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社說]‘全大 돈封套’ 宋永吉拘束… 부끄러운 前第1黨代表

東亞日報
入力 2023年 12月 20日 00時 17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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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뉴스1 — 송영길 前 더불어民主黨代表. 뉴스1

더불어民主黨 송영길 前代表가 이른바 ‘全黨大會 돈封套疑惑’으로 18日拘束됐다. 宋前代表는 2021年 5月黨代表競選을 앞두고 不法政治資金 6650萬 원을 議員과 地域本部長等에게 傳達하는 데 關與했다는 嫌疑를 받고 있다. 外郭後援組織을 통해 7億6300萬 원의 不法政治資金을 받은 嫌疑도 追加됐다.

宋前代表의 球速은 4月搜査가 始作된 以後 8個月 만이다. 그사이 윤관석 議員等宋前代表의 캠프에서 活動했던 人士들이 줄줄이 拘束起訴됐다. 宋前代表는 “돈封套問題는 알지 못했다”며 오리발을 내밀었다. 또 “全黨大會는 自律性이 保障된 黨內 잔치”라며 “政治的企劃搜査”라고 主張했다. 全黨大會에서 돈을 주고받는 것은 一種의 慣行인데도 檢察을 動員해 彈壓한다는 趣旨였다.

法院의 判斷은 달랐다. 오히려 證據湮滅憂慮外에도 “巨額의 不法政治資金을 수수하고, 競選關聯金品收受에 一定部分關與한 點이 疏明되는 等事案이 重하다”고 했다. 政黨은 公的인 機能이 剛하기 때문에 代表와 黨職者를 選出하는 選擧에서 金品을 提供해 有權者를 買收하는 行爲는 法律로 嚴格하게 禁止돼 있다. 5選議員에 仁川市長까지 지낸 ‘586 世代’의 代表的政治人이 舊態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억지 辨明을 늘어놨다는 批判이 나올 수밖에 없다.

全黨大會當時 민주당은 過半議席을 가진 院內多數黨이자 政府와 함께 國政運營을 책임지는 與黨이었고, 黨代表는 立法과 政策樹立에 直接的影響力을 미칠 수 있었다. 이런 重要한 자리를 選出하는 選擧에서 돈封套가 오갔다면 慘澹한 일이다. 宋前代表는 勿論이고 民主黨도 마땅히 反省해야 할 일이다. 宋前代表가 이미 脫黨했다며 “公式立場은 없다”고 하는 것은 無責任한 일이다.

이제 時急한 課題는 金品을 收受했다는 疑惑을 받는 議員들에 對한 搜査다. 檢察은 적어도 20名의 議員이 돈封套를 받은 情況을 捕捉했고, 3名에 對해서는 押收搜索을 實施하는 等搜査를 本格化하고 있다. 이들 中一部는 尹議員에게 돈封套를 要求했다는 疑惑도 提起돼 있다. 金品額數를 떠나 받은 사람에 對해서도 무겁게 責任을 물어야 잘못된 慣行을 뿌리 뽑을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民主黨 #宋永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