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父母의 잘못된 稱讚이 두려움 키운다[오은영의 父母마음 아이마음]|東亞日報

父母의 잘못된 稱讚이 두려움 키운다[오은영의 父母마음 아이마음]

  • 東亞日報
  • 入力 2021年 6月 30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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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成人이 된 뒤에도 影響 미치는 6가지 두려움

일러스트레이션 김수진 기자 soojin@donga.com
일러스트레이션 김수진 記者 soojin@donga.com
오은영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소아청소년클리닉 원장
오은영 精神健康醫學科 專門醫·小兒靑少年클리닉 院長
어린 時節 經驗하는 많은 것들은 어른이 된 以後의 삶에 影響을 준다. 그中 感情的인 經驗은 特히 큰 影響을 끼친다. 父母로부터 認定이나 激勵 等을 많이 받고 즐겁고 幸福한 追憶이 많은, 卽 肯定的인 感情 經驗이 많았던 아이는 安定的인 情緖를 가진 어른으로 자란다. 反面 否定的인 感情 經驗이 많은 아이는 어떨까.

아이들이 經驗하는 다양한 두려움 中 向後 어른이 돼서도 情緖 狀態에 좋지 않은 影響을 주는 두려움에 對한 硏究가 있다. 이 硏究에서는 여섯 가지 두려움에 對해서 말한다. 첫째는 自身과 가까운 사람의 죽음을 經驗하는 것이다. 아이는 父母가 죽는 것에 엄청난 恐怖와 두려움을 느낀다. 甚至於 어른이 돼도, 父母가 老患으로 돌아가셔도 父母의 죽음은 견딜 수 없을 만큼의 큰 두려움이다. 너무 사랑했던 關係라 그런 것도 있지만 精神分析學的으로 보면 父母의 죽음 다음에는 내 죽음을 考慮해야 하기 때문이다.

두 番째는 父母를 잃어버리는 것, 헤어지는 것에 對한 두려움이다. 實際로 不安으로 힘들어하는 成人 中에는 어린 時節 父母를 잃어버렸던 것을 끔찍한 恐怖로 記憶하는 境遇가 적지 않다. 더 안타까운 것은 再會했을 때 父母의 反應이 恐怖로 더해지는 것이다. 어떤 분은 한 時間 만에 父母를 만났는데 父母가 “너 어디 갔었어!” 하며 엉덩이를 때렸던 것 또한 恐怖로 記憶했다. 아이가 느끼는 두려움에 對해 父母들이 좀 더 알고 있어야 하는 理由다.

父母가 離婚해서 養育하지 않는 父母와 떨어져 살아야 하는 것도 이 두려움에 該當한다. 하지만 이런 理由 때문에 結婚 生活을 維持할 수 없는데도 無條件 참고 살아야 한다는 것은 決코 아니다. 아이가 父母와 헤어지는 것에 對한 두려움이 큰 만큼 같이 못 살게 된 境遇에도 父母의 役割에는 最善을 다해야 한다는 意味다.

세 番째는 父母의 사랑이 사라질 수 있다는 두려움이다. 이런 說明을 하면 父母들은 “왜 그런 말도 안 되는 걱정을 해요?”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것은 父母의 생각일 뿐 아이의 立場에서 생각해야 한다. 어리석은 생각이라고 할지 몰라도 아이는 父母가 自身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느낄 때가 있다. 代表的인 게 條件을 달아 아이를 稱讚할 때다. “아유, 工夫를 잘 하니까 참 예쁘네.” “네가 이렇게 말을 잘 들으니까 엄마가 예뻐해 주잖아” 等 條件이 붙는 認定과 稱讚이 그런 事例에 該當한다. 어떠한 狀態나 條件이 前提되어야 父母가 自身을 더 좋아하고 사랑해줄 것 같은, 微妙한 뉘앙스가 傳達되면 아이는 어느 境遇 父母가 自身을 사랑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네 番째는 自身보다 힘이 센 사람이 加하는 物理的 힘에 對한 두려움이다. 때리는 것은 勿論이고 소리를 “왁!” 지르는 것, 어딘가에 가두는 것, 때리지 않더라도 枚를 보여주거나 “너, 매 가져온다”라고 말하며 脅迫하는 것 모두 包含된다. 直接 때리는 것만 두려움을 주는 게 아니다. 自身보다 剛한 사람이 힘을 行使해 怯을 주는 모든 狀況이 物理的인 힘에 依한 두려움을 만든다. 이런 두려움을 많이 經驗한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成人이 돼 不安障礙나 憂鬱症을 겪을 可能性, 自殺率 等이 相當히 높다.

다섯 番째는 比較당하는 것에 對한 두려움이다. 大部分 比較당하면 自尊心이 傷하고 氣分이 나쁠 거라고 생각하지만 그것이 恐怖 水準의 感情까지 될 수 있다고 생각하진 못한다. 아이는 父母가 自身을 唯一한 存在로서 臺하길 强烈히 願한다. 比較당할 때 아이는 父母가 나를 唯一한 存在로 對하지 않는다고 느낀다. 比較하는 父母는 “더 奮發해라”라는 意圖에서, 좋은 채찍질이 될 거라고 생각하지만 큰 錯覺이다. 比較는 아이 안에 커다란 두려움으로 자리 잡는다.

兄弟끼리 比較하거나 남과 比較하는 것 모두 다섯 番째 두려움을 만든다. 이에 더해 흔히 생각하지 못하는 比較가 하나 더 있다. “어릴 때 아빠는 宏壯히 熱心히 했다” “엄마는 이런 것 正말 잘했는데…”같이 아이가 좋아졌으면 하는 點과 父母의 長點을 比較하는 것이다. 아이에게 父母는 넘기 어려운 泰山 같은 存在다. 이런 말은 아이에게 “너도 잘할 수 있어”로 들리지 않는다. 挫折感과 無力感, 두려움만 느낄 뿐이다.

마지막은 무섭고 두려운 狀況을 實際 經驗하는 것이다. 물에 빠졌던 經驗, 개에게 물렸던 經驗, 事故를 當했던 經驗, 아팠던 經驗 等이 이에 該當한다. 父母뿐 아니라 아이를 對하는 모든 사람들은 이 여섯 가지 두려움을 잘 記憶하고 있었으면 한다.


오은영 精神健康醫學科 專門醫·小兒靑少年클리닉 院長


#父母 #잘못된 稱讚 #두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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