數의 完成車 業體들도 自律走行 完成을 버거워한다. 道路를 누비는 電氣車 數百萬 臺로 데이터를 蒐集하고 있는 테슬라도 眞正한 自律走行에는 아직 到達하지 못했다.

김도형 기자
김도형 記者
사람이 適切하게 活用하면 되는 生成型 人工知能(AI)과 사람을 安全하게 싣고 달려야 하는 自律走行車는 그 責任感에서 次元이 다른 技術이다. 그러니 安全에 對한 複雜多端한 問題를 말끔히 解決한 自律走行車의 登場은 如前히 갈 길이 멀다. 後發 走者인 애플이 비밀스러운 프로젝트로 自律走行 技術을 完成하는 일은 事實 처음부터 不可能에 가까웠다.

그렇다면 自律走行을 抛棄하고 魅力的인 電氣車 生産에 集中하는 길은 어땠을까. 아이폰, 맥북_ 完全하게 동기화되면서 高級스러운 內·外裝 디자인을 앞세운 애플카를 선보이는 方法이다. 하지만 이 亦是 쉽지 않다는 判斷이 내려졌기에 애플카는 一場春夢으로 끝이 났겠다.

애플은 그동안 製品 設計는 自身들이 하되 生産은 外部에 맡기는 戰略을 써왔다. 하지만 次 産業은 生産 力量 自體가 核心 競爭力인 産業이다. 內燃機關車보다 生産이 쉬워졌다지만 電氣車도 外注 生産으로 確保할 수 있는 收益性에는 限界가 있을 수밖에 없다. 까다롭기로 有名한 애플의 要求에 土 달지 않고 完成度 높은 車를 만들면서 애플에 큰 收益을 안겨줄 파트너를 찾는 것은 아주 힘든 課題다.

새로운 페이지가 펼쳐지고 있는 電氣車 市場의 狀況도 애플에는 큰 惡材였다. 車 業界의 애플로 불리던 테슬라가 電氣車 市場을 掌握하면서 단단한 城砦를 構築한 狀況. 于先 테슬라를 따라잡는 目標만 해도 만만치가 않다. 여기에 中國의 低價 電氣車 攻勢가 本格化되면서 이제는 이 테슬라마저 價格 競爭에 뛰어들고 있다.

애플카로 뒤늦게 이 市場에 뛰어든다면 어떤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인지는 答이 쉽지 않은 質問이다. 그동안 애플은 더 비싸지만 더 뛰어난 製品으로 市場을 攻略해 왔다. 하지만 現在의 電氣車 市場은 後發 走者의 高級化 戰略이 쉽게 먹혀들 舞臺가 아닐 수 있다.

革新的인 技術的 突破口를 마련하지 못한 狀況에서 次 産業의 現實을 目擊한 애플의 後退는 늦었지만 合理的인 判斷일 수 있다. 本格的으로 꽃을 피우는 生成型 AI에 힘을 集中하려는 戰略的 選擇이기도 하겠다.

하지만 ‘타이탄’의 沈沒은 애플카를 苦待하던 이들에게 작지 않은 아쉬움이다. 製品 箱子에도 特許를 내는 애플은 첫 包裝을 뜯는 ‘언박싱’까지 差別化하면서 巨大한 팬덤을 거느리게 된 企業이다. 이들이 만든 車는 都大體 어떤 經驗과 感性을 안겨주는 製品이었을까. 이런 궁금症을 못내 버리지 못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김도형 記者 dodo@donga.com
#一場春夢 #애플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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