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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이란에 報復 準備… 美, 强力 制動|東亞日報

이스라엘, 이란에 報復 準備… 美, 强力 制動

  • 東亞日報
  • 入力 2024年 4月 16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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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信 “이란 軍事施設 攻襲 可能性”
네타냐후, 强溫 兩論에 結論 못내려

‘MPR500’ 폭탄 장착한 이스라엘 전투기…  중동 확전 기로 이스라엘이 조만간 이란에 대한 보복 공격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중동이 ‘보복의 악순환’에 빠져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사진은 1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군이 공개한 F-15I 라암 전투기에 다목적 폭탄 ‘MPR500’을 장착하는 모습. 
MPR500은 고고도에서 투하됐을 때 초속 350m로 낙하하며 1m의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을 관통할 수 있다. 이스라엘 국방부 X
 캡처
‘MPR500’ 爆彈 裝着한 이스라엘 戰鬪機… 中東 擴戰 岐路 이스라엘이 早晩間 이란에 對한 報復 攻擊에 나설 可能性이 높아지면서 中東이 ‘報復의 惡循環’에 빠져들 수 있다는 憂慮가 나온다. 寫眞은 14日(現地 時間) 이스라엘軍이 公開한 F-15I 라암 戰鬪機에 多目的 爆彈 ‘MPR500’을 裝着하는 모습. MPR500은 高高度에서 投下됐을 때 秒速 350m로 落下하며 1m의 鐵筋 콘크리트 構造物을 貫通할 수 있다. 이스라엘 國防部 X 캡처
이란이 미사일과 無人機(드론)로 이스라엘 本土를 攻擊한 가운데 이스라엘이 이르면 15日(現地 時間) 이란에 對한 對應에 나설 것이라는 報道가 나왔다. 다만 最大 友邦인 美國의 조 바이든 行政府가 中東 全域으로 戰爭이 번지는 것을 憂慮해 이스라엘의 報復을 强하게 挽留하고 있어 對應 時點과 規模를 決定하는 데 더 時間이 걸릴 것이라는 觀測도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4日 西方 消息通을 引用해 “美國과 西方 當局者들은 이스라엘이 이르면 15日 이란의 攻擊에 迅速히 對應할 것으로 豫想하고 있다”고 傳했다. 英國 텔레그래프는 이스라엘의 報復 시나리오와 關聯해 이란 革命守備隊 本部, 이란 軍 基地 等을 對象으로 할 可能性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란의 攻擊과 마찬가지로 民間人 對象이 아닌 軍事施設 爲主로 空襲해 象徵的 效果만 노리는 一種의 妥協策을 擇할 수 있다는 뜻이다. 또 兩側의 敵對 行爲가 最少 몇 週間 이어질 것으로 豫想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總理는 14日 戰時內閣 會議를 열고 이란에 對한 對應 方式을 論議했다. 다만 이 자리에서도 “卽時 强勁 對應”을 注文하는 목소리와 “숨 고르기”를 注文하는 意見이 엇갈려 最終 決定을 내리지 못했다. 바이든 大統領은 이날 네타냐후 總理와의 通話에서 “戰略的으로 생각할 때”라며 報復 自制를 剛하게 促求했다.

美 挽留에도… 이스라엘 强勁派 “‘뱀 대가리’에 느슨한 對應 안돼”


[이란-이스라엘 衝突]
戰時 內閣 ‘반드시 對應’ 共感帶… WSJ, 具體的 報復 時點까지 擧論
再報復땐 全面戰 擴大 可能性… 專門家 “軍事施設 爲主 攻擊” 점쳐
美意識 헤즈볼라 攻擊으로 틀首都
이란의 이스라엘 攻擊 以後 ‘報復의 惡循環’이 이어질지 國際社會의 視線이 이스라엘에 쏠린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總理가 報復 攻擊의 時期와 强度를 놓고 苦心하고 있다. 이란의 攻襲이 끝난 14日(現地 時間) 午後 열린 戰時內閣 會議에서는 ‘반드시 對應해야 한다’는 共感帶가 形成됐고, 월스트리트저널(WSJ) 等 一部 西歐 言論은 ‘이르면 15日’이라는 具體的인 報復 時點까지 擧論했다.

네타냐후 總理는 지난해 10月 勃發한 팔레스타인 武裝團體 하마스와의 戰爭 長期化, 하마스에 抑留된 人質의 釋放 協商 膠着 等으로 인해 거센 辭任 壓迫에 直面해 있다. 그가 政治生命 延長을 위해 이란에 對한 報復으로 ‘剛한 指導者’의 面貌를 보이려 할 수 있다. 다만 11月 大選을 앞두고 中東戰爭 擴戰이라는 惡材를 避하려는 조 바이든 美國 大統領이 卽刻的인 報復을 强하게 挽留하고 있는 게 變數다.

● “致命的 攻擊 必要” vs “卽刻 報復에 反對”

네타냐후 總理가 이끄는 極右 聯政의 大多數는 이란에 對한 積極的인 對應을 促求하고 있다. 極右 性向이 剛한 이타마르 벤그비르 國家安保長官은 14日 “(이란에 對한) 壓倒的이고 致命的인 攻擊이 必要하다”고 主張했다. ‘世界의 火藥庫’ 中東에서 抑止力을 構築하려면 때로 미쳐 날뛸 必要도 있다고도 말했다. 또 다른 極右 人士 베잘렐 스모트리히 財務長官은 “對應을 躊躇하면 실존적인 危險에 빠질 것”이라고 했다.

數次例 네타냐후 政權의 極右 行步에 憂慮를 표했던 이츠하크 헤르初그 大統領도 美 CNN 放送에 “이란은 自由世界의 모든 價値를 抹殺하려는 惡의 帝國”이라며 “相應하는 對應이 必要하다”고 强調했다. 聯政 내 穩健派로 꼽히는 미키 조하르 文化體育長官 亦是 “이스라엘을 破壞하려는 ‘뱀의 대가리(이란)’에 느슨하게 對應하면 안 된다”고 加勢했다. 半(反)이스라엘 性向의 中東 武裝團體들을 支援하는 이란을 ‘뱀의 대가리’로 稱한 것이다.

反面 네타냐후 總理의 失脚 時 次期 總理로 擧論되는 野圈 人士 베니 간츠 國家統合黨 代表는 “適切한 時期에 適切한 方式으로 이란이 代價를 치르도록 해야 한다”며 卽刻 報復에 反對했다. 타미르 헤이만 전 軍事情報局長은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時間은 우리 손에 있다”며 이란의 攻擊을 두고 쏟아진 全 世界 批判 輿論을 活用해야 한다고 强調했다.

● 이스라엘, 이란 軍事施設 打擊 可能性

中東戰爭 擴戰의 열쇠를 쥔 이스라엘의 셈法은 複雜해졌다. 네타냐후 總理가 極右 聯政의 要求를 받아들여 이란에 對한 大規模 再報復에 나선다면 이란과 이스라엘 間 全面戰으로 擴大될 수 있다. 英國 BBC 放送의 제러미 보언 國際 에디터는 “이스라엘이 只今 무엇을 하느냐에 따라 많은 것이 달려 있다. 正말 危險한 瞬間”이라고 말했다.

專門家들은 이란의 攻擊 때와 마찬가지로 이스라엘의 報復 또한 民間人 被害가 없는 軍事施設 爲主로 進行될 可能性이 높다고 본다. 英國 텔레그래프는 이란 革命守備隊 施設, 軍事基地, 政府 建物 等을 攻擊할 可能性을 擧論했다.

알자지라는 네타냐후 總理가 이란에 對한 直接 攻擊 代身 이란의 後援을 받는 레바논 헤즈볼라, 예멘 후티 等 武裝團體에 對한 攻擊으로 水位를 낮출 可能性이 있다고 傳했다. 美國의 反對를 의식해 ‘妥協點’을 찾을 것이란 趣旨다.

腐敗 嫌疑 等으로 現職 總理 最初로 裁判을 받고 있는 네타냐후 總理는 失脚하면 拘束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어떤 式으로든 職을 維持해야 하는 狀況이다. 이란에 對한 報復 時點과 規模를 考慮할 수 있지만 結局 報復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觀測이 많은 理由다. 네타냐후 總理의 前 國家安保補佐官인 야코프 아미드로르는 美 政治媒體 폴리티코에 “이란의 攻擊이 네타냐후에게 絶好의 機會를 줬다”고 診斷했다.


카이로=김기윤 特派員 pep@donga.com
김보라 記者 purple@donga.com
#이스라엘 #이란 #報復 準備 #美國 #强力 制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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