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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처럼 사는 法[육동인의 業] <35>|東亞日報 </35>

BTS처럼 사는 法[육동인의 業] <35>

  • 東亞日報
  • 入力 2020年 4月 14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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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동인 강원대 초빙교수·직업학 박사
육동인 江原大 招聘敎授·職業學 博士
慶州 市內에 있는 ‘東宮과 月池’. 雁鴨池라는 이름으로 많이 알려진 이곳의 밤 風景은 競走를 넘어선 大韓民國의 으뜸 觀光 商品이다. 慇懃하고도 華麗한 照明으로 季節에 關係없이 每日 밤 人山人海다. 個人的으로도 慶州에 갈 때면 꼭 들러보는 곳이다.

이 蓮못에서 出土된 다양한 遺物들은 隣近 慶州博物館에 展示되어 있다. 新羅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잘 보여준다. 흥미로운 것 中 하나가 駐靈柩(酒令具). 참나무로 만든 14面體 주사위로 各 面마다 사자성어로 된 글이 새겨져 있었다. 주사위를 굴린 사람이 글의 指示에 따라 行動을 하게 되어있다. 술과 노래와 關聯된 內容이 많은 것으로 보아 술자리에서 使用하던 놀이器具로 推定된다.

例를 들면 金星작무(禁聲作舞·노래 없이 춤추기), 音眞大小(飮盡大笑·술盞 한番에 다 비우고 크게 웃기), 量盞卽房(兩盞則放·두 盞이 있으면 卽時 비우기), 疵瘡子音(自唱自飮·혼자 노래 부르고 마시기), 任意淸歌(任意請歌·마음대로 노래 請하기) 等 요즘 술자리 文化와 크게 다르지 않다.

우리 民族은 노래와 춤을 좋아하는 遺傳子가 있는 것 같다. 放送局마다 製作하는 다양한 노래競演 프로그램의 人氣는 可히 暴發的이다. 世上에 노래 잘하는 사람이 저렇게 많았나 싶다. 하기야 1991年 생긴 노래房이 瞬息間에 全國을 휩쓸고, 食堂은 勿論 觀光버스까지 노래房 機械를 設置해야 運營이 됐을 程度다. 온 國民이 歌手라 해도 過言이 아니다.

祖上들도 그랬다. 中國 三國時代(220∼280年) 歷史冊인 三國志 魏志 동이전. 여기에 우리 民族을 描寫한 거의 첫 記錄이 남아있다. 內容은 ‘밤새도록 飮酒歌舞(飮酒歌舞)를 즐겼다’. 當時 外國人 눈에 비친 우리의 모습도 노래와 춤이었다. 防彈少年團(BTS) 等 우리 젊은이들이 世界 音樂 寒流를 主導하고 있는 것이 이런 遺傳子의 發展的 繼承이라면 지나친 飛躍일까. 우리가 좋아하고 잘하는 氣質들을 찾아내 熱心히 努力하니까 世界 1等이 됐다고 말이다.

個人의 삶도 마찬가지다. 自己가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職業으로 삼으면 成功할 確率이 높다. 平凡한 銀行員으로 出發해 行長까지 마치고 退任한 한 先輩의 얘기는 그런 意味에서 매우 印象的이다. “成功하기 위해 熱心히 일한 것이 아니라 일 自體를 좋아하고 잘하기 위해 努力한 結果 成功으로 이어진 것 같아요. 成功의 祕訣은 좋아하는 일을 幸福하게 하는 것, 다시 말해 職業(vocation)을 休暇(vacation)로 만든 것이라 생각합니다.”

여기서 核心은 自己가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찾는 것이다. 그런데 이게 생각보다 힘들다. 스스로 選擇하고 決定하는 ‘自己主導 學習’에 익숙하지 못한 탓이다. 熾烈하게 苦悶해서 自身의 길을 選擇하면 그 瞬間부터 마음가짐이 달라진다. 스스로 選擇했다는 것 自體만으로도 自信感과 幸福感이 높아진다. 熱心히 할 수밖에 없고, 當然히 結果도 좋다. 즐기는 자를 못 當한다는 말은 그래서 나오는 것 같다.

結局 自身을 探究하는 過程이 幸福한 職業의 첫걸음인 셈이다. 나에게 묻는다. 나는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 사람인가.
 
육동인 江原大 招聘敎授·職業學 博士
#自己主導 學習 #滿足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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