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誤解와 眞實[이진한 醫學專門記者의 메디컬 리포트]

東亞日報
入力 2021年 6月 4日 03時 00分

이진한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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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옥스퍼드대와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한 뒤 생산해 보급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 英國 옥스퍼드大와 아스트라제네카가 共同開發한 뒤 生産해 普及하는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백신.

3月京畿水原市亞州大病院醫療陣과 敎職員 4500餘名이 아스트라제네카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백신의 1次接種對象이 됐다. 마침 유럽에서 該當 백신의 血栓副作用可能性을 놓고 論難이 일던 때라 相當數가 接種을 꺼렸다. 하지만 醫療院長以下 모든 補職者가 率先垂範해 接種에 나섰다. 病院은 職員들에게 미리 解熱鎭痛劑를 支給하고 休暇도 提供했다. 또 豫想되는 副作用과 接種 때의 利益을 詳細히 알리며 說得했다. 그 結果妊娠婦等을 除外하고 醫療陣大部分(4460名)李 백신을 맞았다. 이 中 149名은 發熱이나 몸살 症狀으로 應急室을 찾아 簡單한 治療를 받았다. 單 한 名도 重症異常反應이 없었다. 지난週 2次接種이 始作돼 1725名이 맞았는데 只今까지 2名에게서만 輕症異常反應이 나타났다.

이는 같은 時期 서울의 大型 A病院狀況과 對照的이다. A病院에서도 젊은 醫療陣 사이에서 接種을 꺼리는 雰圍氣가 形成됐고 結局折半假量만 백신을 맞았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둘러싼 論難이 많은 理由는 簡單하다. 現在國內에서 가장 많이 接種됐기 때문이다. 德分에 假짜 뉴스로 인해 가장 많은 誤解가 생긴 백신이 됐다.

첫 番째 誤解는 效能이 낮기 때문에 價格이 싸다는 것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供給價格은 4달러(約 4400원) 程度다. 화이자 백신 19.5달러(藥 2萬1600원)의 4分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 모더나 백신과 比較해도 10分의 1 價格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싼 理由는 效能 때문이 아니다. 英國 옥스퍼드大決定德分이다. 옥스퍼드大는 自體開發한 코로나19 백신 候補物質의 販賣 및 글로벌 供給을 위한 파트너社選定 때 條件을 걸었다. 백신 販賣를 통해 收益을 追求하지 않는 企業에 주겠다는 것이었다. 백신은 開發費가 數兆 원에 이르고 收益은 다른 藥에 비해 좋지 않다. 收益性이 낮으면 製藥社가 開發이나 供給을 꺼릴 수밖에 없다. 結局低廉한 價格은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가 이른바 ‘非營利 백신’을 提供하겠다는 目標 때문에 可能했다.

두 番째 誤解는 效能이 없다는 것이다. 最近發表된 美國臨床 3床 데이터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76%의 豫防效果를 나타냈다. 65歲以上高齡者에게서는 豫防效果가 85%로 나왔다. 世界保健機構(WHO)가 要求하는 有效性基準(50%)을 上廻한다. 또 接種을 通한 重症 이환 및 入院에 對한 豫防效果는 100%에 達했다. 高齡者는 코로나19로 因한 死亡率이 10%로 如前히 높은데, 백신 接種後에는 걸려도 感氣程度라는 이야기다.

副作用에 對한 誤解도 많다. 하지만 英國政府가 發表한 內容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接種으로 因한 血栓發生危險은 100萬名當 4名, 血小板減少를 同伴한 血栓發生可能性은 100萬名當 1名程度다. 國內는 英國의 3分의 1 水準으로 血栓發生可能性이 더 낮다. 血栓은 經口避妊藥을 服用할 때나 吸煙時에도 나타날 수 있다. 美國食品醫藥局(FDA)에 따르면 避妊藥으로 因한 血栓發生頻度는 約 0.09%, 아스트라제네카의 境遇 0.0004%다. 백신으로 因한 稀貴血栓도 現在治療 가이드라인이 잘 마련돼 있어 迅速히 對處하면 治療가 可能하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接種後死亡者’가 화이자 백신보다 많다고 알려진 것 亦是 ‘年齡補正’을 하지 않은 것이다. 5000萬名 넘게 백신을 맞은 英國에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화이자 백신 接種者比率이 3 對 2 水準이다. 또 60歲以上은 大部分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기 때문에 接種後死亡者發表에서도 年齡補正을 해야 한다. 백신 因果關係가 없어도 自然死亡者는 高齡層에 많기 때문에 年齡補正이 없다면 아스트라제네카의 死亡申告率이 화이자보다 더 높게 나올 수 있다는 말이다.

백신과 防疫은 우리의 日常生活과 密接하게 連結돼 있다. 이 때문에 여러 要素가 介入되곤 한다. 甚至於政治的性向에 따라 백신 接種與否가 갈리기도 한다. 정재훈 嘉泉大吉病院豫防醫學科敎授는 “백신 接種은 科學과 醫學領域임에도 政治的인 視角에 따라 백신 接種이 갈리는 것은 안타깝다”면서 “醫師와 專門家들이 全世界의 副作用과 國內副作用을 매의 눈으로 지켜보고 있으니 安心하고 백신 接種을 꼭 해 달라”고 當付했다.

이진한 醫學專門記者 liked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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