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光化門에서/유근형]먼저 떠난 배승아 孃에게 부끄럽지 않으려면|동아일보

[光化門에서/유근형]먼저 떠난 배승아 孃에게 부끄럽지 않으려면

  • 東亞日報
  • 入力 2023年 10月 12日 23時 42分


코멘트
유근형 사회부 차장
유근형 社會部 次長
올 4月 大田에서 어린이保護區域(스쿨존) 飮酒運轉 事故로 世上을 떠난 배승아 量의 오빠 송승준 氏는 葬禮를 치른 뒤 거의 每日 國會 홈페이지를 찾고 있다. 동생이 떠난 뒤 政治權에서 雨後竹筍으로 내놓은 法案들이 제대로 推進되는지 確認하기 爲해서다. 飮酒運轉 防止 關聯 法 發議에 누가 參與했고, 언제 常任위가 열리는지 等을 一一이 點檢한다고 했다. 國會에서 關聯 會議가 열리면 會議錄까지 꼼꼼히 읽는다. 어느 議員이 積極的認知 等도 체크한다고 했다. 松 氏는 “승아가 떠나고 한 달 지나자 國民들의 關心도 줄고 國會 論議도 더뎌져 답답했다”고 말했다.

遺族들은 家族을 잃은 슬픔 속에서 승아의 얼굴과 이름을 公開했다. 意味 없이 보낼 순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남겨진 승아의 親舊들이 조금 더 安全한 世上에서 살게 하려면 ‘승아의 悲劇’李 잊혀져선 안 된다고 여겼다고 했다. 世上이 變하지 않으면 犧牲者가 또 나올 수밖에 없다고 봤다. ‘倍승아’라는 이름이 政治權과 國民의 關心을 조금 더 오래 維持시키는 動力이 되길 바랐던 것이다.

遺族들의 懇切함은 조금씩 變化를 만들고 있다. 승아가 떠난 지 6個月 만에 常習 飮酒運轉者에게 始動잠금裝置를 義務 附着하는 法案이 通過됐다. 이르면 來年 末부터 5年 內 2回 以上 飮酒運轉이 摘發된 境遇 이 裝置를 附着해야 免許를 재발급받을 수 있다. 이 裝置가 附着되면 運轉대를 잡을 때마다 飮酒 測定을 해야 하는데 술을 마시면 始動이 걸리지 않는다. 常習 飮酒運轉者의 飮酒運轉을 源泉的으로 防止할 수 있는 裝置다. 美國 유럽 等에선 한참 前 導入돼 큰 效果를 보이고 있지만, 國內에선 승아 羊이 떠나기 前까지 政治權의 無關心 속에 제대로 公論化되지 못했다.

法 通過 過程도 順坦치만은 않았다. 本報가 승아 孃 事故 直後 飮酒運轉 始動잠금裝置法 導入의 必要性을 提起하고, 國民의힘 金起炫 代表가 올 5月 1號 法案을 發議했을 때만 해도 今方 法案이 國會를 通過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個人의 自由를 過度하게 制限하고, 裝置 設置 費用 等이 이中 處罰이라는 指摘 等이 나왔다. 政治權 안팎에선 ‘總選이 얼마 안 남았는데 民心에 惡影響을 미칠 수 있다’는 憂慮가 흘러나왔다.

國會 常任委 論議는 數個月째 踏步 狀態를 보이다 9月에야 與野의 于先 處理 民生法案으로 常任委를 通過했고, 10月에 本會議를 通過했다. 國會 關係者는 “與黨이 意志를 잃지 않고 이 法을 與野 協商 테이블에 올린 건 ‘倍승아’라는 이름이 갖는 힘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松 氏는 “始動잠금裝置法이 通過되면서 그래도 世上이 조금씩은 바뀌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고 했다. 常習 飮酒運轉者의 身上 公開 및 處罰 强化, 스쿨존 防護울타리 義務化 等 승아가 남긴 宿題를 解決하기 위한 課題들이 山積해 있다는 것이다.

오랜만에 民生法案들을 통과시킨 與野 內部에선 ‘總選 準備도 바쁜데 이 程度면 할 만큼은 했다’는 雰圍氣가 感知된다. 하지만 여기서 멈춰선 안 된다. 如前히 수북이 쌓인 法案 하나하나에 또 다른 勝아들의 이름이 서려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유근형 社會部 次長 noel@donga.com


#어린이保護區域 #倍승아 量
  • 좋아요
    0
  • 슬퍼요
    0
  • 火나요
    0
  • 推薦해요

댓글 0

只今 뜨는 뉴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