辛東彬會長, 新事業擴大 잰걸음… 淸州 이어 말레이 工場 찾아

東亞日報
入力 2024年 4月 19日 03時 00分

정서영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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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二次電池所在 ‘銅箔’ 工場訪問
“世界最高製品 만들어달라” 激勵
새 먹거리 찾기… 現地工場擴張
國內外 4代新成長現場訪問豫定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17일(현지 시간)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쿠칭에 위치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스마트팩토리를 둘러보고 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지난해 말 공장을 확장해 동박 생산능력을 50% 올렸다. 롯데그룹 제공 — 신동빈 롯데그룹 會長(오른쪽에서 두 番째)이 17日(現地時間) 말레이시아 사라왁週 쿠칭에 位置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스마트팩토리를 둘러보고 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지난해 末工場을 擴張해 銅箔生産能力을 50% 올렸다. 롯데그룹 提供

신동빈 롯데그룹 會長이 國內外新成長動力事業現場을 連달아 訪問하면서 그룹의 事業體質改編에 速度를 내고 있다. 새로운 먹거리에 對한 持續的인 投資意志를 그룹 안팎에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18日 롯데그룹에 따르면 申會長은 前날 말레이시아 사라왁週 쿠칭에 있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스마트팩토리를 訪問해 二次電池所在事業을 點檢하고 現地任職員을 激勵했다. 지난달 25日忠北 청주시에 있는 롯데이노베이트 子會社 이브이시스 新工場을 訪問한 데 이은 두 番째 現場行步다. 이브이시스 新工場은 電氣車充電器事業의 核心施設이다.

롯데는 지난해 日進머티리얼즈를 引受해 社名을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로 바꾸고 二次電池所在事業을 本格化하고 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말레이시아 工場에서는 2019年부터 二次電池의 構成物인 銅箔을 生産하고 있다. 구리를 얇게 펴 만드는 동박은 배터리는 勿論半導體製造에도 使用되는 産業의 基本素材로 꼽힌다. 特히 말레이시아에서 生産하는 製品은 두께가 8㎛(마이크로미터·1㎛는 100萬分의 1m) 以下다. 이날 申會長은 “말레이시아의 立地的長點을 活用해 原價競爭力을 높이고, 世界最高品質의 銅箔을 生産할 수 있도록 努力해 달라”고 當付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지난해 賣出은 前年對比 11% 增加하면서 歷代最高値를 記錄했다. 올해도 追加成長이 期待된다. 이 會社는 말레이시아 工場數를 지난해 末 4個에서 6個로 늘렸다. 全體設備가 完全稼動되는 올 下半期(7∼12月)에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全體銅箔生産의 75%가 말레이시아에서 만들어진다.

말레이시아 스마트팩토리는 國內對比低廉한 電力費와 人件費를 바탕으로 原價競爭力을 確保했다. 말레이시아는 年中氣溫과 濕度가 일정해 銅箔品質을 維持하는 데 유리한 環境이다. 降雨量이 豐富해 水力發展을 活用한 電力을 利用하는 點은 ESG(環境, 社會, 支配構造) 經營을 强調하는 海外顧客社들에 좋은 反應을 얻고 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國內에서는 全北益山에서 生産施設을 稼動中이다. 向後 스페인과 美國에도 工場을 建設하는 方案을 推進하고 있다.

申會長은 지난해 9月에는 베트남의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오픈 記念式에 長男인 신유열 롯데持株未來成長室長(全無)과 同行했다. 이날 말레이시아 訪問에는 이훈기 롯데 化學群總括代表와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代表理事가 遂行했고, 神專務는 함께하지 않았다.

申會長의 連이은 現場行步는 그룹의 새 먹거리 確保를 위한 努力의 一環으로 풀이된다. 롯데는 모빌리티, 持續可能性, 바이오앤드웰니스, 뉴라이프 플랫폼을 4個의 新成長 테마로 選定하고 關聯事業의 擴張을 推進하고 있다.

롯데그룹 關係者는 “이브이시스 淸州新工場의 모빌리티,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말레이시아 工場의 持續可能性等 4個 테마의 事業場들을 하나씩 둘러보는 것”이라고 說明했다.

정서영 記者 ce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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