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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과 協業하려면 大企業, 파트너로 다가가라[광화문에서/김창원]|동아일보

스타트업과 協業하려면 大企業, 파트너로 다가가라[광화문에서/김창원]

  • 東亞日報
  • 入力 2022年 3月 24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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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원 DBR 사업전략팀장
김창원 DBR 事業戰略팀長
“스타트業 代表들이 大企業의 投資 미팅을 提案받으면 어떤 느낌이 들 것 같아요?”

初期 創業者를 支援하고 育成하는 일을 業으로 하는 한 액셀러레이터 代表가 불쑥 質問을 던졌다. 스타트업이야 늘 돈과 사람에 궁한 立場이니 大企業의 投資를 반기고 歡呼하는 것은 當然한 게 아니냐고 했지만 實際는 달랐다. 구글이나 애플 같은 外國 企業으로부터 미팅 提案을 받으면 자랑하느라 바쁘지만 國內 大企業의 提案은 선뜻 받아들이지 못하고 躊躇한다는 것이다.

多少 意外였지만 理由는 이렇다. 國內 大企業들은 投資하는 瞬間부터 스타트업을 파트너로 여기지 않고 占領軍처럼 行世한다는 것이다. 戰略的 協業을 하자고 해서 投資를 받았는데 支配하고 統制만 하려 드니 오히려 스타트업의 生命인 스피드와 革新性을 잃는다고 했다. 外國系 企業의 投資를 받아 本然의 競爭力이 커지는 것과는 反對로 大企業 投資를 받고 망가지는 境遇도 적지 않다. 스타트업과의 協業에 眞心인 大企業도 있고 實際 協業을 통해 윈윈하는 事例도 있는 걸 보면 大企業의 投資를 一方的으로 罵倒할 수는 없다. 하지만 오랫동안 韓國 産業界의 匣이었던 韓國 大企業이 新生 스타트업에는 그 存在 自體로 負擔이라는 點은 首肯할 만하다.

이런 이야기를 傳해 들은 한 大企業의 스타트업 投資 擔當者들은 다듬어지지 않은 스타트업의 不足한 2%를 指摘한다. 大企業이 스타트업에 投資하려면 다양한 리스크 要因을 分析해야 하고 이를 위한 根據 資料인 많은 데이터와 文書 作業이 必要한데 스타트업의 力量은 大企業의 期待 水準을 밑돈다는 主張이다. 하지만 革新的인 商品이나 技術을 가졌을 뿐 이제 갓 태어난 從業員 10餘 名의 구멍가게에 너무 大企業다운 시스템을 期待하는 건 아닌가 싶다.

國內 大企業과 스타트업의 서로에 對한 評價가 이처럼 엇갈리는 듯해도 둘 사이의 協業은 이미 거스를 수 없는 大勢다. 特히 內部에서 革新의 불씨를 찾기 힘든 大企業들이 力量 있는 革新 스타트업과 손을 잡는 오픈 컬래버레이션에 더 積極的이다. 實際로 스타트업 投資業界에 따르면 國內 100大 企業 中 折半 以上이 企業主導型 벤처캐피털(CVC)을 設立했거나 스타트업 投資 擔當 組織 構成을 檢討하고 있다. 非但 우리만의 事情은 아니다. 글로벌 500大 企業들의 平均壽命이 1960年代 60年에서 2000年代 들어 25年으로 줄어든 걸 보면 革新과 新成長動力을 確保하지 못한 채 旣存 産業에 安住하면 淘汰된다는 危機感은 傳統 大企業들의 共通된 認識이다.

하지만 大企業과 스타트업의 協業이 더 活潑해지려면 오랫동안 韓國 經濟의 主人公 役割을 해온 大企業의 視角 矯正이 于先 必要해 보인다. 巨大한 시스템과 規模의 經濟 論理에 執着하는 限 低成長과 不確實性이 日常이 된 새로운 舞臺에서 더 以上 主人公이 되기 어렵다. 周邊의 파트너를 乙로 보고 나 홀로 獨食하려는 認識부터 修正해야 한다. 大企業이 스타트업을 바라보는 눈높이를 낮추고 柔軟해질수록 大企業에 더 많은 機會가 생길 수 있다. 그래야 國內 스타트업 投資 生態系가 健康해지고 大韓民國 經濟도 活氣를 띠고 더 많은 일자리도 생겨난다.

김창원 DBR 事業戰略팀長 changkim@donga.com



#스타트업 #協業 #大企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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