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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판 키운 글로벌 헬스케어 大戰…韓國 企業은 살아남을 수 있을까[이건혁 記者의 CES 後日談]|東亞日報

‘코로나19’가 판 키운 글로벌 헬스케어 大戰…韓國 企業은 살아남을 수 있을까[이건혁 記者의 CES 後日談]

  • 東亞日報
  • 入力 2022年 1月 31日 1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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民族 最大의 名節 설날이 다가왔습니다.

그럼에도 名節 雰圍氣가 안 난다고들 합니다.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오미크론 變異의 尋常치 않은 擴散勢 때문이겠죠. 家族들과 만나고 웃고 떠드는 것마저 조심스러워해야만 하는 現實이 如前히 非現實的으로 느껴지고는 합니다.

미국 헬스케어기업 애보트가 CES2022 관람객에게 무료 배포한 코로나19 진단키트.
美國 헬스케어企業 애보트가 CES2022 觀覽客에게 無料 配布한 코로나19 診斷키트.
오미크론 變異가 大流行하면서 韓國 政府의 對應 方式이 바뀌기 始作했죠. 그 前에는 누구든 PCR(遺傳子 增幅) 檢査를 받을 수 있었는데, 2月 3日부터는 60歲 以上과 密接 接觸者 等만 PCR 檢査를 받을 수 있습니다. 나머지는 自家檢査키트를 活用해야 하죠.

이제 自家檢査키트는 마스크만큼이나 重要한 아이템이 됐습니다. 藥局에 自家檢査키트를 購入하러 가려는 刹那, 아직 뜯지 않은 美國産 自家檢査키트 한 세트를 發見했습니다. CES2022 主催 側이 取材陣과 觀覽客들에게 無料로 配布했던 美國 헬스케어 企業 ‘애보트’가 製作한 製品이네요.

마지막 CES 後日談으로, 헬스케어와 디지털 헬스에 對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1967年 始作돼 55年의 歷史를 자랑하는 CES는 늘 家電製品, 情報技術(IT)李 中心이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애보트가 헬스케어 企業으로는 CES 歷史上 처음으로 基調演說을 하면서 헬스케어가 크게 注目을 받았습니다.

미국 헬스케어기업 애보트의 로버트 포드 CEO가 CES2022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애보트는 헬스케어 기업으로는 CES 역사상 처음으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美國 헬스케어企業 애보트의 로버트 포드 CEO가 CES2022에서 基調演說을 하고 있다. 애보트는 헬스케어 企業으로는 CES 歷史上 처음으로 基調演說을 進行했다.
로버트 포드 애보트 最高經營者(CEO)는 “技術은 醫療를 디지털化, 分散化, 民主化하고 患者와 醫師 사이에 共有할 수 있는 言語를 만들고 健康을 統制할 수 있는 힘을 顧客에게 提供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어 “個人에게 맞춤型으로 正確한 케어를 提供하는 未來가 바로 只今 열리고 있다”고 强調했죠. 쉽게 말해서, 技術을 통해 消費者들이 病院을 찾지 않고도 自身의 身體 狀態에 正確히 把握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죠.

포드 CEO는 葡萄糖, 젖酸 등 運動과 關聯된 身體 情報를 提供하는 웨어러블(입을 수 있는) 機器 ‘링고’를 선보이며 “自身의 몸을 들여다보는 窓門을 가진 것과 같다”고 紹介했습니다. 糖尿病을 管理하기 위해 體內 葡萄糖 數値를 管理해 食習慣 改善을 誘導하는 血糖管理 機器 ‘프리스타일 리브레’ 等도 紹介했죠.

CES를 主催한 美國 消費者技術協會(CTA)는 開幕에 앞서 헬스케어 關聯 企業이 100곳 以上 參加한다고 說明했습니다. 遠隔 診療와 모니터링, 웨어러블 健康管理 機器, 睡眠 分析 等과 關聯된 製品과 서비스를 紹介한 企業들이 곳곳에 配置됐습니다.

CTA는 世界를 先導할 革新 技術과 製品에 ‘革新賞’을 주는데요. 한국무역협회가 10日 내놓은 ‘CES 2022를 通해 본 코로나 共存時代 革新 트렌드’ 報告書에 따르면 올해 革新賞 623個(韓 企業이 2個 以上을 殊常한 事例 있음) 中 헬스와 웰니스(身體와 精神 모두 健康韓 狀態를 뜻함) 分野가 77個(12.4%)로 가장 높은 比重을 차지했습니다. 2021年에도 10.8%(45個)로 가장 많긴 했지만, 다른 分野들에 비해 增加幅이 더욱 높았던 게 눈길을 끌었습니다.

事實 헬스케어와 디지털 헬스가 CES의 主要 토픽이 된 건 오래된 이야기입니다. 2010年 初盤부터 CES 主催 側은 헬스케어와 디지털 헬스를 注目할만한 技術로 紹介하며 이 分野로의 領域 擴張을 試圖했습니다. 美國을 代表하는 企業들도 앞을 다퉈 이 分野로 領域을 넓혀왔습니다. 구글은 웨어러블 機器 專門業體 핏비트, 아마존은 온라인 藥局 業體 필팩, 마이크로소프트는 音聲認識 基盤 電子健康記錄을 만들어주는 技術을 保有한 뉘앙스를 引受했죠.

하지만 企業들의 攻擊的인 헬스케어 分野 進出 움직임에 비해 消費者들의 눈길을 잡아끌만한 서비스나 製品이 不足하다는 評價도 있었습니다. 코트라의 2019年 CES 分析 報告書에는 “아직 테크 企業의 디지털 헬스가 消費者들을 위한 段階에 왔다고 말하기는 이른 感이 있다”는 評價가 적혀 있기도 하네요.

하지만 올해 CES에서 디지털 헬스에 對한 關心이 唯獨 擴大된 건 코로나19 大流行 餘波 때문일 겁니다. 코로나19街 아니었다면, 헬스케어와 디지털 헬스가 이 程度로 脚光받을 수 있었을지 疑問이라는 反應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消費者들의 健康에 對한 關心이 커지면서 이와 關聯된 需要가 늘어났다는 點도 影響을 줬을 겁니다. NH投資證券은 “美國醫師協會저널(JAMA)에 따르면 美國 內 遠隔醫療 浸透率은 코로나19를 起點으로 46%포인트 上昇했다. 精神疾患이나 糖尿와 같은 特定 疾病과 關聯된 애플리케이션 利用率도 級長하고 있다”고 紹介했습니다.

헬스케어와 디지털헬스가 떠오르면서 韓國 企業들도 現地에서 적잖은 脚光을 받았습니다. 特히 이 分野에서는 中小企業, 스타트업의 活躍이 돋보였습니다. 中小벤처企業部는 革新賞을 받은 韓國 企業의 서비스와 製品 中 特히 헬스와 웰니스 分野가 25個(28.7%)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스타트업 ‘펫나우’는 반려견의 비문(코무늬)으로 신원을 확인하는 앱 서비스로 ‘CES 2022 혁신상’에서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스타트업 ‘펫나우’는 伴侶犬의 鼻紋(코무늬)으로 身元을 確認하는 앱 서비스로 ‘CES 2022 革新賞’에서 最高革新賞을 받았다.
韓國 스타트업 ‘펫나우’는 伴侶犬의 鼻紋(코무늬)을 통해 身元 確認을 할 수 있는 앱 서비스로 ‘CES 2022 革新賞’에서 最高革新賞을 받았습니다. 올리브헬스케어는 個人의 筋肉量을 測定하고 體型管理 情報를 주는 個人型 機器를 통해 革新賞을 받았습니다.

그 밖에 AI를 活用한 動作認識을 통해 집에서도 正確한 姿勢로 運動할 수 있는 프로그램 ‘엑서사이트’를 서비스하는 아이픽셀, 假想現實과 增强現實을 活用해 注意力缺乏 過剩行動障礙(ADHD) 症狀을 診斷하고 治療하는 디지털 治療劑를 내놓은 히포티앤씨 等도 注目받았죠.

한국 스타트업 ‘아이픽셀’이 CES2022에서 소개한 홈트레이닝 서비스 ‘하우핏’.
韓國 스타트업 ‘아이픽셀’李 CES2022에서 紹介한 홈트레이닝 서비스 ‘하우핏’.
이番 CES에서는 全 世界 企業들이 헬스케어 및 디지털 헬스 市場에 보다 眞摯하고 具體的인 製品과 事業 모델을 들고 本格的인 市場 攻掠에 뛰어들고 있음을 確認할 수 있었습니다. 勿論 헬스케어 製品들은 아직까지도 TV, 冷藏庫, 스마트폰, 自動車 等 다른 製品群에 비하면 ‘必須 消費品’이라는 認識이 덜 한 側面은 남아 있습니다. 診斷과 治療보다는 如前히 疾病 豫防과 簡單한 測定에 焦點이 맞춰져 있다는 點도 아쉽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코로나19로 바뀐 健康에 對한 關心, IT企業들의 持續的인 投資와 事業모델 開發, 빅데이터와 人工知能, 5世代(5G) 移動通信 等 디지털 헬스의 質을 決定할 技術들의 發展 等이 맞물리며 사람들의 豫想을 뛰어넘는 서비스가 나타날 것이란 期待를 품게 합니다.

韓國은 어떨까요. 앞서 紹介해드렸듯 디지털 헬스 分野에 뛰어든 韓國 企業들의 다른 國家들에 비해 높은 潛在力을 保有하고 있다는 評價를 받았습니다. 三星證券은 最近 發刊한 報告書에서 “韓國 企業들은 하드웨어 製作과 原價 競爭力은 뛰어나지만,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이 不足하다는 評價를 받아왔다. 하지만 CES 2022에서 革新賞을 받은 韓國 스타트업은 이러한 弱點을 잘 補完해 줄 것을 豫告하고 있다”고 傳했습니다. 國內의 複雜한 醫療 關聯 規制, 相對的으로 작은 市場 規模와 消費者들의 낮은 關心 德分에, 오히려 事業 初期부터 北美와 유럽地域을 攻掠하기 위해 製品과 서비스를 構想한 點도 플러스 要因이라고 합니다. 現場에서 만난 한 스타트業 代表는 “美國 企業과 消費者들의 헬스케어 産業에 對한 理解度가 韓國을 훨씬 뛰어넘는다”고 푸념하기도 했습니다.

코로나19로 因해 헬스케어와 디지털 헬스 市場이 擴張될 契機가 마련됐습니다. 아직은 絶對 固守가 없는 이 市場을 누가 掌握해나갈지 關心 있게 지켜볼 일입니다.



라스베이거스=이건혁 記者 g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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