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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의 多樣性 ‘어댑티브 衣類’[패션 캔버스/마晋州]|東亞日報

美의 多樣性 ‘어댑티브 衣類’[패션 캔버스/마晋州]

  • 東亞日報
  • 入力 2024年 2月 27日 23時 24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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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年 英國의 패션 디자이너 알렉산더 매퀸의 쇼에 한 女性 모델(寫眞)이 登場했다. 若干 語塞한 걸음걸이 外엔 특별할 것 없는 그가 포즈를 取하자 觀衆이 拍手를 치기 始作했다. 그는 바로 障礙人 陸上選手 에이미 멀린스였다. 매퀸은 두 다리가 없는 멀린스를 위해 부츠 形態의 精巧한 裝飾을 새긴 나무 義足을 만들었다. 그는 멀린스를 통해 美에 對한 固定觀念을 깨뜨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마진주 홍익대 패션대학원 교수
마晋州 弘益大 패션大學院 敎授
20餘 年이 지난 只今, 우리는 果然 매퀸처럼 人間의 다양한 아름다움을 認定하고 있나 돌아보게 된다. 소셜미디어 속 수많은 이들의 外樣은 비슷비슷하다. 우리는 여기에 아름다움의 基準을 맞춰 간다. 이렇게 아름다움을 특정한 形態로 局限시키면, 다양한 人間의 모습을 包容하고 貴하게 여기는 社會的 認識은 漸次 弱해질 수밖에 없다.

이런 劃一的인 美의 基準에서 가장 疏外되는 것이 障礙人들이다. 國內 登錄障礙人 中 遲滯障礙人 數는 2022年 基準 117萬餘 名이다. 휠체어에서 生活하는 이에게 바지 뒷주머니는 더없이 不便한 裝飾이고, 누군가는 작은 지퍼 고리 때문에 혼자 힘으로 옷을 입을 수도 없다. 그런데 100萬 名이 넘는 이들을 위한 衣類 製品을 왜 쉽게 찾아보기 어려울까.

障礙人을 위한 衣類를 ‘어댑티브 衣類’라고 부르는데 海外에는 나이키, 리바이스, 벅앤벅, 言히든, 토미 힐피거 等이 어댑티브 衣類를 出市하고 있다. 國內는 現在 삼성물산에서 運營하는 하티스트와 個人 브랜드 베터베이직뿐이다. 어댑티브 패션 브랜드가 흔치 않은 理由는 아무래도 市場性 때문이다.

美國의 平凡한 大學生이었던 에리카 콜은 2018年 交通事故로 왼쪽 다리가 切斷됐다. 그女는 브랜드 ‘盧 리미츠’를 設立하고, 自身처럼 다리가 不便한 이들을 위해 무릎부터 밑단까지 지퍼로 여닫을 수 있는 靑바지를 事業 아이템으로 構想했다. 그 後 大企業과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創業 支援과 投資를 받으면서 노 리미츠는 成長 街道를 달리기 始作했다.

노 리미츠 製品은 機能性만큼이나 디자인을 重要視한다. 一般 衣類와 달라 눈에 띄거나 語塞한 部分을 오히려 意圖된 디자인처럼 보이도록 考慮한다. 感覺處理障礙를 위해 開發한 素材와 縫製 技術에 트렌디한 디자인과 色相을 더해 非障礙人들도 攻掠 中이다.

노 리미츠는 어댑티브 패션이 成長하려면 非障礙人도 함께 입을 수 있고, 무엇보다도 입고 싶은 마음이 들 만큼 魅力的인 디자인을 갖춰야 함을 示唆한다. 남들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이면서도 나만의 自我를 表現할 수 있는 옷을 選擇하는 것은 하나의 社會的 行爲이다. 또한 내 삶의 主體로 살아가려는 人間의 權利이자 自由 意志이기도 하다. 이런 패션의 屬性을 考慮하지 않는다면 어댑티브 패션은 앞으로도 繼續 醫療用 特殊服에 머무르게 될 것이다. 人間의 아름다움은 한 가지 形態가 아님을, 그래서 다양한 모습을 認定하고 配慮해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마晋州 弘益大 패션大學院 敎授


#어댑티브 衣類 #알렉산더 매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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