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태호 産業1部
最惡의 微細먼지 大亂에서 가장 注目받는 企業은 中國 샤오미다. 流通業界에 따르면 이달 첫 週 샤오미의 空氣淸淨器 ‘美에어’ 시리즈의 販賣量이 지난해 같은 期間 對比 10倍 以上으로 늘어난 것으로 推算된다고 한다. 한 流通業體 關係者는 “正말 불티나게 팔려나갔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같은 期間, ‘에어웨어’ ‘에어팝’ 等의 이름을 단 샤오미의 마스크는 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20倍 가까운 販賣 增加率을 記錄했다.
空氣淸淨器(電子機器)와 마스크(衛生用品)를 同時에 내놓는 브랜드는 地球上에서 샤오미가 唯一하다. ‘大陸의 萬物商’이라는 別名처럼 샤오미의 製品 種類는 無窮無盡하다. 携帶電話나 TV, 空氣淸淨器, 淸掃機, 에어컨 等 正統 家電製品을 넘어서 携帶用 補助배터리와 電動齒솔, 面刀器, 커피포트 等 小型 家電 및 周邊機器, 電氣自轉車와 電動스쿠터 等 퍼스널 모빌리티機器, 甚至於 선글라스와 어린이用 玩具, 寢臺 매트리스, 손 洗淨劑까지 있다.
主要 電子製品을 除外한 雜貨들은 大部分 샤오미가 投資했거나 引受한 스타트업(初期 벤처企業)을 통해 만들어진다. 共通點은 샤오미 브랜드와 샤오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通한 컨트롤, 그리고 價性比다. 샤오미는 巨大한 ‘製造 生態系’인 셈이다.
이런 類型의 企業은 前例가 없다. ‘매트리스를 만드는 三星電子’, ‘선글라스를 파는 LG電子’를 想像하기 어려웠다. 레이쥔(雷軍·샤오미 創業主)의 意圖를 斟酌해보면, ‘24時間 내내 샤오미를 쓰게 한다’는 큰 그림을 그리는 듯하다. 마치 구글처럼. 구글이 온라인에서 檢索과 이메일, 電子商去來, 自律走行車 플랫폼까지 모든 서비스를 품으려 하는 것과 같이 샤오미는 오프라인, 사람들의 實生活 속에서 使用되는 모든 製品에 自社 브랜드를 붙이려 하는 것이다.
이젠 샤오미와 競爭해야 하는 韓國 企業은 삼성전자, LG前者만이 아니다. 中國産 低價 製品과 싸워왔던 수많은 日常用品 製造社들도 샤오미가 競爭社다. 샤오미는 브랜드 競爭力 없이 價格만으로 承訃하던 ‘싸구려 中國産’을 넘어섰다. 携帶電話나 空氣淸淨器 等에서 보여준 만만치 않은 品質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차이나 디스카운트’를 빠르게 克服하고 있다. 이제 國內 消費者들은 샤오미 製品의 性能이 나쁠 것이라고 여기지 않는다. 居室 前面에 ‘米(mi)’ 로고가 새겨진 家電製品을 놓는 것이 인테리어에 마이너스라는 생각도 하지 않는다.
샤오미는 아직 韓國에 法人도, 代理人도 없다. 하지만 韓國人의 日常 속에 마치 微細먼지처럼 눈에 보이지 않게 스며드는 中이다. ‘海外 直購’와 ‘온라인 總販(販賣代理店)’이 그 經路다. 國內 수많은 中小 製造社들은 샤오미에 ‘골목商圈 侵害’라거나 ‘文魚발式 擴張’이라는 批判도 할 수 없다. 萬若 샤오미가 國內 特定 製品 市場에서 獨占的 地位를 갖는다고 해도 制裁할 方法도 마땅찮다. 批判하거나 調査, 制裁할 수 있는 組織도 代理人도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런 샤오미와 싸울 準備가 돼 있는가.
황태호 産業1部 tae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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