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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橫說竪說/김승련]‘바비’ 케네디 아들의 突風… 確認된 政治 브랜드의 힘|東亞日報

[橫說竪說/김승련]‘바비’ 케네디 아들의 突風… 確認된 政治 브랜드의 힘

  • 東亞日報
  • 入力 2023年 11月 10日 23時 51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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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트럼프가 4年 만에 再對決할 公算이 큰 來年 美國 大選에 第3의 人物이 登場했다. 민주黨員으로 出馬했다가 不過 1個月 前 脫黨해 無所屬으로 나선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다. 辯護士이자 環境運動家인 그는 퀴니피額代가 이달 初 發表한 輿論調査에서 22% 支持를 얻었다. 바이든(39%) 트럼프(36%)에는 못 미치지만 만만찮은 數字다. 18∼34歲를 떼어놓으면 38%를 얻어 바이든(32%) 트럼프(27%)를 눌렀다. 最近 3個月 輿論調査 平均値가 14.5%이니, 一時的 現象은 아니다.

▷그가 이처럼 突風의 主人公이 된 데는 이름의 힘이 크다. 큰아버지가 43歲에 大統領이 됐다가 在任 中 殺害된 존 F 케네디다. 아버지는 法務長官을 지낸 뒤 ‘바비(Bobby)’란 別名을 얻으며 改革의 아이콘이 된 로버트 케네디. 두 兄弟는 1960年代 變化와 希望을 앞세워 旣成政治를 흔들다가 5年 間隔으로 銃彈에 숨졌다. 69歲가 되도록 選出職 出馬 經驗이 없던 케네디 家門의 아들이 單숨에 3位에 오른 理由다.

▷1等에게 週別 選擧人團을 몰아주는 美國의 獨特한 制度 때문에 그가 當選될 可能性은 거의 없다. 이런 理由로 民主 공화 兩黨은 케네디가 누구 票를 더 蠶食할지 한창 票 計算 中이다. 그의 環境 人權 不平等 改善 主張은 바이든 票를 가져갈 것을 豫想하게 한다. 하지만 그는 코로나 백신의 危險性을 理由로 接種 反對에 앞장서면서 트럼프 追從者들의 票를 뺏어갈 수도 있다. 공화당 全國委員會가 그의 出馬 宣言 直後 “케네디를 支持하면 안 되는 23가지 理由”라는 聲明을 發表한 理由이기도 하다.

▷케네디 바람의 實體는 지난주 뉴욕타임스 輿論調査에서 斟酌할 수 있다. 第3 候補를 찍겠느냐는 質問에 처음에는 應答者의 2%만이 그러겠다고 答했다. 그런데 케네디 이름을 提示하며 물었더니 24%가 “케네디라면 찍겠다”고 答했다(바이든 33%, 트럼프 35%). 歷代 最惡의 非好感 選擧라는 展望 속에 마음 줄 곳 없던 票心이 케네디라는 香水 짙은 이름을 통해 不滿을 表示한 것이란 解釋이 可能하다.

▷選擧에는 政策과 비전을 파는 마케팅 要素가 있으니 브랜드의 힘은 强調할 必要도 없다. 1980年 以後 美 大統領 選擧에서 家族 出馬가 頻繁한 것도 이런 認知度가 決定的일 것이다. 아버지와 아들 부시가 總 3番 當選됐다. 再選 大統領 클린턴의 知名度에 힘입어 아내 힐러리도 出馬했다가 落選했다. 오바마 在任 8年 동안 大統領 夫人이었던 미셸의 出馬 可能性도 끊이지 않는다. 現職 大統領의 莫强한 뉴스 掌握力과 함께 그 이름이 召喚하는 時代의 追憶은 妙한 힘을 지닌다. 트럼프 候補가 며칠 前 “나는 (成功한 事業家이자 TV 스타였던) 내 브랜드로 當選됐다”고 한 게 엉뚱한 말이 아니다.


김승련 論說委員 srkim@donga.com
#바비 케네디 #政治 브랜드 #바이든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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