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恐怖 다음에는 憤怒[現場에서/이새샘]|동아일보

恐怖 다음에는 憤怒[現場에서/이새샘]

  • 東亞日報
  • 入力 2020年 7月 23日 03時 00分


코멘트
집값 상승이 계속되면서 ‘이러다가 못 살 수도 있다’는 위기감을 느끼는 20, 30대가 늘고 있다. 서울 시내 한 부동산 중개업소. 동아일보DB
집값 上昇이 繼續되면서 ‘이러다가 못 살 수도 있다’는 危機感을 느끼는 20, 30臺가 늘고 있다. 서울 市內 한 不動産 仲介業所. 東亞日報DB
이새샘 산업2부 기자
이새샘 産業2部 記者
親舊 A는 요즘 잠을 잘 못 잔다고 했다. 30代 職場人인 그는 서울 강북의 親庭집 近處에 傳貰를 살며 아이를 키우고 있다. 會社, 親庭과의 거리를 考慮할 때 이 洞네를 벗어날 수 없는데 隣近에 봐뒀던 20年 된 아파트(專用面積 85m²)도 不過 半 年 사이 2億 원 가까이 올랐다. 傳貰 끼고 집 사는 것까지 規制한 6·17不動産對策을 보고 ‘이러다 正말 집을 못 살 수 있겠다’는 생각에 急히 不動産을 돌아다녔지만 마땅한 賣物을 찾을 수 없었다. 價格을 조금씩 올리며 連絡을 避하는 집主人들과 숨바꼭질을 하던 A는 結局 7月을 넘겨 집 사기를 抛棄했다. A는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해 아예 생각하지 않으려 한다”고 했다.

最近 젊은층 사이에서 집 사기는 一種의 戰爭과 같다. 國土교통部에 따르면 올해 上半期(1∼6月) 住宅 賣買去來量은 62萬878件으로 2006年 統計 集計 以來 가장 많았다. 젊은층이 이런 趨勢를 主導했다. 韓國鑑定院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를 30臺가 買入한 去來가 지난해 6月 1048件에서 올해 6月 3601件으로 늘었다. 甚至於 20代 以下도 101件에서 412件으로 急增했다.

市場은 이런 去來를 ‘패닉 바잉(panic buying·恐慌 購買)’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를 그저 非理性的 決定으로 置簿할 수 있을까. 그間 政府 部處가 總動員돼 낸 綜合 對策만 7·10對策으로 여섯 番째다. 過去 對策이 나왔을 때 집값은 暫時 去來만 끊기며 주춤했다 去來價 回復되면 어김없이 다시 올랐다. ‘이러다 못 살 수도 있다’는 젊은층의 두려움은 ‘於此彼 市場이 이긴다’는 經驗的 判斷에 根據한다.

政府는 3期 新都市 等을 開發해 住宅을 供給해줄 테니 조금만 기다리라는 메시지를 보낸다. 하지만 맞벌이가 大部分인 젊은층에게 職場과의 距離는 住居地域 選擇의 第1 條件이다. 單純히 出退勤이 不便해서가 아니라 育兒와 職場을 모두 챙기며 最小限의 삶의 質을 維持하기 위해서다. 이런 狀況에서 서울 外郭, 賃貸住宅 爲主의 供給은 서울 不動産 市場을 主導하고 있는 젊은층, 中産層의 내 집 마련 需要를 빨아들이기엔 力不足이다.

上半期에 急增했던 去來量은 下半期에 急減할 것으로 보인다. 不動産 稅率 引上이 本格化하기 前까지 집主人들이 市場을 觀望하며 賣物을 내놓지 않을 蓋然性이 높다. 去來가 끊기면 한두 件만 높은 價格에 去來돼도 그 價格이 時勢로 굳어진다. 그 사이 賃貸借 3法이 導入되면 專月貰 價格이 急騰할 可能性도 있다. 結局 틈새에 낀 無住宅 實需要者들만 오르는 집값을 보며 剝奪感을 느껴야 한다. 開發制限區域(그린벨트) 解除 論難이나 不動産 稅率 引上 過程을 보면 果然 政府가 이런 狀況을 綜合的으로 보고 政策을 짤 能力과 意志가 있는지 疑問이 든다. 두려움은 흔히 憤怒로 變하기 마련이다.

 
이새샘 産業2部 記者 iamsam@donga.com
#傳貰 #不動産 #패닉 바잉
  • 좋아요
    0
  • 슬퍼요
    0
  • 火나요
    0
  • 推薦해요

댓글 0

只今 뜨는 뉴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