最近 濟州에서 大學生들을 만날 機會가 있었다. 學校 授業에 없는 人性과 實務力量을 가르치는 ‘夜學’ 같은 工夫 모임이었다. ‘幸福한 職業이란?’ 題目으로 講義를 했다. 그런데 學生들 사이에서 한 白髮의 老紳士가 熱心히 메모하면서 들었다. 모임의 運營委員長인 이유근 아라療養病院長이다.
講義가 끝나고 老紳士에게 들은 얘기가 오랫동안 머리에 남는다. “빈字(貧者)는 賢者(賢者)를 낳고, 賢者는 富者(富者)를 낳고, 富者는 蕩子(蕩子)를 낳고, 蕩子는 貧者를 낳는 循環이 世上 理致 같다.” 餘談처럼 얘기한 그의 삶은 이 말에 더욱 무게를 실어줬다.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그는 熱心히 工夫해 醫師가 됐고, 어느 程度 經濟的 餘裕가 생겼다. 그러나 富者의 삶이 자칫 子息을 蕩子로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매우 儉素하고 節制된 삶을 살았고, 그 結果 子女들이 잘 成長했다고 한다. 요즘 流行하는 말로 ‘아빠 찬스’가 아닌, 徹底하게 公正한 環境에서 子女를 키우는 게 結果도 좋다는 說明이다.
儉素함의 다른 한便은 나눔이다. 李 院長은 所得의 10%는 남을 위해 쓰겠다고 다짐하고 이를 實踐했다. 10%를 떼어 놓으면 그 돈은 이미 내 돈이 아닌 만큼 氣分 좋게 맘껏 쓸 수 있다고 한다. 濟州道 自願奉仕協議會長, 김영갑 갤러리 後援會長 等 意味 있는 活動에 그의 이름이 자주 登場하는 까닭이다.
社會를 健康하게 만드는 사람들은 많다. 美國에서 成功한 企業人으로 꼽히는 김진수 前 이미지솔루션스 會長. 2010年 會社를 賣却한 뒤 그 돈으로 慈善財團을 세우고, 고사리 採取 販賣 等 인디언 原住民의 自立을 위한 會社를 運營하고 있다. 韓國人으로는 거의 唯一하게 ‘빛나는 山(shining mountain)’이란 인디언 이름을 酋長에게 下賜받았을 程度로 인디언들의 信賴를 받는 人物이다.
얼마 前 金 前 會長을 만나서 들은 經營 成功 祕訣은 停職. 흥미로운 것은 그가 말하는 正直의 槪念이 ‘남을 속이지 않는’ 消極的인 意味가 아니라 ‘相對方은 記憶하지 못해도, 내가 알고 있으면 반드시 찾아 金錢的으로 補償해 주는’ 積極的인 行爲를 뜻한다. 當場은 損害 같지만 마음을 받은 사람은 언젠가 그 마음을 돌려주므로 長期的으론 큰 利益이라고 한다. 그는 ‘努力이 덧셈이라면 正直은 곱셈’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큰 數字도 0을 곱하면 0이 된다는 것. 큰 成果를 이뤘어도 正直하지 않으면 한瞬間에 무너질 수 있다는 論理다. 리스크 管理 次元에서도 正直은 매우 重要한 要素인 셈이다.
그 亦是 正直의 裏面은 나눔이다. 企業 利益의 10%를 社會에 還元한 功勞로 ‘成功한 아시아 企業인 50引上’ 等을 受賞했다. 自己 돈은 샌드위치 값도 아끼지만 財團 돈을 쓸 때는 數千萬 원도 눈 하나 깜빡 않는다고 한다. 그 돈은 더 以上 내 것이 아니기 때문이란다.
選擧철이다. 不幸하게 우리는 次惡의 政治人을 뽑는 데 익숙해 있다. 하지만 이番에는 ‘正直, 儉素, 나눔’을 잣대로 候補들을 評價해 보면 어떨까. 最善이 없으면 次善이라도. 우리 政治판에선 너무 어려운 宿題일까.
육동인 江原大 招聘敎授·職業學 博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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