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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플레이스테이션’ 소니카를 볼 수 있을까[이건혁 記者의 CES 後日談]|東亞日報

‘움직이는 플레이스테이션’ 소니카를 볼 수 있을까[이건혁 記者의 CES 後日談]

  • 東亞日報
  • 入力 2022年 1月 10日 11時 17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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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CES 핫이슈, 소니의 電氣車 進出 宣言

2022年 1月 5~7日(以下 現地 時間) 사흘 間 美國 라스베이거스에서는 世界 最大 家電·IT(情報通信) 展示會 CES 2022街 열렸습니다. 눈으로 直接 最新 製品과 技術 動向을 確認할 수 있는 所重한 時間이었습니다. 짧은 日程과 不足한 紙面 事情上 記事로 다 풀어내지 못한 CES의 이야기를 몇 가지 해보려고 합니다.

첫 番째는 日本 소니의 電氣車 市場 進出을 둘러싼 이야기입니다.

日本 소니는 CES의 터主大監 中 하나입니다. 只今은 그 威勢가 예전만 못하다고 하지만, 如前히 많은 消費者와 팬層을 保有한 브랜드 中 하나죠. CES를 觀覽하기 위해서는 主催 側이 發行한 ‘뱃지(名札)’를 받아야 하는데, 이 때 함께 나눠주는 綠色 목걸이에는 ‘소니’ 브랜드 로고가 鮮明히 새겨져 있기도 했습니다. (參考로, 브랜드 컨설팅業體 인터브랜드가 發表한 2021年 글로벌 100大 브랜드에서 삼성전자는 5位, 소니는 51位입니다.)

企業들마다 衝擊的이고 耳目을 끄는 發表가 이어지는 곳이 CES지만, 올해 CES에서 斷然 이슈라고 불릴만한 건 往年의 家電 皇帝 소니의 電氣車 市場 進出입니다. 소니는 ‘소니 모빌리티’라는 새 會社를 세운다고 發表했습니다. 4日 프레스 콘퍼런스에 요시다 켄이치로 소니 그룹 會長이 直接 나서 “소니는 모빌리티를 다시 定義할 좋은 位置에 있다고 믿는다. 올해 봄 販賣 目的의 電氣車 市場에 進出하겠다”고 밝혔죠.

外信 評價는 大體로 ‘놀랍다’입니다. 事實 소니는 2020年 CES에서 電氣車 콘셉트카 ‘비전 S-01’을 이미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當時에는 電氣車 市場 進出 與否를 確實히 밝히지 않았죠. 2年 만에 다시 열린 CES에서 소니는 세단 形態의 비전S-1과 함께 스포츠유틸리티車輛(SUV) 形態의 비전 S-02를 함께 展示하며 電氣車 市場 進出을 宣言했습니다.

이 發表 德分인지 소니 展示館은 CES 期間 내내 觀覽客으로 북적였습니다. 一般 觀覽客은 勿論 企業 關係者, 言論人 할 것 없이 소니가 展示한 두 콘셉트카를 찍으려 몰려들었습니다. 소니 展示館은 開放된 構造에 無彩色 背景과 照明을 活用해 空間感을 極大化했는데, 이를 통해 觀覽客들이 電氣車 等 製品에 오롯이 集中할 수 있도록 꾸며놨습니다.

外信과 專門家들이 놀랍다고 評價한 理由는 두 車輛이 當場 量産에 나서도 될 만큼 相當한 水準의 完成度를 갖췄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一旦 스펙이 相當히 具體的입니다. 소니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비전S-1의 境遇 무게 約 2350kg에 最高 速度 時速 約 240km, 비전S-2는 무게 約 2480kg에 最高 速度 時速 180km 以上으로 紹介돼 있습니다. 두 車輛 모두 200킬로와트(kW) 容量 모터 2個를 搭載하고 있습니다. 다만 戰費, 1回 充電 時 走行距離 情報는 없습니다.

디자인 側面에서도 相當한 完成度를 가지고 있습니다. 소니 콘셉트카를 둘러본 現代車 任員은 “消費者들이 좋아할 만한 最新 디자인을 갖췄다. 무엇보다도 소니 電氣車라면 뭔가 특별할 것이란 期待를 품게 만드는 點이 두렵다”고 했습니다. 鄭義宣 現代車 會長도 소니 展示館에서 이 車輛들을 한참 바라보기도 했습니다.

무엇이 소니 電氣車를 특별하다고 느끼게 할까요.

여러 要素들이 있겠지만, 아무래도 소니가 가진 ‘엔터테인먼트’ 企業으로서의 强點 때문일 겁니다. 소니의 財務諸表를 살펴보면 賣出 比重이 가장 높은 部門은 바로 게임입니다. 會計年度 2020年 基準(소니는 3月 決算法人으로, 2020年 4月부터 2021年 3月까지 集計입니다) 賣出의 29.0%가 게임 및 네트워크에서 나왔습니다. 이어 家電(21.5%), 金融(18.4%), 이미지 및 센싱(10.3%) 等의 巡입니다. 가장 最新型 콘솔 게임機 플레이스테이션5는 워낙 잘 만든 製品이기도 하지만, 코로나19로 因한 室內 生活 增加라는 날개까지 달며 史上 最大 賣出을 更新하는 中이죠. CES 소니 展示館의 플레이스테이션 앞에도 觀覽客이 끊임없이 이어졌습니다.

소니의 電氣車는 ‘움직이는 플레이스테이션’이 될 可能性이 높습니다. 플레이스테이션 같은 最新 콘솔게임機는 大部分 네트워크를 통해 클라우드에 接續해 게임을 즐기는 形態를 띄고 있습니다. 移動通信이 닿는 곳이면 어디서든 게임을 할 수 있다는 겁니다.

레이싱 게임이 있다고 假定해보죠. 캠핑을 위해 세워둔 소니의 運轉대는 게임用 運轉대로, 넓은 內部 스크린은 게임用 畵面으로 곧장 轉換될 겁니다. 마치 娛樂室에 있는 自動車競走 게임機처럼요. 소니가 가진 콘텐츠 力量이 엔터테인먼트 空間으로 脚光받고 있는 電氣車의 未來와 結合해 커다란 시너지를 낸 겁니다.

CES 2022 期間 동안 소니 電氣車에 기대는 잔뜩 부풀어 올랐습니다. 소니의 電氣車 市場 進出이 傳해진 5日 日本 도쿄 證市에 上場된 소니 株價는 3.7% 上昇했습니다.

하지만 다음날 바로 6.9% 떨어졌습니다. 같은 날 日本 닛케이平均株價 下落率이 2.88%였던 것과 比較하면, 相對的으로 落幅이 큰 건데요. CES가 끝나고 사람들의 머리가 차가워지면서 現實的인 質問들이 登場한 影響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첫 番째는 正말 소니 브랜드 完成車를 生産할 것이냐는 겁니다.

新設할 소니 모빌리티는 完成車 分野에 進出할지, 아니면 主要 部品 供給社로 남을지 確信하기 이르다는 愼重論이 市場에 남아 있습니다. 테슬라처럼 新生 電氣車 除朝辭의 길을 걸을지, 삼성전자나 LG電子가 戰場事業을 强化하듯 소니 亦是 自社의 强點인 이미지 센서, 오디오, 네트워크 技術을 앞세워 完成車 業體와 協力하는 戰略을 擇할지 未知數라는 겁니다. 이는 소니가 그 동안 自動車 生産에 對해 模糊한 態度를 醉해왔기 때문에 나타나는 反應이기도 합니다. 販賣 豫想 時點도 公開하지 않았죠.

다만 콘셉트카를 두 種類나 내놓은 點, 콘셉트카의 完成度가 相當히 높다는 點을 根據로 소니가 直接 生産할 것으로 보는 意見이 優勢한 便입니다. 電氣車의 뼈대인 플랫폼을 獨自的으로 開發해 保有하고 있다는 點도 이 같은 展望에 힘을 보태고 있죠.

두 番째는 어떻게 量産할 거냐는 겁니다.

美國 뉴욕타임스는 “投資者들은 소니가 電氣車 生産을 아웃소싱할지, 아니면 數百 萬 달러를 들여 第2의 테슬라가 될지 궁금해한다”고 指摘했습니다.

于先 아웃소싱 可能性. 소니가 製造業 强者라고 해도, 自動車 生産에 있어서는 經驗이 없습니다. 이 때문에 아웃소싱을 하게 되면 生産라인 確保를 위해 큰 資金을 들이지 않아도 되고, 部品 供給網 管理와 確保 같은 골치 아픈 問題에서도 相對的으로 자유로울 수 있죠. 애플이 아이폰 製造를 臺灣 폭스콘에 맡기는 것처럼요. 다만 아웃소싱 파트너를 確保할 수 있을지가 關鍵입니다. 電氣車 아웃소싱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候補 1順位로 擧論되는 폭스콘의 손을 잡으려는 競爭은 熾烈합니다. GM, 現代車 같은 旣存 完成車 業體가 强力한 競爭社인 소니의 製品을 좋은 條件에서 代身 生産해줄 可能性도 낮습니다.

다른 하나는 테슬라처럼 自體 生産라인을 確保하는 길. 테슬라는 모델S 販賣를 構想할 때부터 大量 生産을 念頭에 두고 美國 캘리포니아州 프리몬트의 GM 生産 工場을 사들여 活用했습니다. 以後 持續的으로 工場을 지으면서 지난해 基準 年間 約 100萬 臺, 올해는 200萬 臺까지 늘어날 것으로 豫想되고 있죠. 소니가 直接 量産을 決定한다면 工場을 確保하고 稼動하는데 적잖은 時間이 所要될 것으로 豫想됩니다. 로이터通信은 ‘소니의 賭博’이라며 數年 間 赤字의 늪에서 허덕인 테슬라의 歷史를 끄집어냈습니다.

영국 자동차 리스업체 바나라마(Vanarama)가 지난해 11월 애플의 디자인 특허 등을 통해 예상한 애플카 예상 이미지.
英國 自動車 리스業體 바나라마(Vanarama)가 지난해 11月 애플의 디자인 特許 等을 통해 豫想한 애플카 豫想 이미지.
소니의 行步는 애플을 떠올리게 합니다.

電氣車 市場에서 焦眉의 關心事는 애플이 내놓을 애플카죠. 美國 뉴욕타임스는 소니의 電氣車 進出 消息을 다루며 “애플은 數年 동안 電氣車 市場 進出을 摸索해왔지만, 只今까지 具體的인 計劃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했습니다.

다만 臺灣 媒體에서 올해 9月 애플이 애플카 生産을 發表할 것이란 展望을 내놓는 等 期待感은 如前히 커져가는 狀況입니다. 美國 나스닥市場에 上場된 애플은 CES를 앞둔 3日 全世界 企業 最初로 時價總額 3兆 달러를 突破했습니다. (以後 下落勢가 이어지며 終價 基準으로 1週日 사이 5.4% 下落했습니다) 여러 原因이 있지만 애플카에 對한 期待感도 적잖이 反映됐다는 分析이 나옵니다. 國內 株式市場에서도 애플카 關聯 消息이 傳해질 때마다 受惠株로 꼽히는 種目들의 株價가 急騰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영국 자동차 리스업체 바나라마(Vanarama)가 지난해 11월 애플의 디자인 특허 등을 통해 예상한 애플카 예상 이미지.
英國 自動車 리스業體 바나라마(Vanarama)가 지난해 11月 애플의 디자인 特許 等을 통해 豫想한 애플카 豫想 이미지.
소니를 向한 期待와 憂慮는 여러 部分에서 애플과 겹쳐 보입니다. 勿論 두 會社의 具體的인 狀況은 다릅니다. 하지만 自動車 産業에 새로 進入하려는 會社들이 共通的으로 마주할 수밖에 없는 苦悶들이기도 합니다.

果然 우리는 소니카, 애플카를 볼 수 있을까요. 現代車를 包含해 日本 도요타, 美國 GM 等 旣存 完成車 業體들의 對應 戰略은 어떻게 展開될까요. 그리고 韓國의 代表企業 三星電子와 LG電子는 電氣車 時代를 맞아 어떤 選擇을 하게 될까요. CES 2022는 이를 지켜보는 재미를 더욱 키워놓는 契機가 되었습니다.




라스베이거스=이건혁 記者 g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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