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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 하늬바람, 뜨는 벤처人들|週刊東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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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 하늬바람, 뜨는 벤처人들

젊은 人材의 創業 挑戰 洑물…大企業 出身들 成功 可能性

  • 金容俊 한국경제신문 記者 junyk@hankyung.com

    入力 2015-01-05 11: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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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처 하늬바람, 뜨는 벤처인들

    ‘아이러브커피’ 等 有名 모바일 게임을 開發한 이대형 파티 게임즈 代表.

    “創造經濟의 最大 걸림돌은 삼성전자 幹部의 夫人들이다.”

    이헌재 前 經濟副總理가 한 말이다. 그는 김대중 政府 時節 金融監督委員長, 經濟副總理 等을 지내며 2000年代 初 우리나라에 造成됐던 1次 벤처 붐을 일으키는 데 寄與했다. 그가 이렇게 말한 理由는 무엇일까. 이 發言의 바탕에는 創造經濟가 벤처經濟와 다를 바 없다는 생각이 깔려 있다. 各 分野에 있는 創意的 人材들이 積極的으로 創業 戰線에 뛰어들어야 創造經濟 生態系가 造成된다는 얘기다.

    여기서 創意的 人材란 ‘사업화할 수 있는 技術’을 가진 人材를 말한다. 이들은 技術과 世上이 만나는 地點을 잘 把握한다. 이런 人材들이 모여 있는 곳이 大企業이다. 大企業에서는 技術과 노하우, 組織管理 能力, 事業化에 對한 判斷力 等을 기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訓鍊된 人材들이 創業戰線에 뛰어들 때 成功 可能性이 가장 높다는 게 이 前 副總理의 생각이다. 이영찬 골프존 會長을 비롯해 賣出 1000億 원臺 벤처企業을 세운 企業인 相當數가 大企業 出身인 것도 이런 理由에서다. 移動期 서울大 經營大學院 敎授는 “大企業 職員들은 職場生活을 통해 企業家 精神을 訓鍊받는다”고도 했다.

    하지만 지난 10餘 年間 이들은 創業 戰線에 잘 나서지 않았다. 過去 失敗 經驗 때문이다. 벤처 붐이 일었던 2000年代 初盤 大企業 職員이 大擧 會社를 나와 創業했다. 新生 벤처企業에 몸을 담은 이도 많았다. 하지만 成功 事例는 드물었다. 三星電子를 그만두고 創業하겠다고 하면 아내가 ‘離婚하자’고 하는 게 當然한 일인지도 모른다. 現在 賣出이 2000億 원에 이르는 한 벤처企業 經營者는 “좋은 會社를 그만두고 創業하겠다고 하니 아내가 ‘나 죽고 나서 하라’고 하더라”는 얘기를 들려줬다. 李 前 副總理는 이런 雰圍氣를 꼬집은 것이다.



    大企業 職員의 아내가 創業을 反對하는 데는 다른 理由도 있다. 事業을 하려면 돈이 必要하다. 銀行에서 돈을 빌리려면 連帶保證을 要求한다. 失敗하면 事業만 ‘말아먹는’ 게 아니라 自身의 全 財産을 날리고, 境遇에 따라서는 親姻戚의 財産까지 ‘털어먹게’ 된다. 그러니 自身의 모든 것을 걸고 冒險할 사람이 많지 않은 건 當然하다.

    民間 主導 인큐베이팅 活潑

    最近 이런 벤처業界에서 變化 兆朕이 感知되고 있다. 大企業 出身이 잇따라 創業 隊列에 몸을 싣기 始作한 것이다. 2014年 1月부터 11月까지 國內에 設立된 新設 法人은 7萬6808個에 達했다. 이미 2013年 統計를 넘어선 水準이다. 12月 設立 法人까지 包含하면 8萬2000個 程度로, 史上 最大値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에는 實時間 創業率 指標가 없어 新設 法人 數를 創業指標로 使用한다. 2014年은 創業 熱氣가 뜨거웠던 해였다고 할 수 있다.

    情報技術(IT) 버블이 있었던 2000年代 初 6萬 個가 넘었던 新設 法人 數는 以後 줄어들다가 政府의 創業 支援이 살아나기 始作한 2009年 以後 꾸준히 增加하고 있다. 하지만 新設 法人 數만으로는 質 좋은 創業이 늘었는지 알기 어렵다. 科學技術 서비스와 製造業 創業뿐 아니라 飮食·宿泊業, 不動産仲介業 等 베이비붐 世代의 老後 對備 創業도 많을 수 있기 때문이다.

    質 좋은 創業이 늘어난 것을 보여주는 證據는 政府의 벤처 育成 政策인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에서 드러난다. ‘民間投資 主導型 技術 創業 프로그램’이라 부르는 이 政策은 이스라엘 政策을 벤치마킹한 것이다. 公務員이 아닌 成功한 벤처企業家 또는 벤처投資者가 投資 對象 企業을 選定해 인큐베이팅한다. 政府는 創業 資金과 硏究開發 資金을 最大 10億 원까지 支援한다. 投資者들은 初期 持分에 投資하고, 成功 時 收益을 共有한다. 成功한 벤처企業家가 멘討價 되므로 成功 確率이 높은 것이 長點이다.

    2013年 始作된 이 프로그램의 對象 業體로 選定된 56個 會社 代表者들을 分析해봤다. 三星電子 出身이 12名이었고, LG電子 等 다른 大企業 出身도 많았다. 애플, 구글 等 글로벌 企業에 다니다 그만두고 創業 戰線에 뛰어든 사람도 있고, 서울대 醫大를 卒業한 한 벤처企業人은 醫師라는 安定된 삶을 抛棄하고 冒險의 길에 뛰어들기도 했다.

    한정화 中小企業廳長은 “TIPS 支援을 받으려면 높은 競爭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이 支援을 받은 會社들은 質 좋은 創業에 屬한다고 볼 수 있다”고 했다. 이처럼 雰圍氣가 變하기 始作한 理由는 政府가 創業 支援에 每年 兆 單位 豫算을 投入하고, 最近 코스닥 上場이나 海外 賣却 等을 통해 大舶을 터뜨린 企業이 續續 誕生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專門家들 分析이다.

    서울대 컴퓨터工學科를 卒業한 뒤 글로벌 게임會社의 서울支社에 다니던 이대형 代表도 그 主人公 中 한 名이다. 李 代表가 設立한 파티게임즈(‘아이러브커피’ 製作社)는 2014年 11月 코스닥 上場에 成功했다. 當時 請約證據金이 1兆 원이나 몰릴 만큼 話題를 모았다. 이 會社는 中國 인터넷서비스 專門業體 텐센트에서 投資金 200億 원을 誘致하기도 했다.

    벤처 하늬바람, 뜨는 벤처인들

    소셜 飜譯 플랫폼 ‘플리토’ 開發者 이정수 代表(왼쪽). 朴槿惠 大統領이 2014年 7月 벤처企業이 密集한 서울 衿川區 대륭테크노타운을 訪問해 企業 代表들과 人事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최시원 조이코퍼레이션 代表, 김민철 큐키 代表, 김준용 키즈노트 代表, 이유미 엄청난벤처 代表, 朴 大統領.

    TIPS가 일군 成功 神話

    구글 飜譯機를 뛰어넘는 소셜 飜譯 플랫폼이라는 評價를 받는 플리토度 成功 事例로 꼽힌다. SK텔레콤에 다니던 이정수 代表가 2012年 創業한 이 會社의 飜譯機는 現在 世界 170個國에서 約 370萬 名이 使用하고 있다. 飜譯을 依賴하는 사람이 原文을 올리면, 그 言語에 能通한 사람이 實時間으로 飜譯해 보내주는 方式으로, 플리토는 우리나라와 러시아 企業 等으로부터 引受 提議를 받았다.

    큐키(Keukey)는 스마트폰 使用者가 誤打를 便利하게 修正할 수 있는 入力裝置 솔루션이자 會社 이름이다. 스마트폰에 글字를 入力하다 誤打가 생길 境遇 백스페이스를 連續해 누르거나 커서를 移動해 該當 글字를 지우고 다시 入力해야 한다. 큐키는 誤打 뒤에 正確한 單語를 入力한 뒤 키보드를 아래로 한 番 쓸어주면 誤打가 저절로 修正되는 入力裝置다. KAIST(韓國科學技術院) 卒業 後 國內 大企業에 다니던 김민철 代表가 2013年 創業한 이 會社는 서비스 出市 以前에 日本 企業 産텍으로부터 3億 원을 投資받아 話題가 됐다.

    큐키는 TIPS 프로그램의 成功 事例로도 꼽힌다. 對象 業體로 選定돼 다음커뮤니케이션 創業者 出身인 이택경 代表가 運營하는 에인절 投資社 프라이머로부터 種子돈을 投資받았고, 創業 直後 政府로부터 5億 원을 支援받기도 했다.

    世界 最初의 스마트알림狀 키즈노트도 눈에 띄는 會社다. 安랩에서 開發者로 일하던 최장욱 代表가 設立한 이 會社는 어린이집 敎師나 院長이 學生을 통해 父母에게 보내고 確認을 받아오게 하는 알림狀을 모바일로 바꾼 서비스를 提供한다. 創業한 지 3個月 만인 2012年 7月 김범수 다음카카오 議長이 出資한 에인절 投資社 케이큐브벤처스로부터 3億 원을 投資받았고, 亦是 TIPS 對象으로 選定돼 政府에서 5億 원을 支援받았다.

    創造經濟는 이런 成功 스토리가 쌓여 大企業-下請 中小企業-零細 小商工人으로 構成된 韓國의 後進的 企業 生態系가 變化하는 것이라고 專門家들은 입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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