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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沈默[임용한의 戰爭史]〈213〉|東亞日報

님의 沈默[임용한의 戰爭史]〈213〉

  • 東亞日報
  • 入力 2022年 5月 24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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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은 自由를 사랑한다지만 나는 服從을 좋아해요.” 韓龍雲이 지은 詩의 한 句節이다. 評論家들은 이 服從을 他律的 服從이 아닌 自發的 服從, 低級한 價値나 日帝 權力에 對한 服從이 아닌 絶對者의 眞理, 民族의 獨立과 같은 崇高한 價値에 對한 服從이라고 解釋한다. 人間은 누구나 自由를 좋아한다고 말하지만, 自身의 利害關係와 責任이 附加되면 기꺼이 自由를 위나 아래 或은 매뉴얼에 넘긴다. 個人의 自由를 위해 他人의 自由를 制約하고 犧牲하는 따위야 우습다. 그래서 絶對者의 自由에 對한 服從이 個人이 自己 利益을 위해 實行하는 自由보다 더 자유롭고 정의로운 것이 될 수 있다.

自由와 服從은 戰爭에서도 늘 葛藤을 일으킨다. 上級 部隊의 不當한 命令, 잘못된 指示에 盲從해야 하는가? 午前까지는 올바른 指示였지만 瞬息間에 잘못된 指示로 바뀌는 境遇도 戰爭터에서는 許多하다. 第1次 世界大戰 最惡의 慘事로 꼽히는 솜 戰鬪 때 한 英國軍 中隊는 前方의 獨逸軍 高地가 비어 있다는 事實을 發見했다. 마침 獨逸軍이 交代하느라 撤收한 틈에 戰鬪가 始作되었던 것이다. 하지만 英國軍 中隊長의 目標는 다른 곳이었고, 그 高地 攻擊을 擔當한 中隊는 進擊 中에 瓦解되고 말았다. 이런 境遇 指示대로 해야 하는가? 아니면 現場 指揮官의 裁量으로 目標를 變更해야 하는가?

임무형 戰術을 발전시킨 獨逸軍은 “우리라면 當場 고지로 갔다”고 말한다. 反論도 있다. 그 임무형 戰術 德分에 失敗한 事例가 얼마나 많은지 아는가? 어떤 이는 獨逸軍이 恒常 처음에는 奇拔하고 大膽하지만 꼭 決定的인 瞬間에 方向感覺을 잃고 右往左往하는 것이 傳統이고, 失敗의 原因이라고 말한다. 임무형 戰術도 本質은 絶對價値에 對한 服從이다. 그 本質은 리더의 責任感이다. 戰場의 狀況은 急變하고 어떤 指示도 突發 狀況을 다 커버하지 못한다. 이때 指示와 매뉴얼에 숨지 말고 리더의 責任을 다하라는 것이 本質이다. 그래서 나는 임무형 戰術을 좋아한다. 權限은 크고 責任은 지지 않는 리더, 大衆의 感性에 便乘하고 責任은 回避하는 리더를 그만 좀 보고 싶다.


任用한 歷史學者


#님의 沈默 #自由 #服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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