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國經濟를 이끄는 사람들]SK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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系列社 最高經營陣
올해 4月 崔泰源 會長(왼쪽에서 세 番째) 等 SK그룹 最高經營陣이 仁川 西區 SK仁川石油化學 工場을 訪問해 지난해 史上 最高 實績을 거둔 任職員들을 激勵한 뒤 工場을 둘러보고 있다. SK그룹 提供
요즘 SK그룹 系列社 代表들은 ‘變化’와 ‘革新’, ‘實行力’이라는 單語들을 입에 달고 산다. 올해 初 최태원 SK그룹 會長이 “껍질을 깨는 水準의 變化와 革新 없이는 ‘새로운 SK(NEW SK)’를 實行하는 것이 不可能하다”고 宣言하면서 나타난 現象이다. NEW SK는 SK그룹의 새로운 經營 方針이다. ‘根本的인 變化(Deep Change)’를 통해 經濟的 價値뿐만 아니라 社會的 價値도 함께 創出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發掘하자는 意志를 담고 있다. NEW SK로 第2의 跳躍을 이끌어내야 하는 SK그룹 系列社 代表들이 그 어느 때보다 莫重한 責任感을 느끼는 理由다.
○ ‘글로벌’로 變化를 先導한다
SK그룹 持株會社인 SK㈜를 이끌고 있는 장동현 代表理事 社長은 平素 “持株會社가 配當 等에만 安住해선 안 되고 國內外 未來 成長動力에 投資해 企業 價値를 높여 나가야 한다”고 强調한다. 實際로 SK㈜는 바이오 및 製藥, 글로벌 에너지, 情報通信技術(ICT) 分野 等을 育成하고, 海外 高收益 事業에 持分 投資도 하는 ‘글로벌 投資專門 持株會社’로 變身했다.
現在 SK㈜의 子會社인 SK바이오팜이 讀者 開發한 腦電症 新約은 美國食品醫藥局(FDA)에 新藥 販賣許可 申請 段階에까지 갔다. 新藥 販賣가 許容되면 美國에서만 1兆 원 以上의 年間 賣出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SK㈜는 期待하고 있다. 지난해 張 社長의 陣頭指揮로 引受한 아일랜드 原料醫藥品 生産施設과 半導體 所在 企業인 SK실트론(옛 LG실트론)도 成長勢를 보이고 있다. 올해 4月에는 東南아시아 1位 車輛 共有業體인 싱가포르 ‘그랩(Grab)’에도 投資를 했다.
조기행 SK建設 代表理事 副會長도 NEW SK의 解法을 글로벌에서 찾고 있다. SK建設은 올해 1分期(1∼3月)에만 25億 달러어치의 海外 工事를 受注해 같은 期間 國內 業界 海外 受注實績 1位에 올랐다. 海外 進出에 그만큼 많은 功을 들인 結果다.
조 副會長은 SK에너지와 SK텔레콤 等 여러 系列社를 거친 財務通이다. 2011年 SK建設 經營支援擔當 社長으로 赴任해 赤字였던 會社를 黑字로 바꿔 놓았다. 그뿐만 아니다. 財務 專門家답게 SK建設을 單純히 施工만 하는 會社가 아니라 프로젝트를 企劃하고 金融을 調達하는 한便 綜合的인 事業 一定 管理도 하는 글로벌 디벨로퍼로 變身시켰다.
김철 SK케미칼 代表理事 社長은 2014年 代表 就任 後 ‘글로벌 리딩 컴퍼니’라는 비전을 提示했다. 親環境 素材에 關한 토털 솔루션을 提供하는 世界 1位 業體가 되겠다는 意志를 담고 있다. SK케미칼이 生産하는 代表的인 親環境 素材인 PETG는 金 社長 就任 後 賣出이 150% 以上 늘었다. 金 社長은 SK디스커버리 代表도 맡고 있다.
SK케미칼의 또 다른 代表理事인 박만훈 社長은 ‘글로벌 리딩 生命科學 컴퍼니’를 追求한다. 分子바이러스學 博士인 朴 社長은 2008年 SK케미칼 生命科學硏究所 바이오室長으로 入社해 2015年부터 라이프 사이언스 비즈니스 部門을 이끌고 있다. 2015年 國內 最初 3街 細胞培養 毒感백신, 2016年 世界 最初 4街 細胞培養 毒感백신, 2017年 世界 두 番째 帶狀疱疹백신 開發 等이 모두 朴 社長의 作品이다.
○ 專門性으로 勝負한다
박상규 SK네트웍스 代表理事 社長은 市場의 흐름을 한발 앞서 豫測하고 顧客 價値를 重視하는 ‘現場 中心 經營戰略가’란 評價를 받는다. 崔信源 SK네트웍스 會長이 會社의 큰 그림의 뼈대를 그린다면 朴 社長은 그림의 디테일을 責任진다. 1987年 SK㈜ 石炭事業部로 入社한 後 그룹 및 主要 系列社의 戰略, 投資, 마케팅 等 核心 部署를 두루 거쳤다.
이완재 SKC 代表理事 社長은 SK그룹에서 손꼽히는 ‘戰略通’이다. SK에너지, SK㈜, SK E&S 等을 거치며 에너지와 化學 分野에서 專門性을 키웠다. 2016年 社長 就任 以後 素材 中心 企業으로 變化를 推進하고 있다. ‘現場에 答이 있다’며 現場經營을 늘 强調한다.
조경목 SK에너지 代表理事 社長은 SK텔레콤 資金팀長과 SK㈜ 財務室長을 지낸 ‘財務通’. SK에너지의 企業 價値를 높일 適任者로 評價받아 올해 初 社長으로 赴任했다. SK에너지 注油所를 共有하는 事業을 推進하는 等 그룹의 共有 인프라 政策을 主導하고 있다.
김형건 SK綜合化學 代表理事 社長은 SK이노베이션에서 企劃 및 財務 部署를 두루 거쳤다. 2013年부터 2015年까지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初代 代表를 맡기도 했다. 隨時로 地域 現場과 파트너 業體를 訪問하는 等 ‘直接 疏通’과 ‘直接 體驗’을 重視한다.
이재훈 SK가스 代表理事 社長은 1987年 現 SK이노베이션의 前身인 SK㈜에 入社해 글로벌事業 分野에서 主로 일했다. SK가스 트레이딩本部長을 始作으로 最高運營責任者(COO), 글로벌事業副文章을 지냈다.
지동섭 SK壘브리컨츠 代表理事 社長은 SK그룹 안에서 손꼽히는 ‘戰略通’이다. SK텔레콤 戰略企劃部文章, SK㈜ 事業支援室長 等을 지냈다. 最近 3年 平均 營業利益率이 13.5%에 이를 程度로 좋은 實績을 냈다.
○ ‘救援 投手’ CEO
SK브로드밴드 代表와 SK텔레콤 서비스部門腸을 거친 이인찬 SK플래닛 代表理事 社長은 지난해 末 赴任했다. 平素 强調하는 것은 ‘顧客 價値’다. 데이터를 基盤으로 顧客의 눈높이에서 顧客의 經驗을 管理하고 改善하면서 成果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基盤으로 會社를 來年에 黑字 轉換시키는 게 이 社長의 至上目標다.
SK텔레콤 事業 總括을 지낸 이형희 SK브로드밴드 代表理事 社長은 國內 通信 및 미디어 市場에서 代表的인 戰略家로 通한다. 지난해부터 社長을 맡아 顧客 서비스 子會社 홈앤서비스와 T커머스 專門 子會社 SK스토아를 成功的으로 分社시켰다.
장용호 SK머티리얼즈 代表理事 社長은 2016年 SK그룹으로 編入된 會社를 安定化시키는 데 注力하고 있다. 工程 改善, 原價 競爭力 確保 等을 통해 旣存 製品의 世界 1位 立地를 더욱 굳건히 하고 있다. 또 半導體, 디스플레이 等 素材 分野 新規 아이템 發掘을 통해 ‘글로벌 素材 綜合會社’로 성장시키는 것이 目標다. 任職員에게는 旣存의 틀을 깨는 創意的인 事故로 팀워크를 發揮하는 ‘일하는 姿勢의 革新’을 强調한다.
▼崔信源 霸氣 리더십, 崔再源 新事業 發掘, 최창원 事業構造 革新▼
經營 參與 오너 一家 3人
SK그룹에는 崔泰源 會長 外에도 오너 經營人이 세 名 더 있다. 故 최종건 그룹 創業主의 次男인 崔信源 SK네트웍스 會長과 3男 최창원 SK디스커버리 副會長, 崔泰源 會長의 동생인 崔再源 SK그룹 首席副會長이다. 이들은 各自 系列社를 맡아 責任經營을 하면서 SK그룹이 國內 財界 3位로 跳躍하는 데 求心點 役割을 톡톡히 하고 있다. 財界에서는 ‘四寸 責任 經營’李 빛을 發한 좋은 例라는 評價가 나올 程度다.
崔泰源 會長의 四寸兄인 崔信源 會長은 SK그룹 안팎에서 未來를 바라보는 洞察力과 果敢한 事業 再編 能力, 霸氣의 리더십 等을 고루 갖춘 뛰어난 經營者로 불린다. 1998年 SK流通(現 SK네트웍스) 副會長으로 就任해 食品 및 컴퓨터 流通 爲主였던 SK流通에 情報通信 事業을 새로운 收益源으로 發掘했다. 2008年 SKC 會長 時節에는 勞組로부터 ‘恒久的 無紛糾 宣言’을 이끌어 내 金塔産業勳章을 받기도 했다. 2016年 3月 SK네트웍스 會長으로 選任된 後에는 ‘모빌리티’와 ‘홈케어’를 會社의 未來 成長動力으로 育成하기 위해 東洋매직(現 SK매직)을 引受했다. 그 代身 패션, 液化石油가스(LPG), 에너지마케팅 都賣 事業을 賣却하는 決斷力을 보이기도 했다.
崔再源 首席副會長은 大學에서는 物理學, 大學院에서는 材料工學을 專攻한 엔지니어 出身 經營人이다. 이런 經歷을 바탕으로 SK그룹의 新成長動力 發掘 및 硏究開發(R&D) 分野를 支援하고 있다. 經營學碩士(MBA) 過程도 밟아 企劃力과 財務分析 能力도 兼備하고 있다는 評價를 받고 있다. 그는 2000年 SK텔레콤이 신세기통신을 引受할 때엔 資金 調達 業務를 主導하기도 했다. SK E&S 代表 時節 차이나 가스 홀딩스를 통해 進出한 中國 都市가스 事業은 高速成長을 거듭하고 있다.
崔再源 首席副會長은 이라크 專門家로도 통한다. 2007年 末 이라크 政府는 쿠르드族 自治區域人 바지안에서 油田 開發에 參與하고 있는 SK에너지에 油田 開發을 멈추지 않을 境遇 原油 供給을 中斷하겠다고 通報했다. 當時엔 治安이 不安해 이라크 訪問이 자유롭지 않았다. 하지만 崔 首席副會長은 危險을 무릅쓰고 이라크를 訪問해 政府 關係者를 만나 說得하고, 現地 精油施設 等을 訪問하며 事態 解決에 功을 들였다. 그 結果 이라크 政府로부터 信賴를 받았고, 原油는 繼續 供給받을 수 있게 됐다.
現在 崔再源 首席副會長은 電氣車 배터리 및 自律走行 等 未來 모빌리티 産業, 에너지·化學 및 情報通信技術(ICT) 分野에서 다양한 事業 企劃 및 推進에 關心을 갖고 있다. 이를 爲해 다보스포럼 等 國際 行事 等에 參席하며 글로벌 네트워크 構築에 積極 나서고 있다.
최창원 副會長은 선경그룹(現 SK그룹) 經營企劃室을 始作으로 SK케미칼, SK글로벌(現 SK네트웍스), 워커힐, SK建設 等 主要 系列社에서 財務와 企劃 業務를 맡았다. 現在 SK디스커버리와 SK가스 代表理事 副會長 外에 SK와이번즈 球團主, SK經營經濟硏究所 副會長을 맡고 있다.
그는 폴리에스테르 等 纖維 中心이던 SK케미칼의 事業 構造를 코폴리에스테르 等 高附加 親環境 化學素材와 프리미엄 백신으로 바꿔 놨다. 特히 2011年부터 稼動에 들어간 國內 最大 백신工場人 ‘安東 L-HOUSE’는 백신 開發과 工場 建設을 同時에 進行해 通常 10年 以上 걸리는 백신 開發과 生産 過程을 6年으로 短縮시켰다.
SK가스에서도 旣存 LPG 事業 領域을 化學 分野로 擴張함으로써 LPG의 需要 擴大와 收益 提高라는 ‘두 마리 토끼’를 同時에 잡았다는 評價를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SK디스커버리 設立을 통한 持株會社 體制를 出帆시켰다.
송진흡 記者 jinh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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