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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정쩡한 距離두기 언제까지 해야 하나[이진한 醫學專門記者의 메디컬 리포트]|東亞日報

어정쩡한 距離두기 언제까지 해야 하나[이진한 醫學專門記者의 메디컬 리포트]

  • 東亞日報
  • 入力 2021年 4月 27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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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들이 부산지역의 한 클럽 입구에 유흥시설 집합금지 행정명령문을 부착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1년 넘게 계속된 사회적 거리 두기 피로에 방역의식이 흐려진 만큼 좀 더 명확한 목표 재설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동아일보DB
公務員들이 釜山地域의 한 클럽 入口에 遊興施設 集合禁止 行政命令門을 附着하고 있다. 現場에서는 1年 넘게 繼續된 社會的 距離 두기 疲勞에 防疫意識이 흐려진 만큼 좀 더 明確한 目標 再設定이 必要하다는 指摘이 나온다. 東亞日報DB
이진한 의학전문기자
이진한 醫學專門記者
“社會的 距離 두기를 强化하면 感染者는 또 줄어들겠죠. 이렇게 感染者가 줄면 또 거리 두기 段階를 풀 것이고, 이런 狀態를 持續하다가 變種이 出現할 겁니다. 그러다 보면 最少 2, 3年은 持續되지 않겠어요?”

最近 만나는 사람들이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의 長期 展望에 對해 물어보면 이제 거의 機械的으로 내놓는 答辯이다. 最近 外信을 통해 마스크를 벗고 거리를 活潑하게 돌아다니는 이스라엘 市民들의 모습이 公開됐다. 이스라엘은 全 國民의 60%가 백신 接種을 했다. 美國도 狀況이 비슷하다. 甚至於 ‘팬데믹 豫言者’로 불렸던 빌 게이츠는 한 媒體와의 인터뷰에서 백신으로 인해 結局 코로나19 팬데믹이 終熄될 거라고 이야기했다. 그만큼 集團免疫에 있어 充分한 백신의 導入과 짧은 期間 동안 全 國民 同時接種은 必須 狀況이 됐다.

最近 國內에서 백신 需給 不安이 커진 가운데 政府가 화이자 백신 2000萬 名分을 追加로 契約했다. 集團免疫 實現을 위한 努力의 結果다. 다만 發表대로 백신이 導入돼야 豫定된 接種이 可能하다. 그때까지는 또 現在의 距離 두기를 繼續해야 할 판이다.

그렇다면 現在 距離 두기의 目標는 果然 무엇인가. 또 1年 넘게 進行된 距離 두기를 통해 우리가 얻은 것은 무엇인가. 最近 이런 疑問이 들기 始作했다. 筆者뿐 아니라 防疫 專門家들 사이에서도 비슷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한때 確診者가 急增했던 濠洲와 뉴질랜드의 境遇 코로나19 對策의 明確한 目標가 있었다. 그렇기에 一時的으로 ‘셧다운’이라는 强力한 防疫措置를 選擇했고, 이는 코로나19 擴散을 막는 데 큰 役割을 했다. 反面 우리의 거리 두기는 이도 아니고 저도 아닌, 비슷한 狀態가 ‘維持’되는 어정쩡한 狀況이다.

그러다 보니 確診者가 크게 줄어들지 않는 狀況이 持續되고 있다. 周邊에 눈길을 돌려 보면 現在 거리 두기 段階가 제대로 實施되고 있는지 疑懼心이 들 때가 많다. 實際 5名 以上이 모이는 食堂이나 會食 場所만 避하면 問題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꽤 많아졌다.

서울 地下鐵 大部分 路線의 出退勤길은 防疫에 있어 最惡의 狀況이다. 大型마트도 恒常 人波가 넘친다. 最近 찾아간 서울 종로구의 한 食堂은 바로 옆자리에 손님이 붙어 앉아 一行이 적더라도 自然스레 ‘5人 以上 모임’李 되는 境遇도 있었다. 集團免疫이 到達한 狀況이 아닌데도 마스크만 쓴 채 마치 集團免疫에 到達한 것과 같은 生活을 하고 있는 건 아닌지 錯覺이 들 程度다.

홍성진 前 大寒重患者醫學會 회장은 “사람들이 모여서 밥 먹는 것과 모임을 最少化하는 現在의 距離 두기를 繼續 가져가는 게 맞는지 모르겠다”며 “우리가 果然 效率的으로 거리 두기를 하는 것인지 評價를 통해 具體的이고 效率的인 代案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런데도 政府는 現 狀態의 距離 두기를 통해 不便함을 참아 달라고 强調한다. 올해 11月 末까지 全 國民의 70%가 백신 接種을 해 集團免疫을 이뤄 코로나19를 克服할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率直히 ‘全 國民의 70%’라는 數値에 對해 確信이 가지 않을뿐더러, 그런 狀況이 올해 안에 올지도 疑問이다. ‘希望 拷問’이 아닌지 苦悶해봐야 한다.

英國이나 獨逸, 美國, 이스라엘처럼 코로나19 患者 數가 하루 數萬 名씩 생겼다가 갑자기 하루에 100餘 名으로 줄었을 땐 集團免疫의 效果를 評價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하루 500名 發生하던 患者 數가 100名으로 줄었다면, 果然 그것을 集團免疫의 效果로 評價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問題다. 우리나라는 豫防接種 速度도 느리고 그런 狀況에서 患者 發生도 적기 때문에 거리 두기 强化에 依한 效果인지, 백신의 效果인지 區別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이종구 前 疾病管理本部長은 “韓國은 그동안 다른 나라에 비해 社會的 距離 두기와 追跡調査 資料가 많을 것”이라며 “이를 제대로 評價해 어느 곳을 强化해야 할지, 小商工人과 自營業者 損失 補償 等은 어떻게 할지 答을 내놔야 하는데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고 指摘했다. 距離 두기의 目標와 새로운 判斷 基準을 만들어야 할 때다.

이진한 醫學專門記者 likeday@donga.com
#메디컬 리포트 #이진한 #코로나19 #距離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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