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原電 再開돼도 1年뒤에야 일감”
14日 午後 4時頃 慶南 昌原 原電 部品 企業 榮進테크윈 工場의 金屬 加工 機械가 멈춰 서 있다. 機械 왼쪽에 當日 作業 內譯을
적어두는 화이트보드 亦是 텅 비어 있다. 工場 稼動率은 30∼40% 水準이라 12名의 職員 中 折半假量만 일을 하고 있었다.
昌原=조응형 記者 yesbro@donga.com
14日 慶南 昌原의 原子力發電所 部品 製作 企業 榮進테크윈 工場. 한울 原電에 들어갈 交替用 部品 加工 作業이 한창이었지만 機械設備 12個 中 9個는 멈춰 있었다. 原電 新規 建設이 쏟아지던 2010年代에는 機械 20餘 臺가 쉴 새 없이 돌아갔다.
前 政府의 脫(脫)原電 政策 5年 동안 ‘開店休業’ 狀態였던 때보다는 事情이 多少 나아졌지만, 아직 工場 稼動率은 30∼40% 水準이다. 現在 進行 中인 韓빛, 한울 原電 部品 製作은 이르면 한 달 뒤면 끝난다. 강성현 榮進테크윈 代表는 “新한울 3號機 關聯 發注가 豫定돼 있지만 올해 末에서 來年 初에나 들어올 것으로 豫想돼 길게는 1年 程度 原電 일감이 없는 셈”이라고 말했다.
脫原電 政策 廢棄에도 原電 關聯 中小企業 中에선 如前히 일감 不足에 시달리는 곳이 많다. 韓國原子力産業協會가 지난달 發表한 調査 結果에 따르면 2022年 原子力 産業 賣出額은 脫原電 推進 이전인 2016年의 93% 水準까지 回復됐음에도, 그 溫氣가 原電 生態系 全般에 퍼지지 않아 ‘일감 보릿고개’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政府는 早晩間 新規 原電 建設 計劃을 發表할 豫定이지만 後半部 工程을 擔當하는 中小·中堅 企業들은 建設이 始作되더라도 곧바로 일감을 받진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機械 12個中 9個 놀려… 原電政策 또 바뀔까 投資-採用 못해”
原電 中企 ‘일감 보릿고개’
發電機-自動車 部品 納品하며 버텨
業體 57% “政策 一貫性이 最大變數”
民間主導 SMR 等 産業 再編 必要
이날 榮進테크윈 工場 한쪽에는 非常用 揮發油 發電機에 들어가는 로터(回轉體) 50餘 個가 쌓여 있었다. 原子力發電所 關聯 일감이 끊길 때를 對備해 發注를 받아둔 製品이다. 姜 代表는 “脫原電 時期엔 航空機나 自動車 部品을 納品하며 버티기도 했다”고 說明했다.
原電 部品業體 中에는 榮進테크윈처럼 原電 關聯 發注가 줄어들 때를 對備해 다른 일감을 찾는 곳을 어렵지 않게 發見할 수 있었다. 같은 날 訪問한 昌原 素材 金屬 塗色·塗裝業體人 ‘코텍’은 最近 數年間 原電 事業 比重을 줄이고 裝甲車 等 防産 分野 納品을 持續的으로 늘렸다. 脫原電 以前까지 年間 15億 원 水準이던 原電 部品 賣出은 現在 5億∼10億 원 水準으로 줄었다. 박대근 코텍 代表는 “아직 原電 關聯 部品 受注가 적고 事業도 限定돼 있어 原電 事業만으론 企業을 運營하기 困難하다”고 했다.
● “原電 政策 뒤바뀔지 몰라 新規 投資 못해”
政府는 ‘原子力産業 生態系 回復’을 主要 國政課題로 提示하고 關聯 政策을 推進 中이다. 하지만 相當數 中堅·中小企業의 賣出은 回復勢가 더디다. 發電所 建設에만 10餘 年이 걸리는 原電 産業의 構造 때문이다. 原電 建設은 設計부터 原子爐 設置 및 機能 試驗까지 여러 工程으로 進行되는데, 後記 工程을 맡은 企業들은 新規 原電 建設이 始作되더라도 5∼8年을 기다려야 일감이 생긴다.
이에 따라 政府가 上半期(1∼6月) 中 新規 原電 建設 計劃을 發表하고 實際 建設이 始作되더라도 그 效果를 많은 企業들이 體感하는 데까지는 더 時間이 걸릴 것으로 觀測된다. 發電所 內 計測設備를 製作하는 中堅企業 우진은 “發電所 內 電流, 電壓 等을 測定하는 計測設備는 原電이 80% 以上 完工된 뒤 設置를 始作하기 때문에 賣出이 發生하려면 最小 7, 8年은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게다가 ‘脫原電’을 經驗한 原電業界에선 新規 原電 建設이 하루아침에 없던 일이 될 수 있다는 不安感도 如前히 남아 있다. 지난달 末 韓國原子力産業協會가 發表한 ‘2022 原子力産業 實態調査’에 따르면 “原子力産業의 競爭力 確保 制約 要因이 무엇인가”라는 質問에 514個 企業 中 293곳(57.0%)李 “政府 政策의 一貫性”이라고 答辯했다. 언제든 다시 原電産業을 縮小하는 方向으로 政策이 바뀔 수 있어 産業 成長을 막고 있다는 것이다. 한 原電 部品 企業 代表는 “原電産業은 政策 一貫性을 保障할 수 없어 선뜻 人力을 늘리거나 設備 投資를 擴大하기에 어려움이 많다”며 “앞으로도 한동안 追加 設備에 投資할 計劃은 없다”고 했다.
● “民間 主導로 産業 再編해야”
原電業界에 安定的으로 일감을 供給하기 위해선 海外 原電 輸出을 擴大하고, 政府 主導 大型 原電 建設 中心에서 民間 主導 形態로 産業을 再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原電 輸出은 長期的으로 業界 全體에 大規模 일감을 供給할 수 있다. 2009年 輸出이 成事된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原電 事業은 建設 契約만 20兆 원에 向後 運營 및 部品 輸出까지 더하면 總 90兆 원에 達하는 經濟 效果가 發生할 것으로 推算된다. 現在 韓國은 韓國水力原子力 主導로 체코 두코바니 原電 受注戰에 나서고 있다. 最近 美國 原電 業體 웨스팅하우스가 資格 未達로 탈락하며 韓國과 프랑스電力靑(EDF)의 ‘2巴戰’이 벌어지고 있다. 체코 政府는 6月 中 優先協商對象者를 選定할 豫定이다.
政府 主導 原電産業의 不確實性이 큰 만큼 民間 原電産業을 擴大해야 한다는 主張도 提起된다. 現在 全 世界 70餘 個 企業에서 開發이 進行되고 있는 小型모듈原電(SMR)은 原電産業을 民間 主導로 轉換할 수 있는 ‘게임 체인저’로 여겨진다. SMR은 原電 1基當 建設 單價가 旣存 原電에 비해 20分의 1 水準으로 적고 建設 期間도 짧아 個別 民間 事業者가 建設에 뛰어들 餘地가 많기 때문이다. 政府는 斗山에너빌리티 等 企業과 손잡고 SMR 産業을 活性化하기 위한 事業 計劃을 準備 中이다.
昌原=조응형 記者 yesb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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