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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韓 挑發의 저便, 길어지는 러 그림자[光化門에서/신진우]|동아일보

北韓 挑發의 저便, 길어지는 러 그림자[光化門에서/신진우]

  • 東亞日報
  • 入力 2024年 1月 16日 23時 42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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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우 정치부 차장
신진우 政治部 次長
지난해 9月 北-러 頂上會談 直後 筆者는 兩國 軍事協力에 焦點을 맞춘 칼럼을 썼다. 北韓은 러시아에 武器를 傳達한 것 같지만 러시아가 北韓에 軍事 技術 等을 보낸 具體的 情況은 드러나지 않았다고 했다. 러시아 事情에 精通한 當局者도 그때 “(러시아가) 敏感한 技術까지 北韓에 쉽게 내줄 것 같진 않다”고 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大統領이 김정은을 招待한 것만으로 ‘砲彈을 받은 答禮’는 다 했을 거란 얘기였다.

4個月이 지났다. 只今도 當時 評價가 有效할까. 最近 다시 만난 이 當局者는 “狀況이 훨씬 眞摯하고 深刻해 보인다”고 했다. 北韓으로부터 適當히 武器를 빼먹고 適當하게 誠意를 表示하는 線에서 整理될 것 같던 北-러 軍事協力이 豫想보다 훨씬 眞摯하고 密度 있게 굴러가고 있다는 意味였다.

北-러 頂上會談 以後 北韓 挑發 時計는 緊迫하게 움직였다. 지난해 11月 北韓은 軍事偵察衛星 ‘萬里鏡-1號’를 發射했다. 앞서 2次例 發射 失敗 後 結局 軌道에 進入시켰다. 12月에는 新型 固體燃料 大陸間彈道미사일(ICBM) ‘華城-18型’을 高度 6000km 以上 高脚(高角)으로 發射했다. 最近엔 固體燃料 方式의 極超音速 中長距離彈道미사일(IRBM)을 試驗 發射하며 奇襲 打擊 能力도 誇示했다.

이런 自信感 넘치는 挑發의 저便에 러시아의 그림자가 묵직하게 자리 잡고 있다는 分析은 漸漸 힘을 얻고 있다. 한 情報 當局者는 “周邊 눈치 안 보고 러시아에 펑펑 武器를 내줄 수 있는 國家가 只今 北韓 말고 있느냐”며 “武器가 切實한 푸틴이 이젠 北韓의 軍事 技術 要請을 無視하긴 힘들 것”이라고 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大統領은 最近 러시아가 北韓으로부터 100萬 발 넘는 彈藥을 供給받았다고 밝혔다. 美國 白堊館은 北韓이 러시아에 彈道미사일까지 提供했다고 指摘했다. 北韓의 全方位的 武器 支援이 累積될수록 軍事 技術을 내어 달라는 北韓 要求를 러시아가 適當히 뭉개기 힘들 거라는 게 우리 當局의 判斷이다.

北韓이 러시아로부터 軍士 技術을 얼마나 支援받았는지는 알 수 없다. 다만 一部 彈道미사일이나 偵察衛星 技術은 이미 以前받았을 可能性이 크다는 分析이 支配的이다. 眞짜 問題는 그 다음 페이지다. 러시아가 北韓의 最新 戰鬪機, 核推進潛水艦 生産을 돕거나 核 開發 關聯 ‘게임체인저’ 技術까지 내준다면 우리 防衛는 致命打를 입을 수밖에 없다.

이런 憂慮 섞인 視線을 즐기듯 北韓 최선희 外務相은 最近 러시아를 訪問했다. 當場 러시아의 軍事 技術 移轉에 對한 타임라인이 論議됐을 可能性이 크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早晩間 푸틴 大統領의 訪北이 이뤄질 수 있다고도 했다.

筆者는 앞서 쓴 칼럼의 마지막 대목에서 “푸틴을 放置해 두면 자칫 김정은에게 黃金 열쇠를 쥐여줄 것”이라고 썼다. 北韓의 武器 支援을 軸으로 맺어진 北-러 蜜月 關係는 그때보다 훨씬 깊고 끈적해졌다. 김정은과 푸틴의 손을 떼어놓을 수 없다면 러시아의 暴走를 막을 ‘원포인트’ 解決策이라도 摸索해야 한다. 김정은에게 核潛水艦 技術 說明書를 쥐여주는 건 막아야 하지 않겠는가.



신진우 政治部 次長 niceshin@donga.com


#北韓 #挑發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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