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中겨냥 “空中發射極超音速 미사일 試驗成功”

東亞日報
入力 2024年 3月 21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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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서 B-52로 試驗… 러는 實戰配置
北 “極超音速 엔진 噴出試驗 마쳐”

미국 공군이 17일(현지 시간) 시험 발사한 극초음속 미사일인 공중발사 극초음속 무기(ARRW) ‘AGM-183A’의 모습. 미 국방부 제공 — 美國空軍이 17日(現地時間) 試驗發射한 極超音速 미사일인 空中發射極超音速武器(ARRW) ‘AGM-183A’의 모습. 美國防部提供

美國空軍이 音速의 5倍以上速度를 지닌 極超音速 미사일 試驗에 成功했다고 밝혔다. 極超音速 미사일은 最小音速으로도 美空軍基地가 있는 괌에서 中國 베이징까지(직선거리 約 4041km) 40分이면 到達하고, 追跡이 어렵도록 回避起動이 可能해 미사일 防禦體系를 無力化할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는 評價가 나온다.

美空軍은 19日(現地時間) 聲明을 내고 ‘空中發射極超音速武器(ARRW)’를 실은 B-52 爆擊機가 17日 괌 앤더슨 空軍基地에서 出發해 南太平洋 마셜諸島의 레이건 試驗場에서 ARRW의 試驗을 遂行했다고 밝혔다.

이 武器는 美防産業體 록히드마틴社가 製作한 極超音速 미사일 ‘AGM-183A’다. 美空軍은 正確한 速度等細部事項을 밝히진 않았지만, 該當 미사일은 音速의 5倍(마하 5·時速 6120km) 以上으로 날아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一角에서는 마하 20(時速 2萬4480km)의 速度를 낼 수 있다는 觀測도 있다. 이 境遇 베이징까지 數分內에 到達할 수 있다.

美國은 極超音速 미사일 開發에서 러시아와 中國等에 뒤처져 왔다. 지난해 3月試驗發射가 失敗로 돌아간 뒤 完成度를 높이는 데 切齒腐心해 왔다. 러시아는 이미 極超音速 미사일 ‘킨잘’과 ‘지르콘’ 等을 實戰配置했다.

20日北韓朝鮮中央通信에 따르면 前날 北韓은 김정은 國務委員長參觀下에 平北鐵山郡東倉里西海衛星發射場에서 新型中長距離極超音速 미사일用多段階 엔진의 地上噴出(燃燒)試驗을 成功的으로 進行했다고 主張했다.

18日對南戰術核攻擊武器인 超大型放射砲(KN-25) 射擊訓鍊을 指導하며 “首都(서울) 崩壞”라고 威脅한 金委員長이 이番엔 괌과 駐日美軍基地에 對한 核打擊이 可能한 新型固體燃料中距離彈道미사일(IRBM) 威脅으로 그 水位를 높인 것이다. 이番燃燒試驗은 1月 첫 發射 때 1000km를 날아간 極超音速 IRBM의 性能改良目的으로 軍은 보고 있다.

이기욱 記者 71wook@donga.com
윤상호 軍事專門記者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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