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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과 來日/장원재]低出産 政策 抛棄가 解法이 될 순 없다|동아일보

[오늘과 來日/장원재]低出産 政策 抛棄가 解法이 될 순 없다

  • 東亞日報
  • 入力 2024年 2月 4日 23時 45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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低出産 解法 두고 陣營 間 極端的 主張 나와
投資 늘리고 選擇과 集中 强化 正攻法 擇해야

장원재 정책사회부장
장원재 政策社會部長
年初부터 與野가 低出産 公約을 發表하는 等 低出産 危機 關聯 論議가 活潑하게 進行되고 있다. 늦었지만 歡迎할 일이다. 16年 동안 約 280兆 원을 投入했음에도 出産率이 지난해 0.78名까지 떨어진 만큼 그동안 뭘 잘못했는지 리뷰는 꼭 必要하다. 本報 記者들이 프랑스 獨逸 스웨덴 日本 헝가리 等을 둘러보고 政策에 參考할 內容을 新年企劃 ‘出産率, 다시 1.0臺로’ 시리즈로 報道한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런데 最近 出刊된 冊과 칼럼 等에선 只今까지의 努力이 成果를 못 냈으니 全혀 다른 接近이 必要하다는 主張도 나온다.

지난해 下半期 出刊된 한 冊은 低出産 政策 失敗의 原因을 女性의 社會經濟的 地位 向上에서 찾고 “페미니즘의 影響으로 女性 個人의 삶을 더 重視하는 價値觀이 擴散되고 養育의 社會的 價値가 下落했다”고 했다. 또 △女性의 社會 進出을 優待하는 모든 政策을 廢止하고 △中下層 男性 勞動者를 위한 政策을 마련하라고 注文했다. 올 初 出刊된 다른 冊도 “女權 伸張이 子女의 必要性을 낮춰 低出産을 誘發한다”며 “(無子女 家庭에 對한) 財産權과 相續權 制限, 毒身世, 公職 進出 制限 等 强力한 措置”를 强調했다.

그런가 하면 한 硏究者는 最近 進步 性向 新聞 칼럼에서 “돈을 더 주면 出産率이 올라갈 거라는 ‘헝가리 솔루션’은 國家가 國民을 刺戟에 反應하는 家畜으로 본다는 證據”라며 確實한 解法은 “出産, 人口에 執着 말고 國家가 個人의 苦痛에 귀 기울이고 各自의 幸福을 應援하고 있다고 느끼게 하는 것”이라고 했다. 같은 新聞에는 며칠 後 “차라리 低出生 對策이란 말이 없어지면 좋겠다”며 “서로 尊重하는 삶, 좋은 世上을 만드는 게 于先”이란 칼럼도 실렸다.

前者는 最近 一部 保守 陣營에서 나오는 主張인데 女性의 社會 進出이 어려워지면 예전처럼 家庭에 머물며 아이를 養育할 걸로 보는 듯하다. 하지만 이는 只今의 韓國 社會에서 現實的이지 않을뿐더러 國民의 自我 實現을 뒷받침하는 게 國家의 責務라는 點에서 바람직하지도 않다.

後者는 一部 進步 陣營에서 나오는데 低出産 對策이 女性을 手段化·對象化한다는 拒否感에서 비롯된 듯하다. 하지만 ‘靑年들의 極端 選擇을 막으려면 靑年이 幸福한 나라를 만들어야지 麻布大橋 欄干을 높이거나 巡察을 强化하는 건 도움이 안 된다’는 말처럼 듣기엔 그럴듯하지만 政策的으로는 別 도움이 안 된다. 또 現金性 支援이 出産率에 影響을 준다는 걸 否定하는 專門家는 없다. 다만 金額이 늘어난다고 效果가 比例하는 건 아니고, 長期的이기보다 短期的 效果란 指摘이 있을 뿐이다.

大部分의 專門家들이 말하는 低出産 解法은 비슷하다. 出産·育兒 負擔 輕減, 日-家庭 兩立 支援, 住居 保障, 移民者 誘致 等이다. 이는 海外에서 檢證된 方法들이기도 하다. 韓國에서 안 통한 건 집값 急騰 等 다른 變數가 介入된 데다, 心理的 不安을 克服하고 아이를 낳을 程度로 充分히 資源을 配分하지 않아서다. 韓國銀行에 따르면 低出産 豫算 中 住宅 融資 等을 뺀 純粹 家族 關聯 政府 支出은 韓國이 國內總生産(GDP)의 1.4%로 經濟協力開發機構(OECD) 會員國 平均(2.2%)의 3分의 2 程度다.

한 專門家는 “돈을 써도 解決되지 않는다고 돈을 안 쓰는 게 低出産 解法일 순 없다”며 “더 많이, 效果的으로 쓰는 方法을 硏究해야 한다”고 했다. 低出産 危機를 克服하려면 正攻法을 擇하되 支援 規模를 늘리고 選擇과 集中을 强化해야 한다. 未婚 男女, 첫째를 안 낳는 夫婦, 둘째를 안 낳는 夫婦 等으로 區分한 뒤 優先順位를 定하고 맞춤型 政策을 施行하는 게 그 始作일 것이다.



장원재 政策社會部長 peacechaos@donga.com


#低出産 #政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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