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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光化門에서/박훈상]청년 議員의 ‘不出馬 勇氣’…旣得權 政治人의 ‘出馬 中毒’|東亞日報

[光化門에서/박훈상]청년 議員의 ‘不出馬 勇氣’…旣得權 政治人의 ‘出馬 中毒’

  • 東亞日報
  • 入力 2023年 11月 24日 23時 42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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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훈상 정치부 차장
박훈상 政治部 次長
‘너나 나오지 말라’는 國會議員들의 來年 總選 不出馬 論難을 보고 있자니 그가 떠올랐다. 35歲 靑年, 消防官 出身 더불어民主黨 오영환 議員이다. 그는 올해 4月 10日 來年 總選을 딱 1年 앞두고 不出馬 宣言을 했다. 當時 五 議員은 “不足함을 認定하고 내려놓을 勇氣를 냈다. 政治에서 繼續 役割을 해야 한다는 傲慢함도 함께 내려놓는다”고 했다. 現場 消防官으로 돌아가겠다는 宣言이었다. 只今 不出馬 擧論 對象者들은 勇氣는커녕 한 줌 權力을 놓치지 않으려 아등바등하고 있다.

五 議員에게 安否 電話를 걸었더니 國立大前賢充員에 가는 길이라고 했다. 그는 15日 現充員에서 열린 消防公務員 合同安葬式에 參席했다. 이날 1994年 9月 1日 以前에 殉職한 週만菌 이성우 박상욱 江한얼 박찬희 최민호 이민기 조남익 等 消防官 8名의 安葬式이 擧行됐다. 五 議員이 代表 發議한 國立墓地法 改正案이 2月 國會에서 通過되면서 1994年 以前에 火災 鎭壓과 人命救助 活動 中에 殉職한 消防官도 顯忠院에 뒤늦게 자리를 찾게 됐다. 五 議員은 安葬式에서 “國會議員으로서 마지막 瞬間까지 國民 安全과 消防官의 安全을 위해 最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五 議員이 먼저 電話를 걸어온 적이 있다. 不出馬 宣言 한 달 前인 3月 6日 午後 11時頃이었다. 電話 너머로 울먹이는 목소리가 들렸다. “全北 金堤에서 어린 消防官이 사람 求하러 불길에 뛰어들었다가 殉職했어요….” 그는 바로 눈앞에서 後輩 消防官을 잃은 듯 悲痛해했다. 그가 不出馬 苦悶을 始作한 것도 그날 밤부터였다. 五 議員은 大型 倉庫 火災 慘事를 對備하기 위해 불이 잘 붙는 샌드위치패널 禁止法을 通過시켰다. 大型 火災를 豫防하기 위한 火災豫防法, 火災調査法도 制定했었다. 最善을 다했음에도 消防官의 죽음을 막지 못했다는 罪責感이 그의 어깨를 눌렀다.

只今 與도 野도 不出馬 ‘쇼’가 한창이다. 國民의힘 人요한 革新委員長이 “매를 들겠다”며 親尹(親尹錫悅)系 核心과 黨 指導部, 重鎭을 向해 決斷을 壓迫했지만 對象者들은 搖之不動이다. 민주당에선 86그룹 맏兄 格인 송영길 前 代表가 不出馬 約束을 뒤집고 新黨 創黨과 總選 出馬에 始動을 걸고 있다. 21代 總選 不出馬를 宣言했던 민주당 이철희 前 議員의 말처럼 “政治가 ‘解答’을 주기는커녕 ‘問題’”가 돼버렸다. 五 議員은 只今 狀況에 對해 “殉職하는 同僚들을 더 以上 멀리서 두고 볼 수 없다는 制服 公職者의 使命感으로 不出馬를 擇한 것”이라며 “저의 잣대를 남에게 들이대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을 아꼈다. 몇 次例 質問을 더 하자 “旣得權 政治人은 어떤 決斷이 國民의 心臟을 뛰게 하고 希望을 갖게 할지 國民 눈높이에서 苦悶해야 한다”고 했다.

五 議員은 2008年 여름 現場 消防官 時節 釜山 海雲臺海水浴場에서 統制線 멀리 떠내려가 波濤에 가라앉던 한 女子아이를 直接 救助했다. 살고자 하는 强力한 意志가 담긴 따뜻한 아이의 손이 잊혀지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죽음과 恐怖의 危機로부터 所重한 生命을 求해본 사람은 平生 그 中毒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했다. 只今 不出馬 擧論 對象者들은 무엇에 中毒돼 내려놓지 못하는지. 國民이 따져 물을 때다.


박훈상 政治部 次長 tigermask@donga.com
#靑年 議員 #不出馬 勇氣 #出馬 中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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