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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과 來日/박중현]민주당의 ‘밸류업 對策’ 어디로 가나|동아일보

[오늘과 來日/박중현]민주당의 ‘밸류업 對策’ 어디로 가나

  • 東亞日報
  • 入力 2024年 2月 21日 23時 51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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政府·與黨 1400萬 投資者 先占 速度戰
野 政策基調 證市 浮揚策과 衝突 可能性

박중현 논설위원
박중현 論說委員
龍山 大統領室이 지난달 2日 尹錫悅 大統領의 새해 첫 對外 日程을 韓國去來所 開場式 參席으로 잡은 데에는 다 計劃이 있었던 模樣이다. 尹 大統領이 年初 證市 開場式에 參席한 건 2022年 大選候補 때 더불어民主黨 李在明 大選 候補와 함께 訪問한 뒤 두 番째, 歷代 現職 大統領 中에선 처음이었다. 그날 尹 大統領은 來年 施行될 豫定이던 金融投資所得稅의 廢止 方針을 밝히면서 ‘코리아 디스카운트 解消’의 드라이브를 걸었다. 各種 惡材를 突破하고, 4·10總選에 對備하기 위한 카드로 개미投資者 票心 잡기를 選擇한 셈이다.

昨年 11月 空賣渡 禁止, 12月 株式讓渡所得稅 賦課基準 調整에 이어 金投歲 廢止까지 꺼내들었지만 結果는 초라했다. 韓國 證市의 1月 成跡은 主要 20個國(G20) 中 꼴等이었다. 그래서 곧이어 나온 게 日本 證市 成功事例를 벤치마킹한 ‘企業 밸류업 프로그램’이다. 政府는 다음 週 株價純資産比率(PBR)이 낮은 企業들의 配當 擴大 等 株主 還元을 督勵하는 內容이 담긴 證市 浮揚策을 내놓을 計劃이다.

總選 介入, 포퓰리즘 論難을 무릅쓰면서 政府 與黨이 개미投資者 拘礙에 나선 理由는 分明하다. 再昨年 末 基準 韓國의 株式投資者 數는 4年 前 560萬 名의 2.5倍인 1424萬 名. 4月 總選 有權者의 30%가 넘고 京畿道 人口보다 많다. 總選의 勝敗를 가를 2030世代 比重이 그中 32.6%로 40代(22.9%), 50代(21.2%), 60對(12.4%)를 크게 웃돈다. 政府 與黨 支持率이 最近 上昇勢로 돌아선 데에 政府의 證市浮揚策에 對한 期待感도 한몫했을 것이다.

政府의 證市 政策 攻勢에 第一 속 쓰릴 사람이 李在明 民主黨 代表다. 大選候補 時節 유튜브 經濟채널에 出演해 30年 前 株式, 先物 投資 經驗을 公開하고 “失敗해도 抛棄하지 않고 結局 成功해 本錢을 찾고 돈을 꽤 많이 벌었다”고 했던 그다. 株價造作·時勢操縱 等 不公正 行爲를 없애고 長期 投資者에 對한 惠澤을 擴大해 ‘코스피 5,000 時代’를 열겠다는 公約도 내놨다. 本人 名義로 證券社 計座 한番 만들어본 적 없을 것 같은 尹 大統領보다 훨씬 證市 親和的인 態度였지만, 大選 敗北 後 이렇다 할 證市 對策을 내놓거나 推進하지 못했다.

早晩間 民主黨도 關聯 公約을 내놓을 展望이다. 問題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解消責으로 專門家들이 提案하는 方案 大部分이 민주당 政策基調와 아귀가 안 맞는다는 點이다. 企業 오너들이 낮은 株價를 選好하도록 만드는 最高 60%의 相續稅率(經營權 프리미엄 包含)을 내리자는 主張이 만만찮은데 ‘富者減稅 反對’가 黨論이 돼버린 민주당으로선 容認하기 어렵다. 企業의 配當, 投資 餘力을 높일 法人稅率 引下도 같은 理由로 받아들이기 힘들다. 自社株 燒却 强化는 企業 經營權 防禦手段 擴充과 함께 進行하지 않으면 副作用이 큰데 黨 안에서 ‘大企業 特惠’란 反撥이 나올 可能性이 크다. 少額株主를 위한 企業의 配當 擴大 强制 方案을 檢討할 수 있겠지만, 제 利益만 챙기려는 行動主義 펀드에 멍석을 깔아준다는 批判을 避하기 어렵다.

證市 對策을 통해 政治權이 攻掠하려는 MZ世代는 韓國의 以前 어떤 世代와도 經濟를 보는 視角이 다르다. 4050世代와 달리 脫(脫)理念, 企業親和 性向을 띠는 理由 中 하나가 資産投資에 對한 關心과 經驗이다. 株價에 도움이 된다면 富者 投資者의 稅金을 깎아주는 것도 贊成한다. 韓國보다 地政學 리스크가 훨씬 큰 臺灣 證市의 躍進을 實時間으로 지켜보는 이들에겐 ‘南北關係 改善이 株價를 높일 것’이란 式의 어설픈 主張도 먹혀들기 어렵다. 뒤늦게 나올 민주당式 밸류업 對策이 MZ 개미投資者들의 까다로운 눈높이를 맞출 수 있을지 궁금하다.


박중현 論說委員 sanjuck@donga.com
#더불어民主黨 #밸류업 對策 #投資者 先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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