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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細胞로 히딩크 무릎 되살린 ‘스포츠 醫學의 最高 强者’ [우리 洞네 베스트닥터]|東亞日報

줄기細胞로 히딩크 무릎 되살린 ‘스포츠 醫學의 最高 强者’ [우리 洞네 베스트닥터]

  • 東亞日報
  • 入力 2020年 9月 25日 16時 38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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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준섭 江南제이에스病院 院長


《서울의 大型病院에만 베스트닥터가 있는 게 아닙니다. 우리 洞네에, 또는 나만 아는 實力이 大學病院에 버금가거나 凌駕하는 議員·病院이 적지 않습니다. 뛰어난 實力과 硏究 能力을 갖춰 全國에서 患者가 몰려오는 이런 醫師들을 찾아내 ‘우리 洞네 베스트닥터’로 紹介합니다.》

2014年 1月 거스 히딩크 前 韓國 蹴球代表팀 監督이 國內 한 病院에서 무릎 手術을 받았다. 히딩크 前 監督은 오래前부터 무릎이 좋지 않았다. 네덜란드에서 手術도 받았었다. 하지만 時間이 흐르면서 痛症이 심해졌고 무릎을 굽히기도 쉽지 않았다.

그를 手術한 醫師는 송준섭 江南제이에스病院 院長(50)이다. 宋 院長은 2007年부터 10餘 年 동안 대한축구협회 主治醫를 맡았다. 그렇다고 해서 두 사람이 元來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는 아니었다. 히딩크 前 監督이 人工 關節 手術을 檢討하던 次에 宋 院長이 다른 方式으로 手術한다는 事實을 알게 되면서 만남이 成事됐다.

宋 院長은 脊椎 關節과 스포츠 損傷을 專門으로 하는 醫師다. 大多數 整形外科 專門醫와 달리 宋 院長은 人工 關節 揷入 手術을 하지 않는다. 제대혈 줄기細胞 移植術을 한다. 移植된 줄기細胞가 軟骨 生成을 돕는다는 것. 바로 이 手術을 히딩크 前 監督에게 施行했다.

結果는 좋았다. 1年餘 만에 히딩크 前 監督의 무릎 軟骨이 充分할 程度로 生成됐다. 宋 院長은 “히딩크 前 監督이 13年 만에 테니스를 다시 할 수 있게 됐다고 기뻐했다”며 “그가 어느 인터뷰에서 ‘韓國에서 무릎 手術을 받은 게 내가 韓國에서 받은 祝福 中 하나’라고 말했을 때 보람이 컸다”고 덧붙였다. 요즘도 히딩크 前 監督은 每年 한 番은 꼭 訪韓한다. 그때마다 宋 院長과 골프 라운딩을 즐긴다. 醫師와 患者가 平生 ‘切親’李 된 것.

●“스포츠 醫學의 最高 强者”

宋 院長에게 診療를 받겠다며 全國에서 오는 患者가 꽤 많다. 히딩크 前 監督의 手術 成功 消息이 한몫을 했겠지만, 事實 宋 院長은 스포츠 醫學 分野에서 꽤 이름이 알려진 醫師다.

2019年 白頭壯士를 거쳐 天下壯士에 登極한 장성우 選手도 宋 院長의 손길을 거쳤다. 張 選手는 故3이었던 2015年 2月, 軟骨이 뼈에서 떨어져나가는 病(剝離性 骨軟骨廉) 4期 判定을 받았다. 몇 군데 病院을 다녔지만 醫師들은 씨름을 抛棄하라고 했다. 張 選手는 마지막으로 宋 院長을 찾았다.

宋 院長은 제대혈 줄기細胞 移植 手術을 試圖했다. 手術은 成功的이었다. 1年 後 張 選手는 씨름판에 復歸할 수 있었다. 3年 後, 張 選手는 마침내 씨름판을 平定하는 ‘人間 勝利’를 이뤄냈다.

2016年 리우 올림픽 펜싱 種目에서 金메달을 딴 박상영 選手도 宋 院長의 患者였다. 朴 選手는 大會가 열리기 1年 前 前方十字靭帶가 破裂됐다. 靭帶 再建 手術과 再活 診療를 宋 院長이 맡았다. 그 德分에 朴 選手는 올림픽에 나갈 수 있었고, “할 수 있다”는 메시지로 國民에게 希望을 줬다.

宋 院長은 요즘엔 골프 選手를 支援하고 있다. 韓國프로골프(KPGA)투어 所屬 男子 選手 4名을 選定해 지난해부터 스포츠 損傷을 봐 주고 있다. 골프 選手들은 손목이나 팔꿈치, 허리 負傷이 잦다. 平素에 이를 체크해 最高의 컨디션을 維持해 주는 게 宋 院長의 役割이다.

● 人工 關節 代身 줄기細胞 治療

宋 院長의 줄기細胞 治療는 어떻게 이뤄질까. 于先 닳은 軟骨을 除去한다. 이어 뼈에 2㎜ 間隔으로 구멍을 뚫고 그 구멍에 제대혈 줄기細胞 治療劑를 注射한다. 그 治療劑는 患者의 몸에 있는 者가 줄기細胞를 刺戟해 軟骨로 分化하게 한다. 外部에서 들어온 줄기細胞가 軟骨이 되는 게 아니라 患者 自身의 줄기細胞가 軟骨로 分化하는 게 特徵이다. 宋 院長은 “自身의 細胞를 利用하기 때문에 副作用이 없다”고 말했다.

줄기細胞 移植의 長點은 무엇일까. 宋 院長은 “以後로는 스포츠 活動을 해도 큰 支障이 없다”고 壯談했다. 宋 院長은 “國際 스포츠醫學 저널에 따르면 人工關節 手術 患者 10名 中 3名만이 골프와 같은 運動을 할 수 있다”며 “軟骨 再生의 境遇 거의 100% 手術 後 運動이 可能해진다”고 덧붙였다.

手術 後 6~8週는 生活에 不便을 느낀다. 木발이 必要하다. 3個月이 지나면 日常 生活로의 復歸가 可能하다. 完全히 軟骨이 元來대로 復元되려면 1年은 걸린다. 이때부터 스포츠 活動도 部分的으로 可能하다. 勿論 體系的인 再活 프로그램이 竝行돼야 한다.

몇 年 前까지만 해도 軟骨 再生은 不可能하다는 게 醫學界의 定說이었다. 하지만 宋 院長은 挑戰했고, 成果를 냈다. 그동안 1700餘 件의 手術을 했다. 이 中 3年 치 데이터 300餘 件을 모아 4年 동안 追跡 觀察한 뒤 國際 學術誌에 論文을 올리기도 했다.

宋 院長은 特히 50歲 關節炎 患者에게 제대혈 줄기細胞 移植術을 勸했다. 宋 院長은 “그 程度면 重症이 아니라 人工 關節 手術도 망설여지고, 그러다 보니 그냥 放置하는 境遇가 大部分”이라며 “이 年齡帶의 境遇 軟骨 生成率이 높기 때문에 檢討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 “휜 다리도 줄기細胞 治療”


2014年 68歲의 女性 A 氏가 宋 院長을 찾아왔다. A 氏의 무릎 軟骨은 거의 닳았고, 다리는 바깥쪽으로 휘어 있었다. 이른바 ‘새 다리’였다. 宋 院長은 A 氏에게 제대혈 줄기細胞 治療를 했다. 軟骨이 生成됐고, 휜 다리마저 矯正됐다. 올해 74歲가 된 A 氏는 日常生活은 勿論이고 스포츠 活動도 끄떡없다고 宋 院長은 傳했다.

이 事例를 包含해 宋 院長은 줄기細胞로 휜 다리를 校定한 125名을 追跡 調査해 論文을 發表했다. 이 論文은 줄기細胞 學術誌인 ‘월드 저널 오브 스템셀’에 올 7月 登載됐다. 宋 院長은 올해에만 4篇의 論文을 國際 學術誌에 揭載했다.

江南제이에스病院에는 宋 院長을 包含해 醫師가 5名이다. 大學病院과는 比較할 수 없을 程度로 작은 規模이지만 只今까지 6篇의 論文을 國際 學術誌에 發表할 程度로 實力을 인정받고 있다. 또 앞으로 硏究所를 設立할 計劃을 세울 程度로 硏究 活動도 活潑하다.

事實 宋 院長은 元來 法曹人이 꿈이었다. 藥局을 運營했던 아버지의 한마디가 進路를 바꿨다. 아버지는 대충 藥을 지어주는 法이 없었다. 藥을 濫用하는 손님에겐 “藥 안 먹어도 낫는 病”이라고 잘라 말했다. 아버지는 “世上에서 가장 重要한 일은 아픈 사람을 돌보고 살리는 것”이라고 했다. 이 말을 듣고 醫師의 길을 擇했다.

宋 院長이 本科 3學年 때 아버지가 腦中風(腦卒中)으로 쓰러졌다. 두 次例 手術을 받았지만 끝내 깨어나지 못했다. 鬪病 期間에 宋 院長은 醫師의 ‘민낯’도 많이 봤단다. 어떤 醫師는 回診 때 無表情한 얼굴로 아버지를 보고는 돌아섰다. 어떤 인턴은 飮食物을 揷入하는 棺을 대충 꽂았다. 意識이 없는 患者를 配慮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勿論 患者의 家族을 慰勞하려고 “오늘은 血色이 좋으세요. 일어나시려나 봅니다”라며 勇氣를 북돋워주는 醫師도 있었다. 그 말을 곧이곧대로 믿진 않았지만 고마웠다. 以後 宋 院長에겐 哲學이 생겼다. 醫師가 患者 家族에게 救世主가 될 수 있다는 事實. 그래서 새로운 治療法을 끊임없이 摸索하는 게 醫師의 길이라는 생각을 떨칠 수 없단다.

金相勳 記者 core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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