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社說]‘日·유럽까지 影響’ 美商業用不動産危機, 尋常찮다

東亞日報
入力 2024年 2月 4日 23時 54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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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피스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상업부동산 부실에 따른 은행 손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은 오피스 밀집 지역인 뉴욕 맨해튼 미드타운 전경. 뉴욕=김현수 특파원 kimhs@donga.com — 美國 오피스 市場이 얼어붙으면서 商業不動産不實에 따른 銀行損失憂慮가 커지고 있다. 寫眞은 오피스 密集地域인 뉴욕 맨해튼 미드타운 前景. 뉴욕=김현수 特派員 kimhs@donga.com

코로나19 팬데믹이 美國不動産市場에 남긴 傷處가 글로벌 金融市場의 새 危險要因으로 떠오르고 있다. 在宅勤務擴散으로 美國大都市商業用不動産의 空室率이 높아지고 價値는 急落中이다. 빌딩 投資에 돈을 빌려준 銀行들까지 危機를 맞고 있다.

美國의 地域銀行인 뉴욕커뮤니티뱅코프(NYCB)의 株價는 지난달 31日과 이달 1日 이틀 새 50% 가까이 下落했다. 商業不動産投資用途로 빌려준 貸出이 不實化하면서 昨年 4分期에 豫想의 10倍가 넘는 貸損充當金을 쌓아야 했기 때문이다. 昨年 3月 실리콘밸리銀行(SVB) 破産 때의 惡夢을 記憶하는 投資者들은 不安感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來年末까지 滿期가 돌아오는 美國의 商業用不動産擔保貸出規模만 5600億 달러(藥 750兆 원)라고 한다. 問題는 事務室需要가 繼續 줄어 올해 末이면 2020年當時의 最高點에 비해 40%나 下落할 것으로 展望된다는 點이다. 美國聯邦準備制度(Fed)의 金利引下가 미뤄져 高金利가 繼續될 境遇低金利時節 이런 빌딩에 한 投資의 大部分은 頉이 날 수밖에 없다.

美國에서 벌어진 危機는 日本, 유럽에도 影響을 미치고 있다. 日本의 中堅銀行人 아오鳥羅銀行은 1分期豫想實績을 黑字에서 大幅赤字로 고쳐 잡았고, 獨逸 글로벌銀行 도이체방크는 貸損充當金規模를 크게 늘렸다. 둘 다 美國商業用不動産에서 發生한 投資損失이 原因이다. 스위스 3代銀行인 율리우스베어銀行에선 最高經營者(CEO)가 破産한 유럽 不動産財閥 시그나그룹에 貸出해준 責任을 지고 물러났다.

韓國의 機關投資家들도 低金利 때 美國商業用不動産投資를 크게 늘렸다. 海外不動産共謀 펀드에 돈을 넣은 個人投資者가 2萬3000餘名에 이른다. 게다가 國內金融社가 海外不動産에 大體投資한 55兆8000億 원 中 20%는 올해 滿期를 맞는다. 이 中投資額의 30∼80% 損失을 본 곳이 여럿이다. 事態가 더 惡化되기 前에 金融當局은 韓國金融會社와 個人의 投資實態를 正確히 把握하고, 金融 시스템에 미칠 惡影響을 事前에 遮斷해야 한다.

#美 #商業用不動産 #危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