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獨裁 打倒 외치는 ‘이른바 進步’, 職務遺棄한 ‘뒤끝 政府’[光化門에서/황형준]|동아일보

獨裁 打倒 외치는 ‘이른바 進步’, 職務遺棄한 ‘뒤끝 政府’[光化門에서/황형준]

  • 東亞日報
  • 入力 2023年 6月 16日 00時 00分


코멘트
황형준 사회부 차장
황형준 社會部 次長
2008年 5月 筆者는 修習記者를 마친 뒤 社會部에 配置돼 警察을 出入하는 事件팀 記者가 됐다. 正式 記者가 됐다는 기쁨이 가시기도 前에 비슷한 時期 始作된 美國産 쇠고기 輸入 反對 示威 現場을 몇 달 동안 取材해야 했다.

示威隊는 就任한 지 몇 달 안 된 當時 이명박 大統領을 向해 ‘獨裁 打倒’, ‘命薄 退陣’ 等의 口號를 외쳤다. 民主的 節次에 따라 選出된 大統領을 否定하고 獨裁라고 낙인찍는 ‘이른바 進步’ 진영을 보면서 쓴웃음이 나왔던 記憶이 생생하다. 眞짜 獨裁政權이었다면 이들이 ‘獨裁’라고 마음대로 외칠 수도 없었을 것이란 생각에서였다. 게다가 一部는 暴力 示威로 變質돼 갔다. 辭典的 意味에 맞지도 않지만 代案이 없어 그대로 쓰고 있는 表現이 進步 對 補修다.

歷史는 15年이 지나 反復되고 있다. 이른바 進步 陣營에선 日本 후쿠시마 汚染水 放流 問題와 關聯해 비슷한 主張을 펴기 始作했다. 狂牛病 怪談처럼 汚染水 怪談과 假짜뉴스度 나오기 始作했다. 野黨은 먹거리에 銳敏한 民心을 政治的으로 利用하고 나섰고, 一部 團體는 거리에서 ‘尹錫悅 大統領 退陣’ 口號를 외치고 있다.

하지만 이제 ‘獨裁’라는 主張에 拍手를 치는 國民은 거의 없다. 大部分이 誇張된 口號로 여길 뿐이다. 이를 두고 民度가 높아졌다는 分析도 나온다.

한便 지난주 行政安全部는 6·10民主抗爭 記念式에 不參했다. 記念式을 主管하는 民主化運動記念事業會가 大統領 退陣 主張 團體를 後援했다는 理由에서였다. 事業會는 “該當 團體가 協議 없이 政治的 內容을 包含했다. 後援金은 執行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行安部는 搖之不動이었다. 6·10民主抗爭이 2007年 國家記念日로 制定된 뒤 줄곧 行安部가 主催하고 事業會가 主管하던 記念式의 傳統이 깨졌다.

主催者인 行安部와 與黨 指導部가 不參하면서 行事는 싱겁게 끝났다. 지난해 한덕수 國務總理가 記念辭를 하고 李俊錫 當時 與黨 代表가 參席했던 것과 對照的이었다.

行安部의 不參은 過去 政府에서 市民團體에 준 補助金 相當數가 否定 執行됐다며 목소리를 높였던 尹 大統領 및 大統領室의 생각과 無關치 않아 보인다. 問題는 行安部의 行事 主管이 慣行이 아니라 法 規定 事項이란 것이다. 大統領令 ‘各種 記念日 等에 關한 規定’에 따르면 行安部는 ‘6月 民主抗爭을 記念하는 行事를 한다’고 明示돼 있다. 勿論 안 지켰을 境遇 罰則 條項은 없다. 하지만 法令에 規定된 業務를 하지 않은 것은 儼然한 職務遺棄다.

行事 不參을 行安部 혼자 決定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어쨌든 有關 團體의 些少한 失手로 主催者가 行事에 빠진 건 自己否定이다. 一部 報道를 問題 삼아 記者를 空軍 1號基에 못 타게 한 것처럼 ‘길들이기’로 비칠 수밖에 없다. “壅拙하다”는 野黨의 批判이 나오는 理由다.

‘이른바 進步’와 ‘뒤끝 政府’는 現行 憲法을 탄생시킨 1987年 6·10民主抗爭의 意味와 精神을 鎭靜 尊重하고 繼承하는 걸까. 그랬다면 怪談을 앞세운 示威도, 民主抗爭 記念式 不參 해프닝도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황형준 社會部 次長 constant25@donga.com


#이른바 進步 #職務遺棄 #뒤끝 政府
  • 좋아요
    0
  • 슬퍼요
    0
  • 火나요
    0
  • 推薦해요

댓글 0

只今 뜨는 뉴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