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평인 칼럼]1.5度|東亞日報

[송평인 칼럼]1.5度

  • 東亞日報
  • 入力 2023年 12月 26日 23時 51分


코멘트

地球 溫度, 産業化 前보다 1.5度 오르는데
짧으면 6年 길어야 11年밖에 안 남아
1.5度 오르면 4度 上昇까지 저절로
4도 오르면 더 以上 돌아올 수 없다

송평인 논설위원
송평인 論說委員
‘氣候變化에 關한 政府 間 協議體(IPCC)’는 이미 2013年에 地球 溫度가 産業化 以前보다 2度 以上 올라가면 回復 不可能한 狀況이 올 수 있다고 봤다. 實際 돌이킬 수 없는 것으로 보는 線은 4度 上昇이다. 그러나 溫暖化로 2度 以上 올라가면 北極이 녹아 二酸化炭素보다 30倍나 强力한 溫暖化 效果를 지닌 메탄가스가 凍土層에서 噴出되기 때문에 二酸化炭素를 줄이는 努力은 더 以上 意味 없어지고 地球 溫度는 繼續 올라가 4度까지도 이르리라는 얘기다.

1萬 年 前부터 現在까지를 홀로세라고 한다. 人類는 홀로세에서 産業化 以前보다 3度 以上 높은 溫度를 經驗해 본 적이 없다. 홀로세를 넘어 氷河期라고 불리는 플라이스토세를 거쳐 地球와 小行星의 衝突로 恐龍이 滅種한 以後부터 始作되는 플理오세로나 가야 홀로세의 産業化 以前보다 3度 以上 높은 氣溫이 나타난다.

2015年 파리氣候變化協約에서부터는 2度가 아니라 1.5度가 擧論되기 始作했다. 二酸化炭素 蓄積으로 인한 溫暖化 效果는 바로 다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時間的 間隔을 두고 段階的으로 나타난다. 地球 溫度가 1.5度 높아졌다면 그때까지 累積된 二酸化炭素의 量으로 2度까지 올라가는 것은 不可避하고 2度 以上이 되면 앞에서 言及한 메커니즘에 따라 4度까지 自動으로 오르기 때문에 1.5度 上昇 前에 멈추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地球 溫度는 2021年과 2022年에 이미 1.1度 높아졌다. 2030∼2035年 사이에 1.5度 上昇에 到達하리라는 것이 大體的인 豫想이다. 不過 몇 年 남지 않았다. 1.1度 上昇 때까지도 異常 氣候가 續續 나타나는데 4度 上昇 때의 狀況은 想像하기도 어렵다

나의 科學 知識으로는 1.5度라는 基準이 얼마나 根據가 있는지 알 수 없다. 2度 上昇까지 올라가면 4度까지 上昇하는 메커니즘이 正말 그런지도 알 수 없다. 다만 基準을 1.5度가 아니라 좀 더 높게 잡고 始作한다고 하더라도 只今처럼 二酸化炭素를 排出하면 언젠가는 溫暖化를 되돌릴 수 없는 날이 올 수 있다는 건 說得力이 없지 않다. 게다가 溫暖化가 招來할 危機의 性格이 더 낫고 덜하고의 問題가 아니라 生死의 問題라면 더 悲觀的인 展望에 맞춰 對策을 찾는 게 安全해 보인다.

溫暖化를 招來한 産業化는 炭素 基盤 文明이다. 産業化로 人力(人力)이나 魔力(馬力) 代身 蒸氣力을 使用한 지 150年이 넘게 흘렀다. 그동안 人類는 炭素 基盤 文明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程度로 익숙해져 버렸다. 石炭 石油는 燃料로만 使用될 뿐 아니라 그로부터 뽑아낸 原料로 수많은 物件을 만든다. 우리나라는 플라스틱 빨대를 종이 빨대로 바꿔 쓰는 것 하나 못하고 結局 플라스틱 빨대로 돌아가고 말았다. 生活 方式의 根本的 轉換이 要求되는 일이기 때문에 몇 年 뒤가 아니라 設或 몇十 年 뒤라고 해도 많은 時間이 남은 건 아니다.

올해 유엔氣候變化協約 當事國 總會는 決議文에서 化石 燃料의 ‘段階的 退出(phase-out)’ 代身에 化石 燃料로부터 ‘멀어지는 轉換(transitioning away)’이라는 用語를 採擇했다. 2030∼2035年 사이에 1.5度 上昇에 到達하리라는 豫想에서 보면 安易한 認識의 表現이다.

어쨌든 化石 燃料로부터 멀어지는 轉換은 原子力으로 向하는(transitioning toward) 轉換을 의미할 수밖에 없다. 太陽曆 風力 助力 같은 新再生 에너지는 效率性이 化石 燃料에 비해 크게 떨어지고 效率性이 높아지길 기다리기에는 時間이 促迫하다. 時間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여기는 環境論者라면 原子力 使用을 劃期的으로 늘리는 데 贊成하는 것이 論理的이다.

最初로 核武器를 開發한 오펜하이머의 말처럼 核은 破壞者이면서 救援者인지 모른다. 실은 神話 속의 프로메테우스가 人間에게 傳해 줬다는 불도 마찬가지였다. 人間은 불을 使用하면서 文明을 建設할 수 있었지만 불은 注意 깊게 管理하지 않으면 災殃을 몰고 오기도 했다.

막바지에 이른 炭素 基盤 文明에서 救援해 줄 것은 一旦 太陽도 바람도 潮流도 아니고 核이다. 이 現代版 프로메테우스의 불이 없었다면 溫暖化에 束手無策이었을 것이다. 다만 原子力은 불을 다룰 때보다 훨씬 더 細心한 注意와 徹底한 管理를 要求한다. 그 때문에 여러 가지 不安이 招來되지만 文明은 進化할 때마다 더 큰 不安을 甘受하고 克服하며 나아갔다고 본다.


송평인 論說委員 pisong@donga.com
#氣候 #變化 #政府 #ipcc
  • 좋아요
    0
  • 슬퍼요
    0
  • 火나요
    0
  • 推薦해요

댓글 0

只今 뜨는 뉴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