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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廣場/한규섭]22代 國會에 더 많은 國會議員이 必要할까|동아일보

[동아廣場/한규섭]22代 國會에 더 많은 國會議員이 必要할까

  • 東亞日報
  • 入力 2023年 7月 10日 23時 42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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政治改革, 議員 늘리기 꼼수라는 憂慮 많고
더 많이 뽑는다고 國民 代表性 오를까 疑問
議員 定數 擴大, 데이터 基盤 根據 提示 있어야

한규섭 객원논설위원·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한규섭 客員論說委員·서울大 言論情報學科 敎授
22代 國會에서 現在보다 많은 國會議員이 必要할까. 6日 國會 政治改革特委(정개特委)가 5000名을 設問調査한 後 그中 500名을 對象으로, 公論調査를 實施한 結果 發表會를 가졌다. 公開된 資料가 制限的이지만 言論 報道에 따르면 “比例性·代表性·責任性 强化” “勝者 獨食 選擧制度 克服” “地域主義 政黨 構圖 緩和” “脂肪 消滅 危機 對應” 等을 目標로 한 選擧制度 改編 方案이 論議됐다고 한다.

모두가 共感할 만한 目標지만 問題는 政治改革 論議가 國會議員 定數를 늘리기 위한 꼼수라는 疑心의 눈초리가 많다는 點이다. 實際로 韓國갤럽이 3月 末 實施한 輿論調査에서는 “選擧區 調整이나 比例代表 擴大 等 國會議員 選擧制度를 變更” 時 57%가 “議員 定數를 줄여야 한다”고 答했고 30%가 “現在가 適當하다”고 答했다. “늘려도 된다”는 9%에 不過했다. 甚至於 “늘려야 한다”도 아니었다.

事實 國會議員 精髓만 아니면 有權者들은 정개特委에 큰 關心이 없어 보인다. 좀 더 正確히는 ‘期待’가 없어 보인다. 於此彼 國會議員 自身들의 利益을 위한 것인데 議員 精髓만 늘리지 않는다면 ‘그들만의 리그’로 보는 것이다.

지난 總選의 境遇를 보자. 昨年 大選에서는 두 巨大 政黨 候補의 得票率 車가 0.73%포인트였지만 總選에서 地域區別로 나눠 보면 相當히 다른 그림이 드러난다. 21代 總選에서 ‘地域區別 分散’은 2020年 美國 下院議員 選擧보다 매우 낮았다. ‘地域區別 分散’은 該當 有權者의 意見이 얼마나 갈리는지를 알 수 있는데, 地域區의 人口가 많을수록, 得票率이 5 對 5에 가까울수록 커진다. 分散이 크다는 것은 그만큼 ‘대표되지 못한’ 有權者가 많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분산도 크고 人口도 늘고 있는 美國에서도 下院議員 定數를 늘리자는 論議는 具體化되지 못하고 있다. 韓國은 出産率이 世界 最低 水準이어서 곧 人口 減少도 始作된다.

또 地域區別로 두 巨大 政黨 候補의 總得票를 100이라고 했을 때 두 巨大 政黨 候補들 間 得票率 差를 計算해 보니 平均 26.1%포인트였다. 卽, 두 巨大 政黨만 考慮하면 勝者와 敗者 間 隔差가 相當하다. 全體 253個 地域區 中 10%가 넘는 29個 地域區에서는 隔差가 無慮 90% 對 10% 以上(80%포인트 以上)이었다. 이런 地域區에서 한 名을 더 뽑는다고 ‘10%’를 代表하는 候補가 當選될까.

이런 地域區들을 統廢合하여 줄어드는 數만큼 相對的으로 得票率 車가 작고 人口가 많아 當選者의 ‘代表性’李 떨어지는 서울 및 首都圈 地域區에서 더 뽑으면 國會議員 定數를 늘리지 않고도 代表性 提高가 可能하다. 왜 이런 主張은 國會議員 누구도 하지 않을까.

反面 國會議員 定數가 늘어나면 생길 弊害를 豫測 可能케 하는 데이터는 차고 넘친다. 筆者가 21代 國會議員들의 4392回 票決에 基盤하여 統計的으로 議員別 票決 性向을 推定하여 分析해 보면 地域區 性向과 票決 性向의 相關關係는 거의 0에 가까웠다. 假令 서울 地域區의 더불어民主黨이나 國民의힘 議員들도 各自의 텃밭인 湖南이나 嶺南 地域區 議員들과 다를 바 없었다. 더 많이 뽑는다고 ‘代表性’이 올라갈까.

거기다 比例代表들은 各 政黨에서 가장 極端的인 投票 傾向을 보였다. 實際 두 巨大 政黨의 衛星政黨 得票率이 거의 同率이었던 點을 勘案하면 比例代表가 地域區 議員들보다 極端的 性向을 보이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 果然 政黨 公薦으로 國會 入城 後 地域區 公薦을 받기 위해 鮮明性 競爭에 埋沒될 수밖에 없는 比例代表를 늘려 ‘比例性’李 强化될지 疑問을 가지게 하는 結果다.

每番 國會 終了 때마다 自動廢棄 法案 수가 更新된다. 지난 20代 國會에서도 2萬4000件이 넘는 法案이 발의되었으나 이 가운데 60% 程度인 1萬5000餘 件이 國會 終了와 함께 自動廢棄되었다. ‘보여주기’를 위해 法査委 通過도 不分明한 ‘不良 法案’ ‘再湯 法案’들을 競爭的으로 發議한 結果다. 每年 ‘亡身 주기’ 國監으로 企業들 業務가 痲痹될 地境이다. 얼마나 더 많은 ‘타다 禁止法’이 만들어지고 얼마나 더 많은 ‘國監 被害者’가 나와야 하나.

‘有權者 自身들은 잘 모르지만 事實 그들을 위해 國會議員이 더 必要하다’는 主張을 하려면 國會議員 定數 增加와 代表性 提高, 勝者 獨食 弊害 緩和, 脂肪 消滅 危機 改善 等의 因果關係에 對해 데이터에 基盤한 根據 提示가 先行되어야 한다. 아니면 ‘정작 有權者들은 싫다는데 自身들의 利益을 위해 國會 特委까지 構成해 어떻게든 否定的 輿論을 바꿔보려는 試圖’로 보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한규섭 客員論說委員·서울大 言論情報學科 敎授
#22代 國會 #政治改革 #議員 늘리기 꼼수 #議員 定數 擴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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