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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遠隔操縱 카메라로 하우스 곳곳 살펴… 農村도 이젠 9 to 6”|東亞日報

“遠隔操縱 카메라로 하우스 곳곳 살펴… 農村도 이젠 9 to 6”

  • 東亞日報
  • 入力 2019年 8月 20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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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 農村의 4次 産業革命] <6> 複合制御시스템으로 柑橘栽培

감귤 재배에서 스마트팜 설비를 선도적으로 도입한 오길원 씨. 외부에서 온도, 통풍 등을 제어할 뿐만 아니라 황금향 비닐하우스에 설치한 광학 줌 카메라를 통해 병해충을 예찰한 뒤 무인으로 약을 살포한다. 제주=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柑橘 栽培에서 스마트팜 設備를 先導的으로 導入한 오길원 氏. 外部에서 溫度, 痛風 等을 制御할 뿐만 아니라 황금향 비닐하우스에 設置한 光學 줌 카메라를 통해 病害蟲을 豫察한 뒤 無人으로 藥을 撒布한다. 濟州=임재영 記者 jy788@donga.com
15日 濟州 西歸浦市 남원읍 한남리 ‘倍또롱柑橘農場’. 비닐하우스 안에선 한라봉과 天惠香을 椄木해 만든 品種인 황금향의 열매가 짙은 綠色에서 黃金빛으로 바뀌고 있었다. 이달 末이면 탱탱한 果肉과 높은 糖度의 황금향이 全國의 消費者를 찾아간다.

一一이 사람 손을 들여야 해 정신없을 것이란 생각과 달리 農場은 平穩했다. 農場主 오길원 氏(40)는 손에 스마트폰을 들고 어슬렁거리며 가끔씩 裝備만 살펴볼 뿐이었다. 五 氏 外에 다른 일꾼도 보이지 않았다. 吳 氏는 “스마트팜 施設을 導入하면서 公務員처럼 ‘午前 9時 出勤, 午後 6時 退勤(9 to 6)’이라는 目標를 이뤘다”면서 “自己 啓發에 投資할 時間도 생겼다”며 환하게 웃었다.

○ 스마트폰으로 遠隔 制御하는 餘裕로운 農夫


비닐하우스엔 出入口와 보일러 狀態를 確認하는 閉鎖回路(CC)TV 카메라 2代, 光學줌카메라 1臺 等 모두 3代의 카메라가 設置돼 있다. 光學줌카메라는 황금향 柑橘나무 잎에 총채벌레나 진딧물이 생기는지 觀察한다. 집에서도 카메라를 操作해 모기보다 작은 病害蟲까지 確認할 수 있다.

病害蟲이 發生할 幾微가 보이면 곧바로 無人방제기를 稼動해 藥을 撒布한다. 天障의 窓門이나 保溫커튼 等도 自動으로 制御하는 것은 勿論이다. 하우스의 室內溫度가 높아지면 排氣 팬을 돌려 溫度를 낮추고, 適正 溫度보다 낮아지면 暖房器를 稼動한다.

땅에는 地熱을 測定하는 裝備가 設置돼 있다. 하우스 內 濕度, 溫度, 二酸化炭素 濃度 等의 데이터를 蒐集하는 裝備도 달렸다. 이 모든 裝備를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造作할 수 있다. 吳 氏는 “아침에 일어나면 스마트폰으로 비닐하우스 狀態부터 點檢한다”며 “實時間으로 溫度, 濕度 等을 確認하고 카메라를 遠隔 操縱해 집 안에서도 農場을 한 바퀴 둘러볼 수 있다”고 말했다.

現在 水準의 複合制御 시스템을 갖추기까지 迂餘曲折도 많았다. 호텔에 勤務하며 週末에 아버지의 柑橘農事를 돕던 吳 氏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後 2012年 本格的으로 柑橘 專業農이 되기로 決心했다. 하지만 苦悶도 많았다. 露地에서 옛 方式대로 農事를 짓던 아버지처럼 果樹園에 모든 時間을 빼앗기고 싶진 않았다. 여느 職場人들처럼 家族과 오붓한 時間을 보내고 여유로운 旅行을 하는 生活을 바랐다.

비닐하우스를 自動으로 管理하는 시스템을 갖춰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旣存 設備는 設定한 溫度와 濕度에 따라 自動으로 窓門이 開閉되는 程度에 不過했다. 狀況에 따라 하우스 內에서 設定값을 手動으로 調節해야 했다. 吳 氏는 場所에 拘礙받지 않고 外部에서도 制御가 可能한 裝備를 願했다. 네덜란드 裝備는 1億 원假量으로 엄두조차 내지 못하다가 補助金 支援을 받아 相對的으로 低廉한 國內 制御시스템을 2015年 設置했다.

시스템을 갖췄다고 끝이 아니었다. 제대로 稼動하려면 各 部品의 機能을 熟知해야 했다. 模型 自動車나 飛行機 製作이 趣味여서 機械에 關心은 많았지만 獨學으론 限界가 있었다. 多幸히 비슷한 苦悶을 하는 柑橘農夫 20餘 名이 만든 ‘스마트팜 硏究會’의 도움을 받고 있다. 電氣, 電子, 컴퓨터 等 多樣한 分野에서 經驗을 갖춘 歸農人들과 情報를 共有한다.

複合制御 시스템을 갖춘 德에 큰 被害도 줄일 수 있었다. 올해 3月 繼續된 추운 날씨로 烈風機가 쉼 없이 돌아가다 火災가 發生했다. 비닐하우스 室內溫度와 二酸化炭素 濃度가 높아지자 시스템이 自動으로 움직였다. 排氣 팬이 作動해 煙氣를 빼냈고 自動擴散消火器가 稼動해 불길을 빠르게 잡을 수 있었다. 비닐하우스가 全燒되는 큰 事故로 번질 수 있었지만 天障 一部만 타는 程度로 損失을 줄일 수 있었다.

○ 人工知能으로 發展하는 스마트팜 構想


스마트팜에서 自信感을 얻은 吳 氏는 2年 前 레몬, 블루베리 農場을 새로 造成했다. 스마트팜 設備로 管理하는 農場은 3곳 1萬5000m² 規模인데, 모두 五 氏 혼자 管理한다. 혼자서도 管理할 수 있도록 △레드香(한라봉과 溫州蜜柑 交配品種) 1∼2月 △千蕙香(오렌지와 溫州蜜柑 交配品種) 3月 △블루베리 5月 △황금향 8∼9月 △露地柑橘 11∼12月 等으로 栽培 品種을 多樣化하고 收穫 時期를 細分했다. 凶作에 따른 價格 暴落 等 리스크를 分散하고, 每달 安定的인 收入을 얻을 수 있다.

最近 吳 氏는 電氣制御 컨트롤박스를 製作하는 敎育을 받는 等 배움을 疏忽히 하지 않고 있다. 스마트팜에 必要한 部品을 直接 만들겠다는 생각이다. 只今도 生活用品을 應用해 簡單한 制御裝置는 直接 만든다.

人工知能(AI)과의 椄木度 構想하고 있다. 例를 들어 北風이 多少 세게 불면 北쪽 窓門을 닫고 南쪽 窓門을 열어 비닐하우스 溫度를 自動으로 維持하는 式이다. 蓄積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外部 環境의 變化에 맞춰 AI가 스스로 制御하는 시스템을 構築하는 것이다.

스마트팜 德分에 勞動力을 30% 以上 切感한 것은 事實이지만 아직 期待만큼 收益이 增加한 것은 아니다. 附加價値를 높이려면 結局 農産物의 品質이 核心인데 技術이 品質을 保障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吳 氏는 最上의 品質을 얻을 수 있는 最適의 生育環境에 對해 끊임없이 硏究할 생각이다.

“柑橘農場 이름에 넣은 倍또롱은 배꼽을 뜻하는 濟州 方言입니다. 처음에 남들 따라 황금향을 栽培할 때 꼭지 反對便 部分이 배꼽처럼 볼록 튀어나온 不良品이 수두룩했어요. 初步 農夫 때의 失敗를 잊지 않고 最高의 스마트팜 시스템에 걸맞은 最高 品質의 柑橘을 生産하고 싶습니다.”


濟州=임재영 記者 jy788@donga.com
#스마트팜 #4次 産業革命 #農業 #遠隔制御 #人工知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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