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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橫說竪說/이정은]사람이 箱子인 줄… 죽음 부른 ‘사람 잡는 로봇’|東亞日報

[橫說竪說/이정은]사람이 箱子인 줄… 죽음 부른 ‘사람 잡는 로봇’

  • 東亞日報
  • 入力 2023年 11月 9日 23時 48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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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工場에서 사람을 죽였다.’ 最近 慶南 固城의 한 農産物 選別長에서 産業用 로봇 팔에 40代 作業者가 끼여 숨졌다는 事故 消息은 海外로도 빠르게 報道됐다. 컨베이어 벨트를 세워놓은 채 센서를 點檢하던 狀況에서 로봇이 사람을 박스로 誤認한 結果로 推定되는데, 이를 打電한 外信 題目들은 赤裸裸했다. 人工知能(AI)의 急速한 發達로 로봇이 急速히 知能化, 高度化되는 時點에 로봇이 일으킨 人間 死亡 事件이 그만큼 크게 注目받은 것이다.

▷生産 現場에서 로봇으로 因해 사람이 死亡한 첫 事例는 1979年 美國 포드자동차의 生産工場 事故다. 機械가 느려지자 現場에 있던 作業者가 手動으로 이를 손보려다 1t짜리 로봇 팔에 맞아 卽死했다. 2015年 폴크스바겐 工場에서는 로봇 팔이 22歲 靑年을 잡아올려 鋼鐵板 위에서 짓눌렀다. 國內에서도 올해 群山과 大邱, 醴泉 等地의 工場에서 勤勞者들이 重傷을 입거나 死亡하는 事故가 이어졌다. 産業用 로봇은 무게만 수 t에 達하는 大型 機械여서 한番 事故가 벌어지면 深刻한 人命 事故를 避하기 어렵다.

▷現在까지 알려진 事例들은 모두 로봇의 誤作動 結果다. 機械 缺陷 或은 프로그래밍된 알고리즘엔 없는 突發 狀況이 發生한 境遇들이다. 지난해 러시아에서 열린 國際 체스大會에서는 AI 로봇 選手가 7歲 少年의 손가락을 잡아 부러뜨리는 事故가 發生했다. 少年이 順序를 기다리지 않고 너무 빨리 말을 옮겨버려 로봇이 混亂에 빠졌다는 게 理由였다. 머지않은 未來에는 이런 機械的 缺陷을 넘어 로봇이 意圖的으로 사람을 攻擊하게 될 수 있다는 警戒心도 相當하다. ‘아이, 로봇’ 같은 SF 映畫에서 진작에 具現된 未來 狀況이다.

▷實際 로봇 技術은 무서운 速度로 發展하고 있다. 클라우드 로봇은 스스로 인터넷에 接續해 새로운 課業을 업데이트하고, AI 頭腦를 利用해 製品이나 材料를 條件別로 分類해내는 일도 척척 해낸다. 韓國과 日本 等地에서는 고무를 利用한 로봇龍 人工筋肉 開發이 한창이다. 生産性과 效率性을 높여주는 尖端 로봇은 이제 工場의 單純勞動뿐 아니라 苦難도 設計 作業까지 거의 모든 分野의 産業 現場을 파고드는 趨勢다. 아마존이 現在 全 世界 物流센터에서 運營하는 로봇만 20萬 臺가 넘는다.

▷製造業이 發達한 韓國은 産業用 로봇 密度가 世界에서 가장 높은 나라 中 하나다. 로봇 技術 競爭力은 世界 5位圈 안팎으로 評價받는다. 熾烈해지는 글로벌 開發 競爭 속에 로봇 活用은 더 늘어날 것이다. 너무 똑똑해진 휴머노이드 로봇이 罷業에 나서거나 CEO 자리를 뺏는 叛亂 事態가 벌어질지도 모를 일이다. 모든 狀況에 對處할 安全裝置 또한 더 精巧하고 徹底해져야 한다. 人間과 로봇의 팀워크는 豫測 可能하고 統制된 環境에서만 作動한다.


이정은 論說委員 lightee@donga.com
#로봇 #人工知能 #發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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