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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牧師-神父-敎務 4名 모이니 宗敎는 사라지고 包容이 남네요”|동아일보

“스님-牧師-神父-敎務 4名 모이니 宗敎는 사라지고 包容이 남네요”

  • 東亞日報
  • 入力 2023年 9月 21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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照會數 132萬回 유튜버 성진 스님
“오는 信徒만 만나니 世上과 乖離”
他宗敎人들과 ‘만남 重唱團’ 만들어

성진 스님은 “삶에서 고정된 건 없기에 내일부터라도 내가 바꾸면 된다”고 했다. 남양주=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성진 스님은 “삶에서 固定된 건 없기에 來日부터라도 내가 바꾸면 된다”고 했다. 南楊州=양회성 記者 yohan@donga.com

照會數 132萬 回(‘님과 함께―마음 읽어드립니다’ 풀버전 便)의 人氣 유튜버. 各種 放送 프로그램을 넘나들더니 出演하는 것으로는 모자라 他 宗敎人들과 함께 中創團까지 만들어 布敎하는 엉뚱한 스님. 이쯤 되면 스님이 왜 參禪은 안 하고 밖으로 도는지 궁금할 만도 하다. 京畿 南楊州 大韓佛敎曹溪宗 性官舍에서 18日 만난 이 절의 住持 성진 스님은 “늘 우리 품으로 오는 信徒들만 만나다 보니 世上과 漸漸 乖離돼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世上과 乖離됐다고 느낀 契機가 있습니까.

“몇 年 前 偶然히 一般人들을 對象으로 한 TV 對談 프로그램을 하게 됐어요. 그런데 準備하면서 좀 놀란 게, 제가 쓰는 말이 大部分 一般的인 言語가 아니라 절 안에서 쓰는 말인 거예요. 생각해 보니 절에 오는 분들이 아니면 어느 瞬間부터 一般人을 만나 對話한 적이 거의 없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사람들이 뭐가 苦悶이고 무엇 때문에 힘들어하는지도 잘 몰랐고요. 이래서는 안 되겠다 싶어서 積極的으로 뛰쳐나갔습니다.”

―타 宗敎人들과 함께한 유튜브 프로그램(‘님과 함께’)李 시즌 2를 찍을 程度로 人氣를 끌었습니다.

“절 밖으로 뛰쳐나가고는 싶었는데 혼자 하는 건 自身이 없었어요. 그래서 平素 親分이 있던 홍창진 神父님께 같이 가자고 했지요. 처음에는 길에서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는 콘셉트였어요. 그런데 왠지 ‘道를 믿습니까’처럼 보일 것 같더라고요. 조금 있다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도 터지고 해서 저희끼리 相對 宗敎에 對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 式으로 바꿨지요. 그런데 생각보다 재미있었던지 많이 좋아해 주셔서….”

―重唱團度 만드셨더군요.


“放送에서 他 宗敎人분들을 만나니 너무 좋은 거예요. 제가 모르던 것도 알게 되고. 그래서 제가 이렇게 放送에서만 만나지 말고 함께 世上에 善한 기운을 내보내는 일을 해보자고 提案했지요. 그래서 神父, 牧師, 敎務(圓佛敎)님들과 함께 ‘만남 重唱團’을 만들었어요.”

―노래 말고도 함께 할 수 있는 것은 많지 않습니까.

“우리 이야기를 하는 것보다는 사람들과 먼저 共感을 하고 싶었지요. 우리 이야기를 하면 結局 또 宗敎 이야기를 하게 되지 않겠습니까? 우리는 宗敎가 없는 분들과도 疏通하고 對話하고 싶었거든요. 그러기에는 노래가 가장 좋은 方法이었지요. 그런데 막상 大衆 앞에 서니 생각지도 못한 일이 벌어졌어요.”

―생각지도 못한 일요?

“宗敎人 넷이 모여서 노래를 했더니 오히려 宗敎는 사라지고, 包容이 남더라고요.”

―意外입니다.

“저희도 意外였어요. 萬若 저 혼자 불렀다면 사람들은 제게서 佛敎를 봤겠지요. ‘스님이 布敎하려고 그러나?’ 하고…. 그런데 넷이 함께 부르니 사람들이 우리에게서 宗敎 代身 和合과 包容을 보시더라고요. 잘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좋아해 주시는 理由를 그때 깨달았지요. ‘노래를 꼭 귀로만 듣는 것은 아니구나. 마음으로도 듣는구나. 마음이 기쁘면 좀 못 불러도 좋아하는구나. 나 正말 밖으로 잘 나왔구나’ 하는….”

南楊州=李珍求 記者 sys1201@donga.com
#유튜버 성진 스님 #만남 重唱團 #宗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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