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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光化門에서/장관석]“尹의 激怒” 2年… 傾聽이 變化의 始作|東亞日報

[光化門에서/장관석]“尹의 激怒” 2年… 傾聽이 變化의 始作

  • 東亞日報
  • 入力 2024年 4月 25日 23時 39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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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석 정치부 차장
장관석 政治部 次長
지난해 8月 尹錫悅 大統領이 檢察總長 勤務 時節 한 法曹人에게 “○○○이 따로 찾아와 仔細히 說明하면 달리 안 들어줄 方道가 없다”며 擧論했다고 칼럼에 썼다. 그 對象은 事實 한동훈 全 國民의힘 非常對策委員長이었다. 이 얘기를 해준 사람은 尹-한 兩쪽을 모두 잘 아는 이였다. 그 亦是 大統領이 剛한 性品에도 納得할 理由를 提示하면 귀를 여는 悠然함도 있으니 參謀들 奮發을 期待했다.

그 뒤 김건희 女史 디올백 問題 解法, 李鐘燮 前 주호주 大使 任命, 醫大 定員 擴大 2000名 演說 過程서 一方 通行 論難은 이어졌다. 總選은 與黨 慘敗로 끝났다. 尹-한 關係는 이제 “밥솥을 깨고 돌아갈 배를 沈沒시키는 파부침주(破釜沈舟) 直前”이라는 말을 듣는다.

尹 大統領은 洪準杓 大邱市長과 16日 4時間 넘게 저녁 食事를 했다. 與圈 關係者는 “밥 자리에서 한 前 委員長 얘기가 나왔다”며 “차기를 꿈꾸는 洪 市長은 大統領이 차기를 保障해주지는 못하더라도, (한 前 委員長에 對한) 暗默的 비토權을 行使하기엔 充分한 자리임을 모를 理 없다”고 했다. 洪 市場은 尹 大統領 意中을 읽은 듯 ‘한동훈 背信者’ 프레임을 더 强化했고, 한 前 委員長이 “背信하지 말아야 할 對象은 國民뿐”이라 應酬해 尹-한 間隙이 더 벌어졌다.

汝矣島 出身이 아닌 尹 大統領 就任으로 政界 改編 可能性까지 한때 擧論됐던 可能性이 쪼그라든 2幕 얘기다. 與圈 人士는 “就任 初와 달리 여러 사람이 尹 大統領 곁을 떠나갔다”고 했다. 李俊錫, 安哲秀, 羅卿瑗, 金起炫과 葛藤한 데 이어 한동훈도 뺄셈 對象에 이른 듯하다. ‘協治型’ 人選으로 擧論된 박영선 前 中小벤처企業部 長官과 楊正哲 前 民主硏究院長度 初期 人脈에 不過할 뿐 外延 擴張의 結果는 아니다.

尹 大統領이 不通 論難에 갇히는 原因을 여러 脈絡에서 짚어볼 일이다. 身分이 法으로 保障되는 職業 公務員, 그것도 權限이 强한 檢事들은 팩트와 法理 適用을 根據로 ‘檢査 尹錫悅’의 判斷에 變化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 反面 언제 옷을 벗을지 모르는 어公들이 ‘大統領 尹錫悅’을 說得하기에는 兩側 因緣의 깊이가 얕을뿐더러, 職業 安定性도 그들에 비할 바 못 된다. 判事만 執拗하게 說得하면 되는 일도 아니고, 정답도 重要하지만 答을 찾는 過程과 方式은 더 重要하다.

多辯에 强한 性品의 尹 大統領이 조금만 發言 語調나 水位를 높이면 激怒(激怒) 與否와 無關하게 相對方은 萎縮될 수밖에 없다는 게 經驗者들의 評價다. 大統領의 意中을 살필 수밖에 없고, 意見 提示와 討論은 일方向으로 흐르기 쉽다. 因緣이 오래지 않은 參謀나 官僚들은 더더욱 그렇다. 그렇게 2年間 ‘大統領 激怒’ 技士가 숱하게 나왔다. “激怒 消息만 덜 들려도 不通 이미지에 따른 否定評價가 줄어들 것”이라는 말이 나왔던 理由다.

尹 大統領은 總選 敗北 後 “政治하겠다”고 했다. 그의 2年을 두고 “政治하듯이 搜査를 하고, 搜査하듯이 政治를 한다”는 一部의 嘲弄에서 自由로워지는 길도 激怒보다는 傾聽에 있을 것이다. 말 잘 듣는 參謀, 입맛대로 쓰고 말하는 一部와 疏通하며 國民 물음에 答하지 않는 것은 共和國 指導者의 德性(德性)과 距離가 있다. 最近 하루에만 두 次例 言論을 만났듯 信賴를 强化해 國政課題를 實踐하는 길도 疏通의 成敗에 달려 있다.


장관석 政治部 次長 jks@donga.com


#尹錫悅 #政治 #傾聽 #變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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