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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옷을 만든 사람과 만나기[패션 캔버스/마晋州]|東亞日報

내 옷을 만든 사람과 만나기[패션 캔버스/마晋州]

  • 東亞日報
  • 入力 2023年 6月 22日 23時 33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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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의 라나플라자 崩壞 慘事가 일어난 지 올해로 10周年을 맞았다. 패스트 패션(流行에 따라 빨리 製品化한 衣類) 製品을 生産하는 工場이었던 라나플라자는 無理한 增築과 不實工事로 縫製 設備들의 荷重을 支撐하지 못하고 내려앉았다. 死傷者가 3000名이 넘는 産業災害였다. 慘事 現場에서 한 女子 어린이가 救助者의 품에 안겨 建物 밖으로 나오는 모습이 捕捉되기도 했다.

마진주 홍익대 패션대학원 교수
마晋州 弘益大 패션大學院 敎授
우리는 패스트 패션이 低廉한 理由 中 하나가 賃金이 低廉한 開發途上國에서 生産되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勤勞者들이 어떤 環境에서 일하고 있는지, 賃金은 勞動 强度와 時間 對比 正當하게 받고 있는지에 對해서는 잘 모른다. 라나플라자 事件은 이런 우리에게 警告하듯 알려줬다. 예쁘다고 事故, 싸다고 사고, 氣分 轉換이 必要해 산 옷들이 좁은 케이지 속 닭처럼 일하면서 時間當 300원을 받는 15歲 少女에 依해 만들어졌을 수도 있다는 것을 말이다.

只今의 狀況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2020年 유니세프 報告書에 따르면 全 世界 1億 名이 넘는 兒童이 패션 産業을 위해 일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에서는 木花를 收穫하는 시즌이면 學校가 門을 닫는단다. 아이들까지 木花를 따야 하기 때문이다. 패션 企業은 消費者들에게 싸고 예쁜 옷을 다양하고 迅速하게 提供하려는 것이지만, 이젠 消費者로서 生産者로서 우리가 招來한 結果들을 直視해야 한다.

가지고 있는 옷 한 벌을 골라 縫製, 染色, 프린트, 自首, 단추 等을 살펴보자. 이 옷을 完成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이 어떤 일들을 했을지 想像해 보라. 많은 製作 段階들을 거쳤음을 推測할 수 있다. 美國의 非營利 미디어 플랫폼 NPR이 製作한 ‘플래닛 머니(Planet Money)’ 映像에서는 한 벌의 面 티셔츠가 完成되기까지의 工程에 關與한 사람들을 보여준다. 美國 위스콘신에서 木花 種子를 開發하는 사람, 미시시피에서 木花를 栽培하는 農場에서 일하는 사람, 방글라데시에서 衣類를 縫製하는 사람, 美 브루클린에서 元旦 프린팅을 하는 사람, 콜롬비아의 한 埠頭에서 製品 運送 일을 하는 사람들의 이름과 얼굴과 함께 그들이 일하는 理由를 說明한다.

非營利團體인 ‘패션 레볼루션’은 라나플라자 崩壞日인 4月 24日을 ‘패션 레볼루션(革命)의 날’로 指定했다. 全 世界人들에게 自身이 가지고 있는 옷 한 벌을 選擇해 商標나 그 옷을 입은 모습을 寫眞 찍어 해시태그 ‘#WhoMadeMyClothes’(누가 내 옷을 만들었는가)를 該當 브랜드 태그와 함께 포스팅하는 캠페인도 벌인다. 그러면 該當 브랜드의 衣類 供給網에 關與하는 사람들이 ‘#IMadeYourClothes’(제가 當身의 옷을 만들었어요)라는 文句를 종이에 적어 든 自身의 寫眞을 올리면서 答한다. 내 옷을 만든 사람을 이렇게 寫眞으로나마 만나면서 그가 누구인지, 어떤 꿈을 갖고 있는지, 어디에서 어떻게 만드는지 안다면 쉽게 사고 쉽게 버리진 못할 것이다.


마晋州 弘益大 패션大學院 敎授
#라나플라자 #패션 레볼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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