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側 “6000億원 供託金確保 못해”…‘사기대출’에 不動産押留危機

뉴스1
入力 2024年 3月 19日 04時 07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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詐欺貸出嫌疑로 1審에서 罰金刑을 宣告받은 도널드 트럼프 前美國大統領이 抗訴審을 進行하기 위한 6000億원 相當의 供託金을 確保하지 못한 것으로 確認됐다. 罰金과 供託金이 同一한 額數인 만큼 1審이 이대로 確定되면 이르면 이달 末 트럼프 前大統領所有의 不動産이 押留될 可能性이 提起된다.

로이터 通信과 美國 CNN放送에 따르면 트럼프 前大統領側辯護人團은 18日(現地時間) 2審인 뉴욕州抗訴法院에 書類를 내고 抗訴審供託金 4億5400萬 달러(約 6000億원)를 한꺼번에 내는 것은 現在로선 不可能하다며 이를 1億달러로 낮추거나 抗訴審이 끝날 때까지 1審罰金刑執行을 延期해 달라고 要求했다.

앞서 지난달 16日 뉴욕 맨해튼 地方法院은 트럼프 前大統領이 銀行貸出을 유리하게 받기 위해 貸出機關에 自身이 所有한 不動産價値를 虛僞로 申告했다고 보고 遲延利子를 包含, 4億5400萬달러의 罰金을 納付하라고 判決했다. 지난해 9月 트럼프 前大統領을 相對로 民事訴訟을 提起한 레티샤 제임스 뉴욕州法務長官은 지난달 20日 A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罰金을 未納하면 卽時裁判部에 資産押留를 要請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前大統領이 抗訴하기 위해서는 一旦罰金全額을 納付하거나 오는 25日까지 抗訴法院에 供託金을 걸어야 한다. 이날 트럼프 前大統領側辯護人團은 仲介業體 4곳을 통해 只今까지 保證業體 30곳에 不動産等을 擔保로 한 供託金支給을 依賴했지만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前大統領이 抗訴審에서 敗訴하고 罰金을 내지 못할 境遇保證業體는 고스란히 損失을 떠안게 된다.

트럼프 前大統領이 供託金 마련을 위해 雇用한 仲介業體 록턴 컴퍼니 側은 이날 法院에 提出한 書類에서 保證業體들이 供託金保證限度를 1億달러로 策定했으며 不動産이 아닌 現金이나 有價證券을 擔保로 要求하고 있다고 說明했다. 트럼프 前大統領이 不動産價値를 부풀린 嫌疑가 1審에서 認定된 만큼 保證業體들이 不動産擔保는 難色을 보이는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前大統領은 지난 9日에도 28年前性醜行被害者에 對한 名譽毁損判決에 抗訴하기 爲해 9160萬 달러(約 1200億원) 相當의 供託金을 맡긴 바 있다. 오는 11月大選에 공화당 候補로 出馬하는 트럼프 前大統領은 이 外에도 4件의 刑事事件에 起訴된 狀態다. 上疏를 위한 供託金은 現金이나 有價證券으로 내는 게 原則이다. 財産大部分이 不動産으로 묶여 있어 保證業體의 도움 없이는 쉽지 않은 實情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