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치와 같아” “自衛權行使” 이스라엘-이란 유엔서 激突

東亞日報
入力 2024年 4月 16日 03時 00分

김현수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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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스라엘 衝突]
유엔 事務總長 “中東只今 벼랑끝”
美大使 “이란 責任… 擴戰願치않아”

미르 사에이드 이라바니 주유엔 이란대사가 14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긴급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 참석해
하루 전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이 “자위권 행사”라고 주장했다(위쪽 사진). 길라드 에르단 주유엔 이스라엘대사는 이날 회의에서
이란의 공격 장면이 담긴 태블릿PC를 들어 보이며 이란의 행태를 ‘나치’에 비유했다. 뉴욕=AP 뉴시스 — 미르 社에이드 이라바니 駐유엔 이란大使가 14日(現地時間) 美國 뉴욕 유엔本部에서 열린 緊急 유엔 安全保障理事會會議에 參席해 하루 前 이란의 이스라엘 攻擊이 “自衛權行使”라고 主張했다(위쪽 寫眞). 길라드 에르團駐유엔 이스라엘大使는 이날 會議에서 이란의 攻擊場面이 담긴 태블릿PC를 들어 보이며 이란의 行態를 ‘나치’에 比喩했다. 뉴욕=AP 뉴시스

이란의 첫 이스라엘 本土攻擊以後緊急召集된 유엔 安全保障理事會(安保理) 緊急會議에서 利害當事國으로 參席한 이란과 이스라엘 側이 激突했다. 西方國家들은 大體로 이란을 糾彈하면서도 이스라엘의 報復攻擊에 對해 自制를 促求했다.

14日(現地時間) 召集된 安保理會議에서 길라드 에르團駐유엔 이스라엘大使는 이란의 드론 攻擊場面이 담긴 태블릿PC를 들어 보이며 “이란 政權은 나치 政權과 다를 바가 없다. 安保理는 이란의 테러 行爲를 막기 위해 可能한 모든 制裁를 賦課해야 한다”고 批判했다. 反面 미르 社에이드 이라바니 駐유엔 이란大使는 “國際法에 따른 自衛權을 行使할 수밖에 없었다”며 “(이스라엘의 追加挑發時) 이란은 國民과 國家安保, 主權, 領土를 防禦하기 위한 斷乎한 決意를 가지고 있다”고 警告했다.

로버트 우드 駐유엔 美國次席大使는 “美國은 다른 會員國들과 協議해 유엔에서 이란에 責任을 물을 수 있는 追加措置를 摸索할 것”이라면서도 “美國은 擴戰을 願치 않는다”고 言及했다. 反面中國과 러시아는 “이스라엘의 이란領事館攻擊이 問題”라며 이란의 攻襲을 斗頓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事務總長은 “中東은 只今 벼랑 끝에 있다”면서 “(各國은) 中東의 여러 戰線에서 大規模軍事的對決로 이어질 수 있는 어떤 行動도 避해야 한다”며 ‘最大限의 自制’를 促求했다.

뉴욕=김현수 特派員 kim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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