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戰略的 共感의 時代, 感性的 接近보다 理性的 配慮를[광화문에서/최한나]|동아일보

戰略的 共感의 時代, 感性的 接近보다 理性的 配慮를[광화문에서/최한나]

  • 東亞日報
  • 入力 2023年 12月 12日 23時 42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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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나 HBR Korea 편집장
최한나 HBR Korea 編輯長
이른바 ‘그랬구나’ 育兒法이 아이들을 망치고 있다는 非難이 最近 엄마들을 흔들었다. 아이가 하는 말이나 行動에 ‘네가 그래서 그랬구나’라고 反應하며 裏面의 感情과 나름의 理由를 읽어주려 努力하자는 意圖에서 비롯된 것인데 이제 와서 問題가 많은 方法이라고 叱責하다니 抑鬱한 엄마들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事實 엄마들도 被害者다. 한 硏究에 따르면 共感하는 父母를 둔 靑少年은 또래보다 憂鬱症에 덜 걸리지만 共感을 많이 하는 父母는 다른 父母에 비해 細胞가 더 빠르게 老化하는 傾向을 보였다. 方向을 잘못 잡거나 過한 共感은 하는 이에게도 받는 이에게도 否定的인 影響을 미칠 수 있다는 意味다.

年末 評價 시즌을 맞아 Z世代 팀員들과 面談을 가진 팀長들이 비슷한 心情을 吐露하는 이야기를 듣는다. 이러저러한 點을 改善해 달라고 하면 나름대로 理由가 있는데 덮어놓고 指摘한다며 샐쭉한다. 建議할 事項이 없냐고 물으면 이것도 必要하고 저것도 必要하다며 더 많은 支援과 關心을 要求한다. 저마다 事情을 내세우며 몰라준다고 섭섭해한다니 모두를 고루 살펴야 하는 팀長으로서는 쉽지 않은 일일 것이다.

리더 한 사람의 專門性이나 力量에 期待는 ‘大將 리더십’보다는 組織員 個個人이 가진 力量과 潛在力이 充分히 發揮될 수 있도록 動機를 附與하는 ‘共感 리더십’이 갈수록 힘을 얻는 雰圍氣다. 오늘날 리더는 마땅히 組織員들에게 個人的인 關心을 표하고 親密함을 쌓으며 狀況과 感情을 細心하게 살펴봐 줘야 한다고 여겨진다. 리더만의 일은 아니다. 팀 內 構成員이 다양해지고 各自 일하는 時間과 場所가 달라진 組織이 늘면서 다른 사람을 理解하고 서로 配慮하며 共感하는 文化가 漸漸 더 重要해지고 있다.

問題는 이를 잘못된 方法으로 行할 때 생긴다. 하는 이는 感情的으로 지치거나 無力感을 느끼고 받는 이는 제대로 理解받지 못한다 여기며 反撥心을 느낄 수 있다.

組織에 必要한 共感은 어떤 것일까. 最近 硏究들은 共感을 여러 갈래로 나눠 살펴본다. 예일大 心理學者 폴 블룸은 認知的 共感과 情緖的 共感으로 나누는데 그中에서도 合理的 解決을 摸索하는 認知的 共感을 肯定的으로 여기고 情緖的 共感은 오히려 問題를 키울 수 있다며 牽制했다. 스탠퍼드大 心理學者 자밀 자키는 共感的 關心과 感情的 共感으로 區分한다. 그는 相對方의 狀況에 關心을 보이고 配慮를 行하는 共感的 關心이 感情을 함께 느끼고 表現하는 感情的 共感보다 더 必要하다고 했다.

事實 다른 사람의 立場에서 世上을 經驗하는 共感은 쉬운 일이 아니다. 小兒應急室에서 勤務하는 醫療陣이나 自願奉仕 現場에서 일하는 社會福祉士 等 共感을 必要로 하는 狀況에 자주 露出되는 이들이 ‘共感 疲勞(compassion fatigue)’에 시달리며 情緖的으로 脫盡하기 쉽다는 硏究 結果가 이를 보여 준다.

組織의 리더 亦是 一方的이거나 無條件的인 또는 感情的으로 깊이 同化하는 共感이 아닌 보다 戰略的인 形態의 共感을 苦悶할 必要가 있다. 리더십과 組織 運營에 반드시 必要한 要件으로 浮上한 共感이지만 모든 것이 그렇듯 열쇠는 바른 實行에 있다.


최한나 HBR Korea 編輯長 han@donga.com
#戰略的 共感 #感性的 #理性的 #配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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