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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콜라보]彈藥工場이 藝術庫間으로… 草綠童心이 그린 平和의 메시지|東亞日報

[디자인&콜라보]彈藥工場이 藝術庫間으로… 草綠童心이 그린 平和의 메시지

  • 東亞日報
  • 入力 2020年 10月 14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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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日 ‘江原키즈트리엔날레’ 開幕… 國內 最初 어린이 視角藝術祝祭

강원 홍천군 와동분교 운동장에 세워진 박대근 작가의 비눗방울 모양의 조각품 ‘해피 버블버블’. 폐교가 된 와동분교는 알록달록한모양의 아트스쿨로 변신했고, 운동장은 예술놀이터로 탈바꿈했다. 아래는 환경을 주제로한 최제헌 작가의 아트클래스(왼쪽)와 탄약정비창고에 설치된 임옥상의 ‘평화의 나무’. 강원키즈트리엔날레 제공
江原 洪川郡 渦動分校 運動場에 세워진 박대근 作家의 비눗방울 模樣의 彫刻品 ‘해피 버블버블’. 廢校가 된 渦動分校는 알록달록한모양의 아트스쿨로 變身했고, 運動場은 藝術놀이터로 탈바꿈했다. 아래는 環境을 主題老漢 최제헌 作家의 아트클래스(왼쪽)와 彈藥整備倉庫에 設置된 임옥상의 ‘平和의 나무’. 江原키즈트리엔날레 提供
“戰爭에 쓰이는 銃알을 만들던 彈藥整備工場에서 藝術家들이 未來 꿈나무들의 創意力과 想像力을 키워줄 ‘아트彈藥’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한젬마 江原키즈트리엔날레 藝術監督)

올해는 6·25戰爭이 勃發한 지 70周年이 되는 해이다. 接境地域인 江原道에는 戰爭과 分斷의 緊張感이 如前하다. 하지만 鐵柵과 鐵條網이 뒤엉켜 있는 이곳에 곧 藝術의 꽃이 활짝 피어날 展望이다.

22日 開幕해 다음 달 8日까지 열리는 國內 最初의 어린이 視角藝術祝祭 ‘江原키즈트리엔날레 2020’이다. 옛 軍部隊 彈藥整備工場과 渦動分校, 洪川美術館 一帶에서 無料로 열리는 이番 行事의 主題는 ‘그린 커넥션’이다. 自然과 環境, 童心을 의미하는 ‘그린(Green)’과 境界를 넘는 平和를 의미하는 ‘連結’(Connection)의 合成語다. 總 11個國 110名의 國內外 作家(어린이 作家 包含)가 參與하고, 350餘 作品이 展示된다.

代表的인 展示인 ‘아트彈藥展’이 열리는 곳은 江原 洪川郡 결운리에 있는 第11機械化步兵師團의 옛 彈藥整備工場. 1973年 竣工 當時부터 놓여 있던 爆發 防護壁, 컨베이어벨트와 彈藥圖章用 回轉機械 等의 施設物들을 그대로 展示場 인테리어 小品으로 再活用했다. 이곳에는 ‘幸福을 그리는 畫家’로 有名한 스페인 出身의 에바 알머슨을 비롯해 50餘 名의 國內外 作家들의 作品과 온라인 映像콘텐츠를 볼 수 있다. 作家가 直接 作品을 說明하고 藝術體驗을 할 수 있도록 한 ‘아티스트 박스’ 動映像은 인터넷으로도 公開돼 어린이 藝術敎育을 위한 ‘아트彈藥’으로 活用될 豫定이다. 外部 마당에는 임옥상 畫伯의 ‘平和의 나무’와 巡禮길이 設置되고, 최정화는 탱크에 顯忠院에 獻花됐던 弔花(造花)를 입혀 和解와 平和의 메시지를 傳한다.

강원키즈트리엔날레 포스터
江原키즈트리엔날레 포스터
또 다른 注目할 만한 展示場은 渦動分校. 1954年 開校한 後 62年의 歷史를 끝으로 2015年에 廢校돼 雜草가 茂盛했던 곳이다. 柳寬順, 李舜臣, 方定煥 先生의 銅像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渦動分校는 어린이들을 위한 ‘藝術學校’로 다시 태어났다. 渦動分校의 外部 壁과 벤치, 椅子, 敎室은 비주얼 아티스트 빠키(박희연) 作家의 알록달록한 文樣의 作品으로 丹粧됐다. 運動場에는 이 學校 卒業生인 박대근 作家의 ‘해피 버블버블’이 設置됐다. 비눗방울이 퍼져나갈 때 幸福과 安堵感을 表現한 作品으로, 수많은 타일조각으로 色이 입혀졌다. 능평리 마을住民과 와동리 洞네 아이들, 渦動初校 同窓生들까지 自由롭게 조각을 붙이며 參與했다. 獨逸과 英國에서 活動하고 있는 設置美術家 한석현 作家의 作品 ‘다시, 나무’도 印象的이다. 過去 이 學校에 심어져 있던 아름드리나무를 되살려낸 이 作品은 아이들이 안에 들어가 노는 ‘藝術 놀이터’가 되기도 한다. 敎室 內部에는 自然, 環境, 平和, 童心을 主題로 한 作品들이 展示돼 祝祭가 끝난 後에도 ‘아트스쿨’로 活用될 豫定이다.

세 番째 展示場인 洪川美術館은 1956年에 지어진 區 洪川郡廳 建物(登錄文化財 108號)을 文化施設로 活用하는 것으로, 老朽 公共施設의 模範的인 再活用 事例로 꼽힌다. 萬 6∼13歲 美術英才, 自閉 및 發達障礙 美術英才, 國際美術公募展 當選 어린이 等 總 51名의 어린이 作家 作品이 展示된다.

江原키즈트리엔날레는 2018年 平昌 겨울올림픽을 記念해 江原道 全域에 文化올림픽 遺産을 擴散시키기 위해 마련된 行事이다.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에도 祝祭가 蹉跌 없이 열리도록 온·오프라인으로 同時에 進行된다. 每日 午前 11時와 午後 1時에 作家들이 直接 參與하는 어린이 藝術體驗 아트클래스가 인터넷을 통해 公開된다. 또 디자이너 李相奉, 俳優 尹石花, 이광기, 아나운서 孫美娜, 褓자기 藝術家 이효재, 유튜버 大圖書館 等 어린이 藝術敎育에 關한 名士들의 토크度 온·오프라인으로 펼쳐진다. 1號 美術專門 MC, 放送美術人으로 이름을 날렸던 한젬마 藝術監督은 ‘그린 커넥션’이란 主題에 맞춰 草綠빛으로 머리카락을 染色한 채 每日 MC로 나선다. 3곳의 展示場을 모두 體驗하고 스탬프를 받은 어린이들에겐 ‘江原키즈트리엔날레 藝術敎育 修了證’을 줄 豫定이어서 學父母들의 關心도 높다.

한 藝術監督은 “祝祭의 槪念이 바뀌고 있다. 藝術놀이터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겠다”며 “一回性 祝祭에서 벗어나 어린이는 勿論 戀人, 親舊, 家族들이 즐겁게 찾을 藝術名所를 地域의 資産으로 남긴다는 생각으로 準備했다”고 말했다.

전승훈 記者 raphy@donga.com
#彈藥工場 #藝術空間 #草綠童心 #平和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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