藝術꽃 활짝 핀 想像力의 定員… 家族顧客 발길 사로잡았다

東亞日報
入力 2020年 12月 16日 03時 00分

전승훈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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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훈 記者의 디자인&콜라보]
現代百 갤러리型 아웃렛 ‘모카가든’

지난달 2일 문을 연 현대백화점 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SPACE1)은 ‘갤러리형 아웃렛’으로 불린다. 세계적인 디자이너 하이메 아욘과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작품들로 꾸며진 모카가든의 내부 모습. 현대백화점 제공 — 지난달 2日門을 연 現代百貨店 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SPACE1)은 ‘갤러리型 아웃렛’으로 불린다. 世界的인 디자이너 하이메 亞욘과의 協業으로 만들어진 作品들로 꾸며진 모카가든의 內部 모습. 現代百貨店提供

《2000年代後半부터 서울 外郭地域에 들어서기 始作한 프리미엄 아웃렛은 國內外有名 브랜드의 移越商品을 割引해서 販賣하는 곳이다. 週末用家族 나들이 空間으로 人氣가 있던 郊外型 아웃렛이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時代에도 脚光받고 있다. 郊外에 있는 데다 敷地가 넓어 쇼핑客間에 動線이 比較的 덜 겹치기 때문에 都心을 脫出하고 싶은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日京畿南楊州茶山新都市에 門을 연 현대백화점의 4番째 프리미엄 아웃렛 스페이스원(SPACE1)은 ‘갤러리型 아웃렛’을 標榜하고 나섰다. 아웃도어와 인도어 쇼핑施設에 內部定員을 꾸미고 藝術作品을 展示하는 等文化·藝術的要素를 結合했기 때문이다. 스페이스원의 文化·藝術關聯施設面積은 總 3萬6859m²(藥 1萬1150坪)로 全體賣場面積의 70% 水準에 이른다.

이곳에서 가장 注目받는 空間은 A館 3層에 들어선 ‘모카(MOKA·Hyundai Museum of Kids‘ Books and Art) 가든’이다. 現代百貨店板橋店에 있는 ‘現代어린이冊美術館’의 큐레이터들이 企劃하고, 스페인 出身의 世界的인 디자이너 하이메 아욘이 컬래버레이션(콜라보)韓 스토리텔링型文化·藝術空間이다.

모카가든은 總 1653m²(藥 500坪) 規模로 ‘하이메 아욘 가든’과 아이와 어른 모두를 위한 놀이터 ‘모카 플레이’, 自然主題 그림冊과 敎育空間 에듀랩이 있는 ‘모카 라이브러리’ 等 세 가지 施設로 構成돼 있다. 하이메 아욘 가든에는 디자이너의 想像에서 誕生한 7個의 彫刻像이 展示돼 있다.

黃金빛 귀를 가진 라마, 한 손에 공을 든 원숭이, 소시지를 얹은 듯한 帽子를 쓰고 있는 강아지 等現實에서는 보기 어려운 익살스러운 모습의 彫刻像들이 보는 사람의 想像力을 刺戟한다. ‘모카 플레이’와 ‘모카 라이브러리’에는 파랑 노랑 빨강 草綠等 네 가지 强烈한 色相을 使用해 그린 壁畫와 코끼리 도마뱀 模樣의 놀이器具, 冊欌等 아욘의 個性的인 感性이 녹아 있는 作品들이 展示돼 있다.

亞욘은 2013年美國時事週刊誌 타임(TIME)이 ‘가장 創意的인 아이콘’으로 選定한 世界的인 디자이너다. 2018年에는 ‘가장 影響力 있는 크리에이터 100人’에 뽑히기도 했다. 그는 主로 海外有名美術館 및 企業들과 協業을 해 왔는데, 國內企業과 空間作業을 進行한 건 이番이 처음이다.

모카가든은 이미 觀覽客들 사이에서 입所聞이 나며 開場한 지 한 달餘 만에 스페이스원의 必須訪問 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特히 子女를 同伴한 家族單位顧客뿐 아니라 10, 20代 젊은 顧客들에게 寫眞 찍기 좋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名所로 話題를 낳고 있다. 社會的距離 두기로 인해 時間帶別入場客數를 制限하고 있음에도 不拘하고, 開場 한 달間 모카가든을 찾은 顧客만 約 12萬名에 達한다. 인스타그램에 모카가든을 해시태그(#)韓揭示物도 한 달間 1200餘個에 이른다.

현대백화점은 코로나19로 모카카든을 直接訪問하지 못하는 顧客들에게 온라인으로 體驗할 수 있도록 ‘모카가든 오디오 假想現實(VR) 투어’ 서비스를 提供하고 있다.

現代어린이冊美術館 홈페이지에 接續하면, 360度로 回轉하며 모카가든을 둘러보고 作品에 對한 說明을 들을 수 있다. 最近에는 모카가든에서 歌手 자이언티와 헤이즈가 出演한 언택트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모카가든을 企劃한 노정민 現代어린이冊美術館館長은 “(모카가든에 具現된 스타일은) 다채로운 色相과 個性 있는 畫風을 强調하는 하이메 아욘 特有의 디자인 스타일”이라며 “顧客들에게 새로운 空間을 선보이려는 스페이스원의 企劃意圖와 가장 잘 맞아 디자인 콜라보를 提案했다”고 말했다.

전승훈 記者 rap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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