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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세 名의 女性에게 着用을 許容한 ‘티파니’ 다이아몬드|週刊東亞

週刊東亞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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名品의 主人公

딱 세 名의 女性에게 着用을 許容한 ‘티파니’ 다이아몬드

  • 민은미 주얼리칼럼니스트

    mia.min1230@gmail.com

    入力 2019-08-26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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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파니 블루박스와 티파니 보증서. 티파니 블루박스는 단순한 선물상자가 아니라 최상의 제품, 최고의 장인정신을 표현하는 상징물이다. [사진 제공 · 티파니, shutterstock]

    티파니 블루박스와 티파니 保證書. 티파니 블루박스는 單純한 膳物箱子가 아니라 最上의 製品, 最高의 匠人精神을 表現하는 象徵物이다. [寫眞 提供 · 티파니, shutterstock]

    검은색 이브닝 드레스를 입은 아름다운 여인. 그녀는 티파니 주얼리가 진열된 쇼윈도를 그윽하게 바라보며 매장 앞에서 크루아상과 함께 커피를 먹는다. 그녀의 이름은 홀리(오드리 헵번 분).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 화면 캡처]

    검은色 이브닝 드레스를 입은 아름다운 女人. 그女는 티파니 주얼리가 陳列된 쇼윈도를 그윽하게 바라보며 賣場 앞에서 크루아상과 함께 커피를 먹는다. 그女의 이름은 홀리(오드리 헵번 分). [映畫 ‘티파니에서 아침을’ 畵面 캡처]

    어둑어둑한 이른 아침, 美國 뉴욕 맨해튼 거리에 ‘門 리버(Moon River)’ 旋律이 隱隱하게 흐른다. 아틀라스 時計(賣場 正門 위 大型時計)가 가리키는 視角은 5時 45分. 티파니 賣場 앞에 노란色 택시 한 臺가 멈춘다. 택시에서 내리는 이는 검은色 이브닝드레스를 입은 아름다운 女人. 그女는 주얼리가 陳列된 쇼윈도를 그윽하게 바라보며 賣場 앞에서 크루아상과 함께 커피를 먹는다. 그女의 이름은 홀리(오드리 헵번 分). 映畫 ‘티파니에서 아침을’은 이렇게 始作한다.

    티파니에서 아침을

    이 映畫는 美國 小說家 트루먼 커포티의 同名 小說을 映像으로 옮겨 1961年 開封했다. 홀리가 사는 맨해튼 한 아파트의 이웃인 가난한 作家 폴(조지 페파드 分)과의 로맨스를 그렸다. 마음에 없는 男子가 귀찮게 군다며 한밤中에 폴의 寢臺로 들어와 아무렇지도 않게 그의 품에 안겨 잠드는 그女, 길 잃은 고양이를 돌보다 無聊함을 이기지 못해 아파트 非常階段에서 기타를 치며 ‘門 리버’를 흥얼거리는 그女를 보고 폴이 사랑에 빠진다는 줄거리다. 身分 上昇을 꿈꾸며 살아가는 홀리가 眞實한 사랑을 찾아가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티파니’라는 이름은 누구나 한 番쯤은 들어봤을 법하다. 只今으로부터 58年 前 開封한 이 映畫를 통해 有名해졌다고 해도 過言이 아닐 만큼 그 弘報 效果는 대단했다. 티파니는 地名이 아니다. 1837年 찰스 루이스 티파니가 創業한 美國 주얼리 브랜드다. 처음에는 銀食器와 팬시 用品을 販賣하다 19世紀 後半 다이아몬드 事業을 始作했다. 

    그런 브랜드 이름으로 映畫 題目을 만들고, 傳說的인 128.54캐럿의 티파니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리본 로제트 네클리스’를 着用한 오드리 헵번이 포스터에 登場한다. 事實上 PPL(Product PLacement·特定 商品을 放送媒體 속에 意圖的이고 자연스럽게 露出해 廣告 效果를 노리는 戰略)의 始祖인 셈이다. ‘티파니에서 아침을’에 登場하는 티파니 賣場은 1940年 門을 연, 뉴욕 5番街에 位置한 플래그십 스토어(Flagship Store·브랜드를 代表하는 賣場)로 現在도 營業 中이다.


    ‘티파니에서 아침을‘은 미국 소설가 트루먼 커포티의 동명소설을 영화로 만들어 1961년 개봉했다. 쇼윈도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오드리 헵번의 모습은 전설로 남아 있다.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 화면 캡처]

    ‘티파니에서 아침을‘은 美國 小說家 트루먼 커포티의 同名小說을 映畫로 만들어 1961年 開封했다. 쇼윈도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오드리 헵번의 모습은 傳說로 남아 있다. [映畫 ‘티파니에서 아침을’ 畵面 캡처]

    映畫에서 헵번은 페파드에게 이렇게 말한다. 



    “난 주얼리에는 關心이 없어요. 勿論 다이아몬드만 빼고요.” 

    그 다이아몬드가 바로 티파니 製品이다. 다이아몬드라고 다 같은 다이아몬드가 아니다. 헵번이 사랑했던 티파니와 티파니 다이아몬드는 수많은 다이아몬드와 무엇이 다를까. 

    티파니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2관에서 8月 10日부터 25日까지 展示會를 열고 있다. 展示會 타이틀은 ‘티파니 다이아몬드(The Diamonds of Tiffany) : 犯接할 수 없는 아름다움과 匠人精神을 向한 偉大한 旅程’. 原石 採掘에서부터 完製品이 만들어지는 全 過程을 紹介하는 體驗型 展示會다. 티파니 關係者에 따르면 全 世界에서 感情되는 다이아몬드 中 오직 0.04%만이 티파니의 嚴格한 品質基準을 通過한다고 한다. 極少數만이 티파니 保釋으로 誕生하는 것이다. 티파니와 티파니 다이아몬드의 世界로 旅程을 떠나본다.

    티파니 다이아몬드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2관에서 8월 10일부터 25일까지 전시회를 열고 있는 티파니. [사진 제공 · 티파니]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2관에서 8月 10日부터 25日까지 展示會를 열고 있는 티파니. [寫眞 提供 · 티파니]

    티파니는 캐럿(1캐럿은 0.2g)보다 光彩를 重要視한다. 티파니 다이아몬드가 世界的으로 注目받은 것은 1877年. 當時 남아프리카공화국 킴벌리 鑛山에서 發見된 287.42캐럿의 옐로 다이아몬드 原石(原石)을 買入하면서였다. 티파니는 원석의 아름다움을 極大化하고자 이 다이아몬드를 折半 以上의 損失을 甘受하고 128.54캐럿의 ‘쿠션 브릴리언트 컷’(四角形으로 寶石의 반짝거림을 極大化하는 硏磨 方法)으로 탄생시켰다. 비록 損失은 컸지만 如前히 世界에서 가장 크고 華麗한 옐로 다이아몬드로 記錄돼 있다. 이 옐로 다이아몬드가 티파니의 象徵이 된 ‘티파니 다이아몬드’다. 

    盞 슐럼버제 티파니 주얼리디자이너는 世界에서 가장 크고 華麗한 128.54캐럿의 옐로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리본 로제트 네클리스’를 디자인했다. 時代의 아이콘이던 헵번이 ‘티파니에서 아침을’ 포스터 撮影 때 着用한 바로 그 목걸이로, 當時 美國 社會의 代表的인 하이주얼리를 象徵하게 됐다. 이 옐로 다이아몬드는 1995年 ‘바위 위에 앉은 새(Bird On a Rock)’라는 브로치로 再誕生했다. 


    티파니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목걸이를 착용한 레이디 가가. [사진 제공 · 티파니]

    티파니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목걸이를 着用한 레이디 가가. [寫眞 提供 · 티파니]

    티파니는 2012年 브랜드 創立 175周年을 記念해 1年 以上의 製作 期間을 거쳐 다이아몬드를 다시 새로운 목걸이로 탄생시켰다. 그 목걸이가 바로 올해 3月 第91回 아카데미 施賞式에서 레이디 가가가 映畫 ‘스타 이즈 본’ 의 主題曲 ‘섈로(Shallow)’를 부를 때 着用했던 목걸이다. 

    1877年 鑛山에서 發見된 티파니 다이아몬드는 142年의 긴 歷史 속에서 목걸이-브로치-목걸이로 거듭나기를 反復했다. 이 過程에서 單 세 女人에게만 着用을 許容했다. ‘티파니의 心臟’과도 같은 製品이기 때문이다. 1957年 當時 社交界 女王이던 메리 화이트하우스, 1961年 映畫 主人公이던 오드리 헵번, 그리고 2019年 레이디 가가에게만 말이다. 只今은 뉴욕 5番街에 位置한 플래그십 스토어 1層에 展示 中이다.

    티파니 세팅링과 티파니 트루링

    결혼반지의 대명사로불리는 티파니 세팅(Tiffany Setting)링. [사진 제공 · 티파니]

    結婚半指의 代名詞로불리는 티파니 세팅(Tiffany Setting)링. [寫眞 提供 · 티파니]

    티파니를 象徵하는 또 하나의 名品은 結婚半指다. 티파니는 1886年 結婚半指의 始初로 불리는 ‘티파니 세팅링’을 처음으로 世上에 내놓았다. 133年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結婚半指의 代名詞로 꾸준히 사랑받는 티파니 세팅링의 特徵은 世界 最初로 밴드와 다이아몬드를 分離한 디자인이라는 點이다. 6個의 프롱(발)李 다이아몬드를 밴드 위로 完全히 들어 올림으로써 빛이 下段까지 通過해 다이아몬드 光彩를 最大限 살리도록 했는데, 주얼리 歷史上 가장 意味 있는 革新 가운데 하나로 評價받고 있다. 이 티파니 세팅링으로 티파니는 世上 戀人들의 러브스토리에 連結고리를 만들 수 있었다.


    새로운 아이콘인 티파니 트루(Tiffany True)링. [사진 제공 · 티파니]

    새로운 아이콘인 티파니 트루(Tiffany True)링. [寫眞 提供 · 티파니]

    티파니 링은 이제 새로운 世代로 접어들었다. 올봄 새로운 아이콘인 티파니 트루(Tiffany True)를 公開하면서다. 티파니의 傳說的인 다이아몬드 웨딩링의 系譜를 잇는 새로운 라인업이 티파니 트루다. 光彩, 빛, 그리고 明暗을 極大化한 다이아몬드 커팅이 特徵이다. 티파니 트루에는 화이트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링과 팬시 옐로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링 等 두 가지가 있다. 

    티파니에는 아무리 많은 돈을 줘도 살 수 없는 것이 하나 있다. 바로 티파니 블루다. 티파니 블루는 商標로 登錄돼 商業的으로 利用이 不可能하다. 오로지 티파니만이 使用할 수 있다. 티파니 블루박스度 마찬가지다. ‘Tiffany Blue Box’라는 用語 亦是 商標로 登錄돼 있다. 單純한 膳物箱子가 아니라 最上의 製品, 最高의 匠人精神을 表現하는 象徵物이다. ‘티파니’ 하면 떠오르는 象徵이 된 블루컬러는 딱샛科의 一種인 로빈(지빠귀)의 아름다운 알에서 由來했다. 1845年 처음 發刊한 카탈로그의 表紙에 블루컬러를 使用한 티파니는 以後 박스, 쇼핑백, 廣告 等에 이 컬러를 使用하기 始作했다. 

    티파니 블루는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시작부터 끝까지 곳곳에 등장해 오드리 헵번과 완벽한 조화를 보여준다.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 화면 캡처]

    티파니 블루는 映畫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始作부터 끝까지 곳곳에 登場해 오드리 헵번과 完璧한 調和를 보여준다. [映畫 ‘티파니에서 아침을’ 畵面 캡처]

    ‘티파니에서 아침을’에서 티파니 블루는 헵번과 完璧한 調和를 보여준다. 티파니 블루는 映畫 始作부터 마지막까지 곳곳에 登場한다. 헵번이 使用한 眼帶, 눈썹鉛筆 色이 티파니 블루다. 甚至於 距離에 駐車된 車輛, 파티에서 손님들이 들고 있는 컵, 圖書館의 冊, 그리고 다이아몬드를 품은 티파니 賣場까지…. 

    映畫뿐 아니라 小說에도 登場하는 有名한 表現이 있다. ‘mean reds’로, 바로 헵번이 티파니를 言及할 때 나온다.

    오드리 헵번 “나는 티파니가 너무 좋아요(I’m crazy about Tiffnay’s).” 

    조지 페파드 “티파니요? 주얼리 賣場 말하는 거예요?” 


    오드리 헵번 “憂鬱하거나 슬픈 거 말고 마음이 새빨갛게 물든다(mean reds)는 건 아주 끔찍한 거예요. 갑자기 두려워지는데, 왜 그런지 그 理由를 모르죠. 或是 그런 적 있어요?” 


    조지 페파드 “있죠.” 


    오드리 헵번 “그럴 때면 난 택시를 타고 티파니로 달려가요. 그럼 바로 鎭靜되거든요. 고요함과 孤高함. 거기에선 그런 나쁜 일들이 일어날 수 없어요.”


    마음이 새빨갛게 물들 때 택시를 타고 달려가는 티파니 賣場. 그 賣場의 쇼윈도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헵번의 모습. 새빨갛게 물든 마음을 고요하게 鎭靜시키는 빛깔이 바로 티파니 블루일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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