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餘 年 前 孫子를 交通事故로 먼저 보냈어요. 그런데 本人도 이렇게 虛妄하게 갈 줄 正말 몰랐네요.”30일 後進하던 車輛에 치인 뒤 手術 可能한 病院을 찾다 2時間餘 만에 숨진 丘某 氏(74)의 知人 金某 氏(63)는 京畿 용인시에 차려진 葬禮式場에서 동아일보 記者와 만나 울먹이며 말했다. 옆에 있던 마을 里長 崔 氏도 “5年 전 兄嫂님과 死別하고 홀로 지내다 3年 前 風이 와서 擧動이 不便해도 저녁 散策만은 거르지 않았다”며 안타까워했다.용인에서 深夜에 交通事故를 當한 70代 男性이 救急車에 실려 治療가 可能한 病院을 찾아다니다 高速道路 위에서 死亡하는 事件이 發生했다. 救急隊는 138分 동안 病院 12곳에 手術을 要請했지만 그 中 1곳에서 應急處置만 해줬을 뿐 나머지는 모두 病院 門턱을 넘지도 못했다. 應急醫療 시스템 未備로 ‘漂流’하다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事件이 首都圈에서 다시 한 番 發生한 것이다.경기소방재난본부 等에 따르면 30日 午前 0時 28分頃 京畿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좌항리의 往復 2車路 道路에서 具 氏가 後進하던 그랜저 車輛에 깔렸다. 具 氏는 申告 接受 後 10分 만에 救急車가 到着했을 때까지만 해도 意識이 있었다. 救急隊는 腹腔 內 出血이 疑心됐지만 應急手術이 이뤄지면 蘇生 可能性이 있다고 判斷했다.경기소방재난본부 救急隊는 午前 0時 50分頃 京畿南部圈域外傷센터인 亞州大病院과 接觸했지만 ‘患者 受容이 不可能하다’는 答辯을 받았다. 隣近 龍仁세브란스病院과 盆唐서울大病院度 마찬가지였다. 午前 1時 20分頃 용인시 器興區의 강남병원에 到着했지만 救急車에서 내리지 않은 채 酸素供給 等 應急處置만 받았다. 救急隊 關係者는 “病院 側에서 病床이 없고 交通 事故 外傷 後 狀態가 危重해 큰 病院에 갈 것을 勸했다”고 말했다. 以後 接觸한 8個 病院도 여러 理由를 들며 “받아주기 어렵다”고 했다.그러다 午前 1時 43分頃 原州세브란스기독병원, 午前 1時 46分頃 議政府聖母病院에서 治療가 可能하다는 通報를 받았다. 救急車는 원주보다 議政府가 낫다는 判斷에 事故 現場에서 約 100km 떨어진 議政府聖母病院으로 달리기 始作했다. 하지만 具 氏는 午前 2時 30分頃 移送 中 救急車 內에서 心停止가 發生했고, 午前 2時 46分 病院에 到着해 死亡 判定을 받았다.권역외상센터는 “病床 없다”… 大型病院도 “外科專門醫 없다” 拒絶“서울市內 病院은 恒常 重患者室이 萬石이라 진작에 連絡을 抛棄했다. 京畿道 隣近 12個 病院을 搜所聞 했지만 모두 거절당하고 事故 現場에서 100km 假量 떨어진 곳에서 艱辛히 手術해주겠다는 病院을 찾았다. 只今대로라면 繼續 應急患者들의 悲劇이 되풀이될 수밖에 없다.” 京畿消防災難本部 關係者는 30日 새벽 138分 동안 거리를 달리다 結局 死亡한 具 氏의 죽음을 두고 이렇게 말했다.동아일보 取材를 綜合하면 交通事故가 接受된 이날 午前 0時 28分부터 救急隊의 連絡을 받은 12곳의 病院이 ‘病室이 없다’, ‘專門醫가 없다’, ‘上級病院으로 가라’ 等의 理由를 들며 手術을 拒絶한 것으로 나타났다.사고 目擊者 申某 氏(39)는 “事故 當時 半팔 半바지 입고 계셨는데 그냥 다리가 땅에 쓸린 程度라고 생각했다. 겉모습을 봤을 때 當然히 病院에 가면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고 했다.● “病室 없다”고 해 應急處置만 하고 移動交通事故 現場에 出動한 京畿消防災難本部는 먼저 隣近 大型 大學病院과 接觸을 試圖했다. 到着 10餘分 後 事故現場에서 30km假量 떨어진 亞州大病院 京畿南部圈域外傷센터에 連絡했는데 午前 0時 50分 頃 “病室이 없다”는 理由로 거절당했다.구급대는 以後 午前 1時 6分까지 龍仁세브란스病院과 盆唐서울大病院에 接觸했지만 亦是 받아주지 않았다. 救急隊員이 電話를 돌리는 사이 具 氏의 收縮期 血壓이 70 밑으로 떨어지며 低血壓 症勢를 보이는 等 눈에 보이게 惡化됐다.이에 救急隊는 午前 1時 20分頃 亦是 ‘病室이 없다’는 용인시 器興區의 강남병원에 到着해 “다른 病院을 涉外 中이니 應急處置만 해달라”고 要請했다. 具 氏는 病院 안으로 들어가지 못한 채 救急車에서 簡單한 治療를 받았다. 권승훈 강남병원 總務팀長은 “酸素飽和度가 많이 떨어져 酸素 供給과 追加 樹液을 놓기 위한 血管 確保 等을 處置했다”며 “病床과 醫療陣이 不足한 問題도 있었지만 患者 狀態가 上級綜合病院 같은 큰 病院으로 가야할 만큼 危重하다고 判斷했다”고 說明했다.● 100km 달려 議政府 病院 가던 中 死亡競技消防災難本部 狀況室과 救急隊는 應急處置를 받는 中 具 씨를 받아줄 病院을 百方으로 搜所聞했다. 檀國大病院, 嘉泉大 吉病院, 盆唐車病院, 高大安山病院, 翰林大東灘聖心病院, 한림대성심病院, 분당재생병원,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等 8個 病院에서 具 氏를 手術해주기 어렵다고 했다. 분당재생병원 關係者는 “當直 外科 專門醫는 있었는데 外相外科 專門醫가 아니어서 못 받았다. 外傷 手術은 不可能했다”고 말했다. 성빈센트病院 側은 “患者 狀態를 들어보니 危重海堡여서 더 큰 病院으로 알아보길 勸誘했다”고 했다.사고 後 75分과 78分이 지난 後에야 各各 原州세브란스기독병원, 議政府聖母病院에서 具 씨를 받아줄 수 있다고 했다. 救急隊는 事故現場에서 100km 假量 떨어진 곳으로 가기에는 狀況이 危重하다고 判斷해 消防災難本部 狀況室을 통해 헬기를 要請했지만 “氣象 狀況이 좋지 않고 可視距離가 짧아 헬기이송은 어렵다”는 答이 돌아왔다. 結局 事故 後 1時間 半이 넘게 지난 午前 2時1分頃에야 救急車 移送을 始作했다.그 동안 具 氏의 狀態는 돌이킬 수 없을 만큼 惡化됐다. 結局 午前 2時 半頃 救急車 안에서 具 氏는 心停止 狀態가 됐다. 意識不明 狀態로 病院에 午前 2時 46分頃 病院에 到着했지만 結局 死亡 判定을 받았다.구 氏의 殯所는 京畿 龍仁市 龍仁市民葬禮文化院에 차려졌다. 具 氏를 돌보던 療養保護士 는 東亞日報와의 通話에서 “3年 前부터 具 氏를 돌봤는데 最近 健康이 좋아져서 稱讚을 많이 해 드렸다. 집에서 상추를 키우면 周邊에 나눠주고 저한테도 일 끝나면 恒常 밥 먹고 가라던 분이셨는데 事故 消息을 듣고 悲痛한 心情”이라고 했다.용인=이경진 記者 lkj@donga.com이상환 記者 payback@donga.com小說희 記者 facthee@donga.com조건희 記者 bec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