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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1日 만에 100代 名山 完登 “이젠 남 부럽지 않은 健康人”[베스트 닥터의 베스트 健康法]|東亞日報

841日 만에 100代 名山 完登 “이젠 남 부럽지 않은 健康人”[베스트 닥터의 베스트 健康法]

  • 東亞日報
  • 入力 2023年 10月 21日 01時 4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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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중섭 한양대病院 産婦人科 敎授의 登山 健康法
6年 前 49歲까지 健康 狀態 ‘最惡’… 高校 同窓에 이끌려 첫 山行
休日마다 全國 돌며 2, 3곳 登山… 2年 前 100代 名山 오르기 挑戰

최중섭 한양대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6년 전 처음 산에 올랐지만 짧은 시간에 등산 마니아가 됐고, 2년 만에 전국 100대 명산을 완등했다. 최 교수가 100대 명산 중 한라산에 오르면서 촬영한 사진. 최중섭 교수 제공
최중섭 한양대病院 産婦人科 敎授는 6年 前 처음 山에 올랐지만 짧은 時間에 登山 마니아가 됐고, 2年 만에 全國 100代 名山을 완등했다. 崔 敎授가 100代 名山 中 漢拏山에 오르면서 撮影한 寫眞. 최중섭 敎授 提供
최중섭 한양대病院 産婦人科 敎授(55)는 40代 때까지만 해도 運動과는 담을 쌓고 지냈다. 本業인 意思 業務에만 專念했다. 手術이 끝나면 疲困한 몸을 달래기 위해 ‘爆彈酒’를 마시고 바로 쓰러져 잤다. 業務 스트레스도 적지 않았다.

이러니 健康이 좋을 理 없었다. 脂肪肝이 무척 甚했다. 肝 健康의 尺度가 되는 間 數値(AST, ALT)가 300U/L(L當 유닛)을 넘어섰다. 間 수치의 頂上 範圍는 最大 40U/L 程度다. 高血壓藥을 먹은 後의 收縮期 血壓이 140㎜Hg였다. 體重은 115㎏에 이르렀다. 超高度 肥滿이었다. 서 있으면 튀어나온 배에 가려 발끝을 볼 수 없었다. 숨쉬기가 힘들 程度였다. 崔 敎授는 “이대로 간다면 50代 中盤을 넘기지 못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그랬던 崔 敎授의 運命이 6年 前 바뀌었다. 只今은 全國의 名山을 모두 오른 ‘全文 山꾼’이 됐다. 어떻게 해서 이런 일이 可能했을까.

●“山, 힘들지만 또 가고 싶어져”
2017年 5月, 高校 同窓會가 열렸다. 學窓 時節 莫逆之友(莫逆之友)를 30餘 年 만에 만났다. 因緣은 다시 이어졌다. 그러던 中 그 親舊가 침샘癌에 걸렸다. 崔 敎授는 同僚 敎授를 推薦했고, 親舊는 無事히 治療를 끝냈다. 親舊가 고마워서 忠告 하나 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너, 그러다가 큰일 나.”

親舊는 20年 넘게 全國의 山을 다닌, ‘全文 山꾼’이었다. 그는 崔 敎授를 北漢山으로 데리고 갔다. 또 다른 親舊와 함께 세 名이 海拔 400餘 m의 靈峯을 올랐다. 初步者도 2時間 以內에 오를 수 있다는데, 2時間 半이나 걸렸다.

崔 敎授는 “숨이 목까지 찼다. 心臟이 튀어나올 것 같았다”며 當時를 回想했다. 途中에 몇 番이나 주저앉으며 抛棄하려 했다. 親舊들이 艱辛히 말린 德分에 頂上을 밟을 수 있었다. 崔 敎授의 첫 山行은 그렇게 끝났다.

그날 저녁 崔 敎授는 끙끙 앓아누웠다. 崔 敎授는 다시는 山에 오르지 않겠다고 決心했다. 뜻밖에도 이 決心은 이틀 만에 무너졌다. 山에서의 記憶들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頂上에서 드러누웠을 때 얼굴을 스쳤던 바람이며, 머릿속이 爽快해지는 풀의 香氣까지 고스란히 느껴졌다.

親舊가 다시 週末 山行을 提議했다. 崔 敎授는 自身도 모르게 “그러자”고 했다. 佛巖山으로 두 番째 山行을 떠났다. 이番에도 힘들었다. 崔 敎授는 “내가 미쳤지. 다시는 山에 오지 않는다”라고 말하며 山에 올랐다.

● 2年 만에 100代 名山 오르다
며칠이 지나면 산이 궁금해지고, 막상 山에 오르면 後悔하는 過程이 反復됐다. 土曜日에 山에 가면 日曜日에는 온終日 끙끙대며 누워있어야 했다. 그러면서도 漸次 山에 가는 回數가 늘었다. 主로 首都圈에 있는 낮은 山을 다녔다. 그렇게 6個月이 흘렀다. ‘正말로’ 山이 좋아지기 始作했다. 崔 敎授는 “이때부터는 山에 오를 때 後悔한 적이 한 番도 없다”고 말했다.

退勤하다가 方向을 바꿔 山으로 가기도 했다. 혼자 山行할 때도 있었지만, 大體로 서너 名의 高校 同窓生과 함께 다녔다. 이 무렵부터는 地方에 있는 山을 찾아다녔다. 普通은 土曜日 새벽에 모여 乘用車 한 대로 地方으로 向했다. 4時間 남짓 移動한 뒤 첫 番째 山에 올랐다. 해가 질 무렵 下山하고 近處 宿所에서 잠을 잤다. 다음 날 새벽에 일어나 上京하다가 두 番째 山을 올랐다. 崔 敎授는 “土曜日 새벽에 出發해 日曜日 늦은 밤에 집에 到着하는 게 거의 日常이 됐었다”고 말했다.

그러던 中 偶然히 한 아웃도어 業體의 登山 애플리케이션을 알게 됐다. 全國의 名山 100個를 登山할 때마다 스탬프로 認證하는 애플리케이션이었다. 崔 敎授도 挑戰해 보기로 했다.

2021年 3月 첫 테이프를 끊었다. 이미 다녔던 山이지만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올랐다. 風景과 느낌이 또 다르게 다가왔다. 되도록이면 每週 두 곳의 山을 올랐다. 어떨 때는 一週日에 세 個의 山을 오르기도 했다. 올 6月, 慶南 陜川과 慶北 星州의 伽倻山을 오름으로써 全國의 100代 名山을 완등했다. 꼬박 841日 걸렸다.

최중섭 교수가 가장 추천하는 등산 코스는 설악산 공룡능선 코스다. 최 교수가 공룡능선 코스를  배경으로 촬영한 사진. 최중섭 교수 제공
최중섭 敎授가 가장 推薦하는 登山 코스는 雪嶽山 恐龍稜線 코스다. 崔 敎授가 恐龍稜線 코스를 背景으로 撮影한 寫眞. 최중섭 敎授 提供
다음 目標는 무엇일까. 崔 敎授는 “山은 다시 올라도 느낌이 다르다. 그 山을 다시 하나씩 오를 생각”이라며 웃었다. 그동안 다녔던 山 中에서 가장 아끼고, 推薦하고 싶은 곳이 있단다. 崔 敎授는 “雪嶽山 恐龍稜線 코스는 12時間 程度 걸리는데, 힘들기도 하지만 致命的일 程度로 아름답다”고 말했다.

● 1年 山行, 몸이 가뿐해졌다
山行하다 보니 저절로 健康 官吏가 됐다. 山行을 始作하고 딱 1年 만에 간 數値가 完璧히 頂上 水準으로 돌아왔다. 세 자리였던 體重은 88㎏까지 떨어졌다. 오히려 急激하게 體重이 빠지는 것을 걱정해야 했다. 崔 敎授는 “體重이 많이 빠지니 當場 手術하는데 體力이 떨어졌다. 그래서 體重 減量을 中斷했다”고 말했다.

그 무렵 病院 會食이 있었다. 代理運轉 서비스를 申請하고 駐車場까지 걸어갔다. 會食 場所에서 駐車場까지는 約 15分 距離. 傾斜가 워낙 가팔라서 平素에도 別로 걷던 區域이 아니었다. 崔 敎授는 “後輩와 이야기하면서 올라갔는데, 全혀 힘들지 않았다. 後輩들이 오히려 뒤처졌다”라고 했다.

以後 崔 敎授가 달라졌다. 웬만한 距離는 걸어 다녔다. 階段으로 걸어 올라가 보니 6個 層까지는 全혀 헉헉垈地 않았다. 手術을 앞두고는 일부러 病院 밖 커피 맛집에 가서 커피를 사 오기도 했다. 이제 고개를 숙여 내려다보면 발끝이 보였다.

다시 1年이 지나자 모든 健康 數値가 正常으로 돌아왔다. 그에게는 高血壓 家族歷이 있었다. 藥을 먹어도 血壓은 140㎜Hg 밑으로 내려가지 않았었다. 그러던 것이 110㎜Hg까지 떨어졌다. 틈틈이 退勤 後에 집 近處 良才川 散策길度 걷는다. 崔 敎授는 “運動이 習慣이 되다 보니 밥맛이 너무 좋아졌다. 살찔까 봐 걱정”이라며 웃었다.

● 무릎 筋肉 保護하려 틈틈이 運動
최중섭 교수는 연구실에 운동 장비를 설치해 무릎 재활 운동을 했다. 최 교수는 “재활을 충분히 하면 무릎 건강을 지키며 산에 오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양대병원 제공
최중섭 敎授는 硏究室에 運動 裝備를 設置해 무릎 再活 運動을 했다. 崔 敎授는 “再活을 充分히 하면 무릎 健康을 지키며 山에 오를 수 있다”고 强調했다. 한양대병원 提供
짧은 期間에 集中的으로 山에 오르면 무릎이 다칠 수 있다. 崔 敎授도 그랬다. 1年 6個月 만에 무릎 痛症이 나타났다. 磁氣共鳴映像(MRI) 檢査 結果 實際로 關節 損傷이 確認됐다. 崔 敎授는 再活醫學科 醫師인 동생에게 解法을 물었다. 동생은 무릎 關節 周邊 筋肉을 强化할 것을 注文했다. 이 助言에 따라 硏究室에 무릎 運動 器具를 들여놓고 每日 100回씩 꾸준히 運動했다.

종아리 筋肉 運動도 追加했다. 崔 敎授는 “特히 下山할 때 무릎에 加해지는 荷重이 平地의 4倍 程度는 된다. 종아리 筋肉이 剛해야 負傷이 안 생긴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崔 敎授는 硏究室에서 最小限 100回 以上 발뒤꿈치를 들고 걸어 다닌다. 이 動作이 종아리 筋肉 强化에 도움이 되기 때문.

이 再活 訓鍊을 始作한 지 1週日 만에 무릎 痛症이 크게 줄었다. 以後로도 하루도 거르지 않고 꾸준히 한 結果 2個月 만에 痛症이 完全히 사라졌다. 崔 敎授는 “親舊들이 特效 注射 맞았느냐고 묻더라. 再活 訓鍊만 忠實히 해도 充分하다”고 말했다.

崔 敎授는 이 밖에 코어 筋肉을 强化하기 위해 가방을 메고 다닌다. 가방에는 얼린 물甁 6個 程度를 넣는다. 이 境遇 가방 무게는 最大 20㎏ 程度가 된다. 背囊이 무거워지면 코어 筋肉에 그만큼 힘을 더 주게 된다. 崔 敎授는 “生活 속에서 筋力 運動을 充分히 할 수 있다. 일부러 팔굽혀펴기와 같은 運動을 하면 오히려 無理가 갈 수 있다”고 말했다.

再活 訓鍊을 하면서까지 山에 다니는 理由가 뭘까. 崔 敎授는 “特別한 理由가 없다. 그냥 좋다”라고 했다. 그는 이를 ‘健康한 中毒’이라 表現했다. 勿論 只今도 山에 오르는 瞬間에는 힘이 들고 숨도 찬다. 그런데도 한 週日이 始作되면 週末 山行부터 떠올리는 것은, 山의 香氣가 늘 머릿속을 떠나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다만 登山할 때 반드시 지켜야 할 原則이 있단다.

“速度 競爭은 하지 마세요. 천천히 山에 올라야 負傷의 憂慮도 적습니다. 또 入山 禁止 區域에는 가지 말고, 公衆道德은 지켜주세요. 그래야 모든 사람이 快適하게 山에 오를 수 있습니다.”


金相勳 記者 corekim@donga.com
#100代 名山 #完登 #登山 健康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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