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合參議長 候補者는 處身을, 野黨은 安保를 돌아봐야[손효주 記者의 國防이야기]|東亞日報

合參議長 候補者는 處身을, 野黨은 安保를 돌아봐야[손효주 記者의 國防이야기]

  • 東亞日報
  • 入力 2023年 11月 20日 23時 39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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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합참의장 후보자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한 모습.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金命洙 合參議長 候補者가 15日 國會에서 열린 人事聽聞會에 出席한 모습. 김재명 記者 base@donga.com
손효주 기자
손효주 記者
金命洙 合參議長 候補者를 둘러싼 論難을 보고 있으면 旣視感이 느껴진다. 特히 그가 北韓의 미사일 挑發 當日 골프를 친 事實을 두고 野黨이 批判을 쏟아내는 場面에서 더욱 그렇다.

2020年 9月 國會 人事聽聞會에선 원인철 合參議長 候補者의 ‘골프 電力’을 두고 批判이 이어졌다. 當時 野黨(現 與黨)은 元 候補者가 北韓의 미사일 發射 當日이나 다음 날 골프를 친 事實을 問題 삼았다. “國民 常識線에서 納得되지 않는다”며 날을 세웠다. 2015年 이순진 合參議長 候補者 聽聞會에선 北韓이 木函地雷 挑發을 敢行한 지 얼마 되지 않아 陸軍 第2作戰司令官이었던 李 候補者가 골프를 친 것이 問題가 됐다. “地雷 爆發이 北韓 所行임을 알기 前이었다”고 했지만 論難은 이어졌다.

2013年 최윤희 合參議長 候補者 聽聞會 때도 골프 論難이 있었다. 지난해 6月 김승겸 合參議長이 國會 空白 事態 長期化로 人事聽聞會를 거치지 않고 任命된 境遇 程度를 除外하면 골프는 合參議長 候補者 聽聞會의 단골 論難거리였다.

合參議長을 지낸 豫備役 大將 A 氏는 “軍人이 軍 골프場에서 골프를 치는 自體가 對備 態勢를 維持하려고 部隊에 머물기 위한 目的”이라며 “民間人의 골프와 다른 槪念으로 봐야 하는데 이런 特殊性을 考慮하지 않고 聽聞會 때마다 골프를 쳤다는 理由만으로 非難하는 건 안타깝다”고 했다.

따져보면 金 候補者로선 抑鬱할 수도 있다. 골프 履歷을 보면 北韓 미사일 挑發 狀況이 終了된 以後에 치거나 다 치고 나니 挑發한 境遇가 大部分이었다. 國防部 國防改革실 國防運營改革추진관으로 일할 때 等 北韓 挑發과 關聯한 作戰指揮 界線과 無關한 職責에 있으면서 골프를 쳤다.

그런데도 아쉬움이 남는 건 事實이다. 先輩들이 聽聞會 때마다 ‘골프 受難’을 當하는 모습을 보고도 굳이 敏感한 날 골프를 쳤어야 하느냐는 것이다. 金 候補者는 自身이 合參議長 候補者가 될 거란 確信은 없었을 것이다. 다만 海軍 1艦隊司令官 等 作戰 系統 要職을 거쳐 別 두 個 以上 단 將軍이라면 自身을 潛在的 合參議長 候補群으로 여기고 處身에 注意했어야 한다. 最小限 所長이 된 以後엔 ‘골프 타이밍’을 定하는 데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

合參議長을 지낸 元老 B 氏는 “國民은 골프 친 時間까지 따져보고 判斷하지 않는다”며 “分斷國家에서 別 두세 個 단 將軍이라면 職責 等과 無關하게 北韓이 挑發한 날 한가롭게 골프나 쳐선 안 된다는 것이 國民 情緖”라고 指摘했다.

金 候補者는 勤務 時間에 株式 去來를 한 것으로도 論難이 되고 있다. 이 亦是 解明의 餘地는 있다. 全體 株式 去來 活動計座 數는 9月 21日 基準으로 約 6761萬 個. 平均으로만 보면 國民 1人當 1個 以上 計座를 갖고 있는 셈이다. 特히 지난해 1月부터 2年間 그의 株式 去來 內譯을 보면 46件 中 41件이 買收였다. 短期 差益을 노리며 게임하듯 사고판 것이 아닌, 貯蓄하듯 株式을 사 모은 것에 가깝다는 意味다. 2年間 46件 去來, 그것도 買收 爲主의 去來는 常識 밖의 行爲는 分明히 아니다. 差益 實現을 위해 萬事 제쳐두고 株式 窓만 보고 있었던 건 아니라는 것이다.

그런데도 國民 情緖를 勘案하면 이 亦是 아쉬운 게 事實이다. 한 豫備役 中將은 “北核 및 미사일 威脅에 맞서 海軍 作戰을 管掌하는 海軍作戰司令官이 勤務 時間에 別 세 個 달린 戰鬪服을 입고 株式 去來 앱에서 買收를 누르는 모습 自體가 信賴를 떨어뜨리기에 充分하다”고 꼬집었다. 여기에 輕微한 水準이라고 主張하지만 子女 學校暴力 問題까지 불거진 만큼 金 候補者는 就任 前에 이미 體面을 구길 대로 구겼다.

다만 이런 批判이 辭退 壓迫으로까지 이어지는 건 또 다른 問題다. 金 候補者가 野黨의 辭退 要求에 못 이겨 辭退해버리면 그는 大將 進級 以後 補職 없이 轉役하는 初有의 大將이 된다. 北韓을 코앞에 둔 우리 軍은 軍令(軍令·作戰指揮權)權 空白을 單 1秒도 許容해선 안 된다. 金 候補者가 辭退하면 이제 막 斷行된 大將 人事를 또 흔들 수는 없는 만큼 結局 김승겸 現 合參議長이 議長職을 延長하는 시나리오가 有力하다. 이 境遇 이미 交替 對象이 된 現 議長이 제대로 된 指揮力을 發揮할 수 있을지 疑問이다.

大將 進級者를 곧바로 ‘大將 中의 大將’ 合參議長에 內定할 程度의 破格을 決定할 때는 檢證이 더 嚴格했어야 했는데 政府의 檢證이 꼼꼼하지 못했던 건 問題다. 하지만 그의 缺陷이 合參議長職을 遂行해선 안 될 水準의 缺格 事案이 아니라면 辭退 壓迫까지 하는 건 適切치 않아 보인다.

批判을 통해 政府를 牽制하는 건 옳다. 그러나 “미사일이 날아오는데 골프를 쳤다”는 式으로 過度하게 辭退를 壓迫해 軍 序列 1位 候補者를 벼랑 끝으로 모는 일은 止揚해야 한다. 우리 軍이 맨 위에서부터 흔들리는 일을 반길 이는 軍事偵察衛星 發射까지 눈앞에 둔 北韓이다. 辭退 壓迫이 政治的 壓迫을 넘어 實際 辭退로 이어졌을 때 누가 가장 큰 利益을 얻게 될지 冷徹하게 생각해 볼 일이다.


손효주 記者 hjson@donga.com


#골프 電力 #野黨 #安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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